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와 노래 웃는 얼굴 다정해도

윤복희가 그 유명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라노여사님의 패션쇼에 선을 보인 것은 1967년 입니다.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넌 제1호 노라노여사님은  우리나라 최초방송인 노창성님의 둘째 딸이어서 방송에 관한 글을 쓰는 필자가 노창성님에 관한 얘기를 듣기위해 사무실에 들렸다가 사진첩을 모두 내 놓으셔서 그 사진첩에 나타난  미니스커트 입은 윤복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사진이 윤복희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선 첫 번째의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얘기와 함께 그가 부른 노래동영상 몇곡을 올렸습니다. 지금 들으시는 곡은 웃는 얼굴 다정해도  현   암 작사 이봉조 작곡 윤복희 노래로 듣고 계십니다.     윤복희, 미니스커트 노래 웃는 얼굴 다정해도     필자가 윤복희를 공개방송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처음 본 것은 1964년이었습니다.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는 늘 화제에 오르지만 윤복희는 어린 시절부터  짧은 치마입기를 좋아했던지 임택근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던 KBS향연 프로에  윤복희가 출연한다는데 짧은치마 입은 모습을 보자면서 몇 사람의 직원들과 함께  공개 홀로 갔습니다. 윤복희는 그 공연이 있은지 얼마 안 있어 외국에 가서 있다가  1967년 국내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무렵 패션쇼를 연 노라노여사님이  윤복희를 그 무대에 초청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미니스커트가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인 것입니다.         2007년 7월 노라노 여사님이 「노라노, 열정을 디자인한다.」 라는 자서전을  냈을 때 이어령 선생님은 「노라노가 없었다면 지금 미니스커트, 판탈롱도 없다.」글을 자서전에 실었습니다, 미니스커트는 노라노 여사님과 윤복님이 일구어낸 우리나라 최초의 의상이었습니다.           또 한 장의 사진을 봅니다. 사단법인 방우회 (한국방송인 동우회)가 1986년 TV방송 30년을 기념하는 사진첩을 냈습니다.  그 사진첩 속에 어린 윤복희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있습니다. 1957년 사진인데 8살 된 윤복희라고 소개 되어 있습니다. 윤복희님이 1946년생이라고 하니 다소의 거리가 있지만 어찌 되었었던 어린 윤복희가 TV에 출연해서 노래 부르는 모습은 감동을 줍니다.         윤복희는 어린 시절부터 먹고 살기위해서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윤복희 아버지는 해방공간에서 이름을 날린 윤부길님이었습니다. 원맨쇼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던 천재 연예인 윤부길님은 김해송이 이끄는 KPK악단의 단원으로  또 신 카나리아 남편이 이끌던 샛별 악극단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스스로 부길 부길 쇼단을 설립해서 운영하기도 했지만 말년에는 마약에  빠져들어 어려움을 겪고 그 뒷바라지를 하던 어머니마저 세상을 뜨면서 살길을 찾아 무대에 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며 미 8군 무대를 중심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TV방송국  HLKZ 무대에 선 것은 그때의 일이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천재적인 연예인의 피는 삶을 위해서 무대에서  활동한 것이 일생동안 무대에 있게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남편 유주용님이 아직 총각시절 이던 1965년의 모습입니다.           동영상 보기     '여러분(윤복희권사님/1979년 서울국제가요제 대상곡)'  - 씨뿌가족, 임채홍 성도님 추천찬양         윤복희 - 바늘과 실 1978         윤복희 콘서트              웃는 얼굴 다정해도     현   암 작사 이봉조 작곡 윤복희 노래   눈짓 몸짓 다정해도 믿을수 없어요 달이가면 변~할줄 알았으니~까 웃는얼굴 다정해도 믿을수 없어요 해가 가면 변~할줄 알았으니~까 만~나서 하는 이야기 즐겁긴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간지러운 속삭임 그러니까 당~신을 믿을수 없어요 눈짓 몸짓 다정해도 믿을수 없어요 달이가면 변~할줄 알았으니~까 웃는얼굴 다정해도 믿을수 없어요 해가 가면 변~할줄 알았으니~까 헤어~지면 아픈가~슴 슬프긴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쑥스러운 속삭임 그러니까 당~신을 믿을수 없어요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윤복희 웃는얼굴 다정해도-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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