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최고 반열에 있던 작사가와 작곡가 가수가 힘을 모아 포리톨 레코드사가 내 놓은 노래 신민요 능수버들입니다. 6.25가 일어나기까지 다 같이 따라 부르던 노래였지만 선우일선이 북한으로 같다고 해서 한때 금지곡으로 묶였었던 노래입니다. 70대 이상 되신 분들은 기억 하실 줄 압니다. 이 애리수가 불러 큰 반향을 일으켰던 황선옛터 (荒城의 跡), 능수버들과 함께 1936년에 발표된 선우일선의 조선팔경 등 님이 작사 또는 작사, 작곡한 많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왕평 (추야월) 작사 김교성작곡 능수버들 노래 선우일선
악기 크라리냇을 잘 다루던 김교성님은 당대의 이름 있는 작곡가이자 경성 관현악단 단원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이름 있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는 멋진 반주로 노래를 살려주기도 했습니다. 평양기생출신 선우일선은 왕수복, 이난영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였습니다. 은쟁반에 옥구슬을 굴리는듯한 목소리라고 찬사를 받았던 선우일선이었습니다. 음질이 좋질 않지만 그 시대를 이해 할 수 있는 노래여서 올렸습니다. 선우일선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문자 주소를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평양기생출신 인기가수 선우일선과 조선팔경 http://blog.daum.net/jc21th/17780638
운수납자님이 댓글로 남기신 글을 옮겼습니다.
<능수버들>은 신민요 가수 선우일선님이 36년 6월에 포리돌레코드에서 발표한 신민요입니다. 신민요 <피리소리;P.19309/선우일선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왕평작사/김교성작곡의 작품으로,당시 포리돌의 대표적 신민요 가수 선우일선님이 불러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3박자 리듬을 타고 "천안삼거리"를 현대풍으로 창작한 이 노래는, 작곡가 김교성님의 역작으로 꼽고 있는데, 자료에 따라,작사가를 추야월(본명;김정섭)님으로 적고 있는자료도 있읍니다. 2003년에 노환으로 타계한 선우일선님의 히트곡,<능수버들>,잘듣고 갑니다.
능수버들
왕평 <추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선우일선 노래
1
천안도 삼거리 늘어진 버들은 봄바람 잡고서 하소나 하지 적막한 빈방에 외로이 맞은 그늘을 잡고서 임 봄을 반기라
2
삼수나 갑산이 멀고나 멀어도 가고만 보면은 별유나 천지 날 두고 가는 님 야속은 해도 다시나 올 때면 유정도 하드라
3
바람아 광풍아 불지를 말아라. 능수야 버들이 꺾어나 진다 능수야 버들이 꺾어나 지면 이봄도 서러워 울고나 가리라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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