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물

DBS 동아방송의 얼굴, 전영우 아나운서

이장춘 2011. 7. 16. 13:27

 

 

 

 DBS 동아방송의 얼굴, 전영우 아나운서

 

 

1963년 동아방송의 탄생을 알렸던  

전영우 아나운서가 1980년에는 동아방송의  

끝남을 알렸습니다. 동아방송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전영우 아나운서를 먼저 떠 올립니다. 아나운서의 

출발과 끝남은 KBS이었지만 사람들은  

동아방송과 더 깊은 인연으로  

받아 들입니다.

 

 

 

 

전영우 아나운서는 뉴스와

 공개방송을 비롯해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청취자들과 가까운 벗이었습니다.  동아방송에

다이얼을 맞추면 전영우 아나운서의 뉴스가 들려왔고

공개방송이 들려왔습니다.   매주 전영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유쾌한 응접실은 18년간 이어져 동아방송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1990년에 발행된 동아방송사에서 님은 얘기 합니다.    동아방송이

꼭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자발적으로 문을 닫은 것이 아니라

권력의 의해서 강제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3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님부산 피난길에서

 돌아온 KBS가 1954년 아나운서를 공개 채용할 때

21살의 나이로 아나운서가 되었습니다.

 

천성적으로 맑고 깨끗한 음색을

 지닌 님은 잠시도 쉼 없이 방송에 메어 달렸고

 공부를 했습니다.  늘 연구하는 자세로 임했고 방송일에

바쁜 가운데서도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술을

전공해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석사학위, 박사학위 다 취득하고

방송국을 떠난 뒤,  1989년에는 또 하나의

 박사학위를 받아 국문학 박사에 이어 국어학 박사가

되었습니다. 방 송인으로서  누구보다도 많은

저서를 냈고  상훈을 받았습니다.

( 밑 부문 약력 참조)

 

 

 

 

발음이 정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기백이 넘치는 목소리에는 정감이 실려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님의 뉴스는 

알맞는 속도로  듣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었고 실증남이 없었습니다.

 

공개방송에서는 누구 앞에서도

주저함이 없이 말을 주도적으로 이어가고

유머와 위트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어  70대 중반이

지난 요즈음도 다정 다감하며 정확한 발음은

옛 시절을 회상케 합니다.

 

 

 

 

동아방송으로 옮기기 전 KBS에

근무 할 때도 뉴스를 비롯해서 비밀의 문이나,

재치문답, 주말유람선등 주요 공개방송의 사회를 맡고

각종 현장 중계방송에  남다른 재질을 보여 주었습니다. 

주요 방송시간대의 뉴스를 맡아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나운서 최고 직급 방송관이 되어서

 TV방송의 제작계장으로 관리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1963년 동아방송으로 옮겨 아나운서

실장이 되었고 동아방송의 개국특집으로부터

시작된 "유쾌한 응접실"은 동아방송이 막을 내릴

때가지 님의 사회로 계속되었습니다.

 

 

 

 

 하루 뉴스 중 가장 중요시 되었던

낮 12시 뉴스나 아침 출퇴근 전후 시간대에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에서

그의 부드럽고  차분한 음성에 호소력이 곁들인

 방송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 시대에 방송의 얼굴인 아나운서로서

또 그 책임자로서 아나운서실장, 아나운서부장,

아나운서담당 부국장등을 맡으면서 동아방송과 함께 해

오셨습니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서 방송 통폐합이 이루어지고 

 KBS로 돌아 오면서 또 아나운서 실장을 맡았습니다.

 

여러 방송국에서 온 아나운서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면서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주셨습니다. 이 기간 중 1982년 방송의 날에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으셨습니다.

 

1983년 정든 방송 현업을 떠나

수원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원래

학구적인 님은 교수생활에 잘 적응 되셨습니다.

