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그리운 강남, (정이월 다가고) 작사 김형원(김석송), 작곡 안기영, 노래 김수진

이장춘 2011. 5. 24. 14:25

 

 

 

60년이 더 지난 아주 어린 시절

 

정이월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이 노래를 모르는 아이들은 없었을 줄 압니다.

오랜세월이 흘렀어도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노래지만

요즈음 아이들은 이 노래를 잘 모르는가 봅니다.  이 노래의

작사는 시인이면서 언론인으로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동신문 부사장, 

대공일보 사장을 지냈고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때 공보처 차장을  지냈으며

 6.25때 납북당한 김형원님입니다. 작곡은 안기영님이 했는데 1947년 여운형선생님

사망시 추모곡을 작곡 연주한 이래 다른 노래들과 함께 금지곡으로 되었고

또 월북작곡가의 노래로 분류되면서 오랜기간 금지곡으로 되었다가

80년대 후반부터 불려지게 된 노래입니다. 오랫동안 불려지지

않아서 요즈음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가 봅니다.  

 안기영님은 일제 강점기부터 월북하기까지

 이름있던 음악가였습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노래 그리운 강남

 

1929년에 발표된 시에 안기영이 곡을 붙혀 윤건영,

왕수복, 김용환에 의해서 불려진것은 1934년이었습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렸던 그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 왕수복과

김용환, 그리고 콜럼비아 레코드사가 1933년부터 1934년 초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선발 대회에서 충남대표로 입선해

 노래를 부른 지금으로 말하면 학사가수 윤건영 (동양 응악학교 성악과 졸럽),

세사람이 화음을 맞춘 "그리운 강남"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는 노래가

 되었지만 일제강점기 때를 비롯해서 오랜기간 금지곡으로 묶여 수난을 겪으면서

노래가사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를 가곡이라고도 분류하고 신민요, 또는

 동요로 분류하는 등 분류하는 분에 따라 여러 분야로 분류되지만 이노래가

처음 불리던 시절에는 창가라고 하면 통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운 강남

 

 

작사 김석송

       (김형원)

작곡 안기영

 

노래 김수진

 

 

정이월 다 가고 삼월이라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 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강남에 어서 가세

 

삼월도 초하로 당해 오면은
갓득이나 들석한 이 내 가슴에
제비떼 날라와 지저긴다네

강남이 어덴지 누가 알리오
맘홀로 그려진 열도 두해에
가본적 없으니 제비만 안다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그리운 강남, 깅용환, 왕수복, 윤건영.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