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수덕사의 가을, 일엽스님과 송춘희 법사님, 그 노래 그 여승

이장춘 2011. 11. 9. 01:24

 

 

 

수덕사의 가을, 일엽스님과 송춘희 법사님, 그 노래 그 여승

 

 

30여년 만에 찾은 고찰 덕숭산 수덕사,

옛날에는 그리도 멀리만 느껴지던 수덕사가 서울

사당역에서 차를 타고 두 시간 남짓 달리다 보니 여기가

수덕사랍니다. 비온 뒤라 하늘에 구름이 끼기는 했어도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빛으로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백제 때 세워진 고찰, 수덕사는 여자 스님들이

수도를 하는 특이한 절에 고승 일엽스님의 얘기가 깃들여 있고

 젊은 시절 날이면 날마다 방송을 통해서 듣던 송춘희님의

 수덕사의 여승이 아직도 머릿속을 스칩니다.

 

 

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산길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일엽스님과 송춘희 법사님은 두 분 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지만 독실한 불교신자로

개종하신 분들입니다. 젊은시절 "청춘을 불사르고",

"어느 수도인의 회상" 등의 글을 쓰면서 문단에서 활약하던

 김일엽은 이러 저런 일을 겪다가 결국 스님이 되어 수덕사에서

 불제자로 일생을 마치셨고 송춘희 법사님은 “수덕사의 여승”

노래가 인연이 되어 법사가 되셨답니다. 그 노래로 일엽스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일화도 있고 보면 우연이라고는 하지만

 두 분 사이는 인연이 있으신가. 봅니다. 수덕사, 요즈음은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주변에 아름다운 산이나 온천 등

 휴식처도 있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떠올라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2011년 11월 8일 베레나가 올립니다.  

 

 

 

김옥식(김옥탁) 선생님 글

 

 
청마의 해라고 모두가 기대했던 2014년 상반기는
할수만 있다면 우리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고 싶은

 날들이었습니다.  작년 사업 시작한 제 사무실 위치가 안산 단원고

인근이라 요즘도 출 퇴근길 학생들 옆을 지나갈때는 미안하고 안스러워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2014년 하반기는 우리나라에 좋은 일들만 넘치기를

소원해봅니다. 지난 토요일(6월 28일) 분당에서 있은 친구 딸 결혼식 참석후 인근 남한산성

 계곡에서 오랜만에 만난 벗들과   막걸리 나누는데   한 친구의 처외숙부님이 TBC 근무

하셨고 KBS특파원 하셨던 -강용석-님이라 하여 친구들에게 선생님과 선생님

블로거를 소개했습니다. 오랜만에 수덕사와 송춘희 선생님 노래

감상하고 스크랩해가면서 여름 더위에 강건하시길

 기원하며 다녀갑니다

 

 

 

미국 LA에서 공연을 마치고 수상하는 송춘희 재미 김영우아나운서 사회 공개방송무대

 

 

 

 

 

 

 

  

 

 

 

  

 

 

 

 

 

 

 

송춘희 수덕사의 여승-1.wma

 

 

송춘희 수덕사의 여승-1.wma
1.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