그리고 2007년 11월에는 권위 있는 천원 학술상을

 받아서 방송인 또 학자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전영우 아나운서, 제 17회 천원학술상 수상 현장

http://blog.daum.net/jc21th/14614879

 

전영우 아나운서 사회로 듣는 1962년의 재치문답

http://blog.daum.net/jc21th/17780360

 

동아방송의 목소리, 아나운서들 그때 그 모습

http://blog.daum.net/jc21th/17780464

 

 

김동건 아나운서 방송인생 50년과 기념 축하모임 동영상

http://blog.daum.net/jc21th/17781763

 

동영상, 김동길박사, 김동건 아나운서 방송 50년 육성 축사 전문

http://blog.daum.net/jc21th/17781764

 

  왕년의 인기 아나운서 전영우작사 사랑의 계절

http://blog.daum.net/jc21th/17780879

 

전영우박사 육성 (바른말쓰기 실천운동가) 바른말쓰기와 올바른 화법, 토론문화

http://blog.daum.net/jc21th/17781541

 

 

 

 

지금도 젊은이 못지않은 활동력을

보여주는 님은 저의 방송 선배님으로 늘 배움의

길잡이 역할을 하시고 계십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님의 약력으로 가름합니다.

 

 

 

전영우님(全英雨) 약력

 

 

아호 문겸 (文兼) (JEON YOUNG WOOH)

1934년 12월 5일 서울 출생

 

 

 

학     력

 

 

 

~ 1953 경복 고등학교 졸업

~ 1957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 1962 성균관대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 1967 중앙대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 1989 성신여대 대학원 국어학 박사

 

 

 

경       력

 

 

1954 ~ 1963 KBS 아나운서, KBS-TV 방송관

1963 ~ 동아방송 아나운서실 실장

1967 ~ 동아방송 아나운서부 부장

1974 ~ 동아방송 해설위원

1975 ~ 1980 동아방송 아나운서담당 부국장

1980 ~ 1984 KBS 아나운서실 실장

1983 ~ 1984 KBS 한국어연구회 회장

1983 ~ 수원대 인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1984 ~ 1985 수원대 교학처 처장

1985 ~ 1988 수원대 학생처 처장

1988 ~ 1993 수원대 산학교육원 원장

1991 ~ 1999 SBS 시청자위원

1993 ~ 1997 수원대 인문대학 학장

1997.10 ~ 1999 수원대 홍보처 처장

1998.9 ~ 한국 화법학회 초대 회장

2001.5 ~ 2003.4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

~ 현 수원대 인문대 국어국문학과 대우교수

~ 현 사단법인 방우회 (한국 방송인 동우회) 부회장

2003.10 ~ 현 전씨(全氏) 중앙종친회 부회장 

 

 

 

 

상      훈

 

동랑연극상/1968/한국연극연구소

서울시문화상/1971/서울시

외솔상/1977/외솔회

국민훈장 목련장/1982/총무처

한국언론학회 언론상/1991/한국언론학회

대통령표창/1994/총무처

천원 학술상/2007/11/사단법인 천원 오천석 기념회 

 

 

 

 

저      서

 

화술의 지식/을유문화사/1962

스피치개론/문학사/1964

화법원리/교육출판사/1967

방송개설/한국교육공사/1970

화법론/익문사/1973

비즈니스의 화법/창조사/1974

현대연설의 화법/창조사/1977

국어화법론/집문당/1987

여성의 예절과 올바른 대화법/기린원/1987

대화의 에티켓/집문당/1988

오늘을 사는 화법/창조사/1990

한국근대토론의 사적연구/일지사/1991

표준한국어발음사전/집문당/1992

교양인의 화법/창조사/1993

말길을 트고 마음의 문을 열자/와우사/1993

바른말 고운말/집문당/1994

국어국문학논총/와우사/1994

고등학교 화법/교학사/1996

대화의 미학/집문당/1997

토의 토론과 회의/집문당/1997

신국어화법론/태학사/1998.6

젊은 여성의 화법/창조사

 

 

 

논      문

 

구미 스피치교육의 사적 진전 소고/성균관대 대학원/1962

근대국어토론에 관한 사적 연구/성신여대 대학원/1989  

 

 

꽃다발을 전하는 KBS유애리 아나운서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심판인 김덕준(왼쪽) 해설자와 함께 축구 중계방송 하는 모습

 

 

KBS라디오 축구 중계방송 (가운데분 전영우님. 오른쪽 임택근님, 왼쪽은 엔지니어 유진동님)

 

 

 

 

 

 

  

KBS TV 50년 특집방송 (12월 31일 오후 7시 10분) 스포츠 50년에 출연하셨을때의 전영우 아나운서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마지막 맨트.mp3

마지막 맨트.mp3
2.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