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

최초의 500Kw 대출력 KBS 남양송신소

이장춘 2010. 5. 27. 05:42

 

 

 

 

 

최초의 500Kw 대출력 KBS 남양송신소

 

1962년 9월 10일 동양에서는 그 규모를 자랑하던 남양송신소가 전파를 내 보냈습니다.냉전시대에 중파로 북한은 물론 중국, 소련등 동 아시아전역을 청취권으로 하는 대출력의 송신소 건설은 획기적인 일로국가적인 중요사업이었습니다. 1950년대 말, 자유당 시절에 시작되어 민주당정부를 지나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시절까지  허다한 난관을  무릅쓰고 무려 3년만에 준공을 본 것입니다.  원래는 충청남도 당진에 세우려는 계획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전력의 공급이 여의치 않아 새로운 입지로 선정된 곳이 경기도 화성군 남양만의 해안가 사강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중요성이 덜해지고 지금은 시화호 개발과 맞물려 주변까지 도시가들어서고 있습니다. 시설도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그때는 국가 1급 보안시설로 중요시 되었고 냉전시대에 전파전이 중요시 된던 시절에 오랜기간 국가 중요시설로 역할을 다했습니다.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이 참여해서 준공식을 거행한 그때의 동영상 한편을 보시지요. 동영상을 보실때는 위의 음향을 먼저 끄셔요. 이 동영상은 방우회 노익중이사님의

도움으로 올렸습니다.

 

 

 

 

남양송신소가 건설되고 있던 1961년 11월 송요찬 내각수반이 남양송신소

신축현장을 돌아 보았습니다.

 

 

 

 

 

그때 그 준공식에 참여했던 박정희 국가 재건 최고회의 의장은 간판 휘호를  남양발전소로 썼다가 남양송신소로고쳐서 귀한 간판 휘호로 잘 표구되어 보관되기도 했습니다.그곳에서 발사되는 주파수는  970Khz,  600Khz등으로 바뀌기도 했고 대공방송, 대일방송등의 해외방송, 농어촌방송등  여러방송이 송출되었습니다. 제가 오래전에 이곳을 들린적은 있는데 그때는 그토록 멀게만 느껴지던 곳이 요즈음은 사강리 해안까지 모두 포장되어 교통이 좋아지고 바다를 막아 조성된 땅  1720만평에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고 있는가 하면, 인근에  400만평에 달하는  공룡알 공원도  마련되는 등 세상은 너무 달라져 버렸습니다. 상전벽해 라더니  이런것을 두고 한 말이었나 봅니다. 

 

 

 

 

 

 

남양송신소를 지킨 방송 기술인들

 

남양송신소 초기 1964년

 

소장 한기선

 

부소장 : 정경순,

 

계장 : 이병서, 이승균

 

 

엔지니어

 

 이춘명, 우제탁, 윤광환, 권영원, 이정은, 이종화, 김윤동, 이재경, 이희도, 박상학, 손학준, 최용순, 이형정, 김장식, 김태환, 강영석, 박의영, 홍창희님

 

 


남양송신소 준공식날 엔지니어들이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고흥복,
호재경, 홍우모님이 함께 했습니다.
뒷줄 오른쪽분은 권영호님으로
아래 권영호님 아드님께서 쓰신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사진제공 : 고흥복)

 

 

중앙방송국에 근무하시던 이용억님이 남양송신소에 들렸을때 이 사진을 촬영했다고 하셨습니다.

 

 

1972년 말

 

소장 성기석

 

계장 :  권혁래, 김선영, 조정윤

 

엔지니어

 

임진철, 조영길, 이윤섭, 김성환, 서인형, 명환철, 최장환, 김정환, 이기룡, 허남종,이정길, 김재신, 이형정, 김태환, 이천규, 홍윤선님,

 

 

 

 

송재극님은 수원송신소가 개소될 무렵 수원송신소에 계시다가

남양송신소를 건립하고 전파를 발사하던 때에 남양송신소에 계셨습니다.

많은 자료를 제공 해 주심에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1963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아 방송총연맹(ABU)총회때 남양송신소 견학모습으로 이인관, 유병은,   김성열, 

 박능상님 등의 모습이

함께 보이고 조정판 앞에는 그때 남양

송신소에 근무한 권영원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1976년 4월 남양송신소에서 김영진님의 정년 퇴임때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이인관 기술이사님을 비롯해서 본사

기술 간부님들과 남양송신소 직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권오극(권영호 선생님 막네아들) 선생님

 

 

안녕 하세요 ?

거의 60년만에 남양송신소 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서 이곳저곳 찾고 알아보다가

인터넷에서춘하추동방송을 찾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제 나이 5~6살때 아버지 가 저를 데리고

남양송신소가 가셨는데 그때 아버지가 건축을 하시고 계셨던 곳

입니다. 남양송신소 사진을 보니 아버지의 사진도 보였

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울기까지 했습니다.

 

저의 아버지 성암은 권 영호입니다.

1964년 12월 서울에 엣 시민회관 옆 에

있는 예총회관을 건축하시다 과로로 순직하셨습니다.

제가 10살 때... 남양송신소 에서도 아버지의 사진이

한 장만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한양대학교

건축과 교수 이셨으며 돌아가시면서 방송관

으로 추서 를 박정희 대통령이 해주셨습니다.

또 나중에 알았지만 또한 건축기좌 로

추서도 되셨습니다.

 

제는 좀더 아버지를 아시는 분이나

자료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갖고 있는

자료도 춘하추동방송에 도움이 된다면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번 뵙고도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시 한 번

감사와 수고를 드립니다.

 

권 영 호 막내아들 권 오극 올림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아리랑.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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