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송산 그린씨디, MTV, 시화 조력발전소, 오이도

이장춘 2011. 11. 9. 23:48

 

 

 

1970년대 쌀이 부족하던 우리나라에서

땅을 더 만들어 쌀을 더 생산하자며 육지인 안산과

섬이었던 대부도를 잇는 거대한 역사가 펼쳐졌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12Km나 되는 제방을 쌓고 물을 가두어 호수를 이루었지만

호수는 인근에서 모여든 오폐수로 죽어만 갔습니다. 주변에서 흘러드는

 물을 모아 호수들 만들어 새로 조성된 간석지에 농사를 지으려던

 생각은 실현하기가 어려워졌고 또 세월이 흘러 쌀이 남아

도는 상황이 바뀌면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시화호와 갈대습지 해변공원, 조력발전소

 

 

호수에 바다물이 들어오도록 해서 물 썩음을

 방지하고 거대한 조력발전소를 만들어 전기를 얻음과

 동시에 시화호의 물을 더한층 깨끗한 물로 바꾸고 1,300만평의

 시화호를 거대한 수변공원으로 만들어 휴식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습

니다. 그래서 여기에 시간당 25민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조력발전소가 건설 되었습니다.

 

 

 

 

제방 축조로 조성된 경기도 안산, 시흥,

 화성의 3개시를 접한 서울 여의도 넓이의 35배가  넘는

 3,000여만 평 (호수 1,300만평은 별개임) 에는 살기 좋은 주택지도

 만들고 6개의 골프장을 만들며 또 240 여만 평의 시화 멀티 테크노 밸리라는

굴뚝 없는 대규모 미래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가 하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라고 하는 종합관광단지나  공원도 조성하기로 해서 한창 공사 진행

중에 있거나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송산 그린씨티이고  안산, 시흥의 시화 MTV이며

 400여만 평의 공룡공원과 1,300 여만평의 호수를 근간으로 한 마린 리조트입니다. 이와는

 벌도로 자동차 경기장. 실버타운등도 조성합니다, 갈대 습지 해변공원은 이미 조성되어

 있어서 태계 보존과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도 주변땅 1,100만평은 

농지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1962년, 9월 10일, 우리나라 최대의 출력으로

 방송을 내보낸 KBS 남양송신소가 이 시화호에 접해 있습니다.

 

 

 

 

저는 1년에 한, 두 번은 이곳을 지나며

그 거대한 역사의 현장을 보아 왔어도 글을 써서

보여드린 적이 없어 대체적인 윤곽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던 차에 벽산 우제탁님이 이곳을 구경하시고

 싶다기에 안내 겸해서 몇 곳을 들렸습니다. 길 따라 돌려면

자동차 길로 70Km가 넘는 길이라 도보로 발길이

닿는 곳에서 몇 장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해변공원 갈대습지는 화성과 안산을 가르는 바다와

 민물이 맞 닿는곳에 아주 특이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육지와 맞 닿는 곳이고 바다 물이 드나드는 호수의 끝부분입니다.

여기에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거대한 갈대 습지가 조성되어 있고 온갖

철새를 비롯해서  노루나 토끼, 꿩 매뚜기 등, 온갖 동물이나 날짐승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물속에는 물고기가 당연히 있겠지요. 해변공원

따라 자전차 길과 걸을 수 있는 도로가 있고 도로가나 갈대

습지에 휴식처 여러곳 있어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시화 MTV라고 불리는 21세기 디지털시대를

리드할 여의도 면적의 3배에 가까운 240 여만 평의

 굴뚝없는 거대한 미래의 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모습니다. 첨단벤처, IT산업, 연구기관 등이 들어 설 것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출입이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눈치보며 두 장을 촬영했습니다.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안산 방조제 입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거대한 조형물이 있고 횟집으로 유명한

오이도까지 800m임을 알리는 표지가 서 있습니다. 바다 건너보면

 오이도 (아래사진)가 눈앞에 전개되고 그 옆에 인천 송도가 희미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맑은 날에는 선명하게 보이는데 이날은

안개 낀 날이라 희미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제방입구에서 자동차로 5분정도 가면

조력발전소가 있습니다. 평소에 종종 들리던 곳이지만

 도보로만 다녔던 이날은 육안으로만 보았습니다.

 

 

 

 

 

 동행 사셨던 벽산 우제탁님이

글 한편을 보내 오셔서 올렸습니다.

 

 

금년 신묘 년의 가을도 가는가. ,,?

지난 경인년을 보내면서 아쉬워했는데

어느덧 새해 신묘 년의 가을도

저물어 가는 날,,,

경기도 안산의 해변 가에서,,,,

우리는 또한번 저물어가는

 세월을 아쉬워 하네

 

 

아ㅡ이 넓은 해안의 매립지 ,,,,,

높은 산 밑 협소한 곳에서 자란 산골사람

이렇게 확 트인 넓은 바다에 나와 보면

가슴이 후련한 넓은 세상? 인 것을

아- 나도 가슴을 활짝 펴고

모-든 것 잊고 시원하게 살아보자

 

2011년 11월 9일

 

벽산 우제탁

 

 

동영상 오이도

 

방우회 노익중이사님이

보내오신 동영상 한편 올립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조수미 가고파.mp3

 

조수미 가고파.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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