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청령포에 가면 배를 타기전 소공원에 두견새 우는 청령포 노래비가 있습니다. 이 노래는 두말 할 것도 없이 단종의 유배와 죽음을 두고 부른 노래입니다. 요즈음 소공원을 파고 공사가 한창이어서 잠시 옆으로 옮겨져 있지만 이 소공원의 중요한 자리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또 노래를 듣게 될것입니다. 이곳에서 노래를 들려주던 때는 그때 그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단종을 기리는 노래 두견새 우는 청령포, 청령포 노래비
단종애사 주제곡이었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제가 영화 단종애사를 관람한지가 오래 되어서 그런 주제곡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던 이 노래는 1960년대 이만진 작사, 한복남 작곡으로 만들어져서 가수 심수경씨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요즈음 청령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서 소공원 공사가 끝나고 이곳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게되면 많은 감동을 주게 될것입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청령포에 관한 얘기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jc21th/17781001
두견새 우는 청령포
이만진 작사 한복남 작곡 심수경 노래
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웬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고 슬픈 노래 부르며 한양천리 바라보고 원한으로 삼년 세월 아~ 애달픈 어린 임금 장릉에 잠들었네
두견새 구슬프게 지저귀는 청령포야 치솟은 기암절벽 굽이치는 물결은 말해다오 그 옛날의 단종대왕 귀양살이 아~ 오백년 그 역사에 비각만 남아 있네
동강물 맑은 곳에 비춰주는 달을 보고 님 가신 뒤를 따라 꽃과 같이 사라진 아름다운 궁녀들의 그 절개가 장하구나 아~ 낙화암 절벽에는 진달래만 피고 지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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