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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얼이 새겨진 옛 정능의 청계천 돌다리 광통교

이장춘 2010. 10. 16. 18:25

 
 
조상의 얼이 새겨진 옛 정능의 청계천 돌다리 광통교
  
광통교는 조선 초기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는 문양과 글씨가
새겨진 석제, 석재라기 보다는 문화재? 로 축조
되었습니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가 도성 안에
 능을 건립한 전례가 없다는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온 정력을 쏟아 부어 축조한 신덕왕후의 능을 파해져
돌다리를 만들었으니 그 돌에 새겨진 사연도 사연
이러니와 여기에 새겨진 글이나 문양이
어디 보통의 것이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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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소가 되었된 경성방송국과 옛 정陵 터
 
 
 
저는 그 문양이나 글의 진가를 잘 모르지만
돌다리치고는 그런 돌다리가 세계 어디에 또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 부근에 있었던 정동
 옛 방송국터를 찾아  그곳의 내력을 살피면서  이곳이 옛날의 능 터이고
이 능을 파헤쳐 나온 석재로 광통교를 새우고, 미국 대사관이나
 관저에 그 석재가 있고, 인근의 영국대사관에도 그석재가
 있을 것이라는 기록에 접하면서 우선 청계천의  
광통교를 찾았습니다.
 
   
태종이 정능을 폐묘하고 쌓아둔 석재를
청계천에 홍수가 나 1410년  이 광통교를 세우면서
이 곳에 옮겨진후  긴 세월,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밟으며그 위를 오고 갔습니다. 1958년 청계천이 복개
되면서 다리는 사라졌다가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다시 테어났습니다.사람들은 이 다리 위를
거닐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매우 정교한 구름무늬와 당초(唐草)무늬,
그리고 한가운데 두 손을 합장하고 머리에 관을 쓴
신장상(神將像)이 돋보이고 기둥이나 벽, 천정의 문양,
글씨 등이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시대의 권력자가  백성들의 힘을 빌리고
 학자,석공들을  동원하는 등 온갖 정력을 바쳐 쌓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그 시대의 얼을 담은,  예술품이라면 
예술품이라고할 수있고,  문화재라고 하면, 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그 능위를걷기도  송구 스러웠을 그 능을, 헐어버리고
 그 유물로 다리를 만든것도  그러러니와그 다리마져 
그대로 놓아둔체 씨맨트로 덮어버렸다니 세상에
이럴 수가 있었겠는가 하는  서글픈
 마음을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석재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조심스러운
이 석재들이 600년동안 이곳에 있었다지만
과연 이곳이 이 석재들이  있어야 할 자리인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마음을 지베합니다.  사적 461호로
정해져 있다고는 하지만 이 석재와,새겨진 문양과  
글 등이 제대로 대접을 받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