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 초기 한국 천주교의 박해를 피해 살던곳
충청북도 체천, 이곳의 산새 지형이 배밑처럼 생긴데서 부터 비롯되었다는 배론! 천주교가 처음 이땅에 들어 오던 시절 박해를 피해 활동하던곳이다.
오두막집을 짛고 그릇굽는 가마를 만들었으며 황사영은 이곳에 토굴을 파고 그 속에 숨어 세계 곳곳에 천주교 박해와 활동상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신앙의 자유를 얻으려는 백서를 썼지만 전달과정에서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더 큰 천주교의 박해를 불러 일으켰으니 그때가 1801년의 일이다.
그 뒤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요샙) 섰고 김대건 신부에 이은 우리나라 두번째 사재 최양업신부가 1861년 선종해서 이곳에 잠드신 곳이다.
배론성지에는 최양업신부를 기념하는 이곳 지형의 모형을 따 거대한 배론성당을 짛고 최양업 조각공원을 조성했다. 배론성당 앞에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인생의 여정을 상징하는 길이 있다. 동서남북, 사해팔방, 춘하추동, 생로병사, 유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해쳐가는 인생여정을 걷는 미로가 있어서 그 길을 걸으며 인생여정을 체험한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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