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컬러 TV1980년 12월 1일 (텔레비젼)컬러(칼라)방송 시대 개막과 변혁,

이장춘 2012. 1. 23. 01:58

 

 





 

1961년 TV 방송 실시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의식을 바꾸어 나가던

 1980년 12월 1일 이 땅에 TV칼라방송이라는 또

하나의 문화적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컬러방송의 실시는

입체감을 더 해 주면서 생생한 현장감과 사실감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자유분방한 색의 문화를 창조해 나가면서 생활패턴을 

바꾸어 나갔고 경제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호화무대를

배경으로 한 대형 쇼 프로그램의 등장, 영상적인 뉴스쇼의 제작과

화제의 심층보도, 야외 촬영의 대폭확대, 스포츠 프로그램의

입체화와 방송시간의 대폭적인 증가 등 칼라 방송실시에

 따르는 프로그램의 변화는 여러 면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텔레비젼 TV 컬러방송 시대 개막과 변혁, 1980년 12월 1일

 

 

 

 

1953년 컬러 TV가 발명된 이래

1954년 미국에서 컬러 TV 방송이 시작된 지

 26년이 되어 1980년 12월 1일 세계에서 81번째로

 컬러 TV방송이 실시되어 역사적인 컬러 TV 방송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76년 말경부터 방송의 여의도

시대를 열면서 TV기재를 갖추어 나갔고 중계방송차도 마련되었으며

방송오원들에 대한 연수 등을 통해서 준비를 해 왔고 또 국내에서

컬러텔레비전 수상기를 생산하고 있어서 방송실시의 기술적인

 여건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문제는 국민들의

위화감이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천 달러도 안 되던 시대에

컬러텔레비전의 실시는 그렇지 않아도 없이 살아 설움 받던

서민층에게 더 이상의 서글픔을 주지 않겠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컬러 방송은 늦어졌고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가 되면 그 때 고려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컬러텔레비전 수상기를 생산해서 외국에 팔아오던

 전자업계에서는 국내시판도 하지 않으면서 수상기만 수출하는 나라의

상품을 받을 수 없다는 수입국의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앞에서는 어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박정희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고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철권정치를 펴고 땡전

뉴스로 상징되는 암흑세계를 형성하면서 그래도 국민의

호응을 받아 보자고 앞당겨 실시한 것이 이

컬러텔레비전 방송이었습니다.

 

 

 

 

 

1980년 12월 1일, 이날 오전 10시 30분,

 KBS는 수출의 날 기념식을 천연색으로 시험 방송

함으로써 컬러 방송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제1TV에

이어서 제2TV와 MBC도 그해 12월 22일을 기해서 컬러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컬러 방송 실시를 준비 해 왔던

방송사들은 전 프로그램을 거의 동시에 컬러화 할 수 있었고 색상

조정 등 어려운 문제들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800원을 받던 흑백수상기 시청료는

 컬러 TV를 갖은 분은 2,500원을 납부했습니다.

 컬러 TV보급이 늘어나면서 흑백TV 시청료는 면제 되었고

 또 얼마 안 있어 수상기 대수에 따라 납부하던 제도가 세대 당으로

 바뀌어 한세대에 몇대를 가지고 있어도 한 대의 수신료만 납부하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로부터 32년이 되었어도 수신료 금액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에 따른 공영방송 KBS가 디지털 등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32년이 넘는 세월 컬러텔레비전과

 함께 해 오면서 알게 모르게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고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의식은 그때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제가 오늘 글을 쓰면서 그 배경음으로

 TV방송 50년 특집 스포츠 50년 시간여행 마지막 부분

음향을 활용했습니다. TV와 함께 달라져가는 세상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방송은 급속도로

진보하고 있으며 세상은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도 마음도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1974년 3월 10 일 킬리 TV방송을 실시 헐것에 대비해서 여의 종합청사를

 세울때 들여온 당시로서는 최신형 컬러TV중계차 였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TV 칼라와 번화-1.wma

 


TV 칼라와 번화-1.wma
1.7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