기본

눈 내리는 날의 탑골공원(파고다) 역사탐방 사적 제 354호

이장춘 2013. 2. 6. 20:22

 

 

 

탑골공원은 불타버린 터전위에

 다시 복원하는 국보 1호 숭례문에 이어 국보 2호

 대원각사 탑이 있는 곳이고 그 대원각사 탑의 기록이 있는

보물 3호 대 원각사비가 있는 곳이다. 역사적인 3.1 독립만세를

 제일먼저부른 곳이어서  3.1 운동 기념탑, 3.1 운동 벽화,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한용운 선생 기념비 등이 있는데다가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공원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한때 파고다공원

이라고도 불렸던 곳, 자주 들리며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눈 오내리는 날의 탑골공원 역사탐방 사적 제 354호

 

 

우선 지난날 올린 3편의 글을 먼저 보시지요. 영문자 클릭

 

 

 탑골공원, 국보 2호 원각사 10층석탑, 보물 3호 대 원각사비 (거북비?)의 수난사 

http://blog.daum.net/jc21th/17780976

 

서울 종로에서 만난 삼일운동 유적지

http://blog.daum.net/jc21th/17780978

 

해방후 첫 3.1절 기념행사가 있던날

http://blog.daum.net/jc21th/17780922

 

 

 

 

고 정규봉 형이 불려준 일본 장서에서

발견한 "거북비"가 이곳의 대원각사 비임을 발견하고

 감격어린 마음으로 그 비를 중심으로 탑골공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엠파스 불로그에 올린 2007년의 탑골공원

 탐방 이래 탑골공원에 들릴 때면 감회가 새롭다. 

 

올해 80이 된 엄복영선배가 서울 도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교동국민학교를 나왔고

마라톤의 왕 손기정 선수의 모교 양정고등학교 후배로 어린시절부터

오랜세월 서울에서 살아오셨기에  옛 서울의 지리와 역사를 생생히 알고

 있어서, 80대가 되신 또 한 선배 벽산 우제탁님과 함께 서울의 역사를 탐방할

생각으로 서울역사와 지리적인 중심 탑골공원에서 2012년 12월 5일 만났다.

그날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얘기를 나누며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그런대로

새로운 정취가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촬영도중 잠시 부주의로

 카메라를 땅에 떨어뜨려 서울 역사탐방은 커녕

탑골공원의 역사 탐방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촬영은

중지되었다.  모처럼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으로 탑골공원을

 돌아서서 AS를 맡겼지만 2주일 후에 돌아온 얘기는 그

카메라가 단종 된지 오래되어 부속품이 없는지라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5년 반이라는 세월 속에 가는 곳마다

동영상이며 스틸사진을 촬영 해오던 그 카메라를

 쓸 수 없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을 때 그토록 허전한 마음을

 금 할 수가 없었다. 계획했떤 서울 역사탐방은 다음으로 미루워지고

그날 촬영한 사진을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2월 입춘 날 그날과 같이 많은

 눈이 오기에 그 사진이 생각 나 꺼내어 나름대로 다듬어 올리기로 했다. 오늘의

사진은 사라져 버린 카메라 속에서 마지막 건져낸 영상이다. 앞에 연결된

 글에 대체적인 설명이 있기에 눈 오는 날의 탑골공원의 모습에

연결된 글에 없는 우물과 해시계 받침대에 

관한 설명을 곁들여 올렸다.

 

 

 

 

 

1957년에 제작된 3.1절 독립운동에 관한 동영상 한편을 연걸했습니다.

 

 

 

 

 

 오랜세월 버려지다 시피했던 문화재 보물 3호 대 원각사 비가

원각사 10층석탑과 더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보존되고 있다.  원각사

위의 3층이 올려져 원래의 모습을 찾았고 유리박스에 잘 모셔져 있는가

 하면 원각사비의 비각이 세우지고 주변이 잘 가꾸어져 있다

 

 

 

 

 

 

 탑골공원 삼일문에는 광복직후 서예가 김충현선생님이 쓴

현판이 걸려 있었다.  탑공공원을 복원하면서 1967년 박정희대통령이

삼일문 이라고 쓴 현판을 달았지만  2001년 11월 한국민족정기소생회 회원들의

새로운 현판을 걸자는 제안에 따라 2003년 2월 가로 1.2m, 세로 0.9m로 옛것과 같은

 크기로  현판을 새로 제작해서 달았다. 현판의 글씨체는 '삼'자와 '일'자의 경우

독립 선언서의 글자를 그대로 이용했고 선언서에 없는 '문'자는

 다른 글자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만들었다.

 

 

 조선시대 서울 중심부 종로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해시계

 앙구일구(앙부일구)를 만들어 비치했고 이 돌계단은 앙구일부의 받침돌이다.

 

 

 탑골공원은 원래 원각사 터이고 이 주변에는 사람들이 살았다.

어느때 쓰던 우물인지는 잘 모르지만 2001년 탑골공원 성역화을 위해

조사를 하다가 발굴된 우물로 상부를 복원한 것이다.

 

  

  

    

 

 

 역사탐방에 나셨던 우제탁(좌), 엄복영(우) 두 선배님과

필자(중)가 함께 한 사진입니다. 엄복영선배는 필자가 방송국에

입사 했을때 프로듀서로 저를 반갑게 마지해주신 선배이시고  서예의

대가이기도 한 벽산 우제탁님은 1952년부터 KBS에서 일생을 보내신

분입니다. 우제탁님은 방우회 감사를 지내셨고 엄복영님은

 현 방우회 이사로 재직중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아리랑 김연아.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