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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KBS사장 출범과 함께 열릴 프리뷰시대

이장춘 2009. 11. 26. 05:20

 

 

 

 

김인규 KBS사장 출범과 함께 열릴 프리뷰시대

 

 

11월 24일 새로 취임한 KBS김인규사장이

취임식전에서 공영성강화를 위한 신개념 디지탈

전환계획을 강조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소한 용어라 

쉽게 가슴에 와 닿지 않지만 앞으로 방송의 공영성

강화와 맞물려 프리뷰가 계속 수면에 떠 오를

것임으로 이해를 돕기위해 원문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저는 무료 지상파 디지털

 TV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약간 용어가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이는

공영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신개념

디지털 전환계획입니다.

 

영국의 BBC가 주도하는

FREEVIEW에 대해 저는 수년 전부터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습니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프리뷰는 BBC의 주도아래

네 군데 회사가 참여해서 무료 지상파 디지털 TV와

라디오, 그리고 쌍방향 방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TV는 50개 채널까지 서비스가 가능하고

라디오는 24개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리뷰가 본격화되면서 가입자 수는

 현재 천만가구를 돌파했고 시청자 수는 5년 만에

무려 3백%나 증가했습니다.  프리뷰 채널은 지금 위성방송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영국의 디지털화는

90%에 이르게됐고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디지털TV 시스템을 갖추게됐습니다.

 

무료 지상파 디지털 TV 플랫폼 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료 가입자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에

이같은 성과를 올린 것입니다.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어쩌면 공영방송이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BBC가 주도하는

프리뷰는 시청자와 방송사 그리고 가전사와 정부,

모두가 만족하는 윈-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전 BBC 사장 그렉다이크는

이 프리뷰 플랫폼으로 BBC는 향후 10년간

 수신료를 보장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가 디지털 TV 시대를 선도하고

확실한 공영방송이 되기위해서는 이같은

플랫폼 도입이 절실 합니다. 현재 제가 구상하고 있는

 한국의 무료 지상파 디지털 TV 플랫폼, 가칭 K-VIEW PLAN 은

이렇습니다. KBS는 1TV 와 2 TV를 비롯해 KBS 드라마, KBS 스포츠,

KBS 조이 KBS 월드 이렇게 6개 채널 여기에 24시간 뉴스전문채널을

만든다면 7개 채널을 운영하고 여기에 EBS의 4개 채널

그리고 KTV , NATV, 문화예술 채널 등 공익방송

채널을 모두 포함한 플랫폼을 만듭니다.

 

 MBC와 SBS 등 지상파 방송사가

 참여한다면 채널이 2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되고

시청자들은 별도의 유료시청료를 내지않고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존 지상파 DTV를

 무료 다채널 지상파 DTV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방송의 혜택입니다. 한국의 무료 지상파

디지털 TV 플랫폼, 가칭 K-VIEW PLAN이 성공하면 한국의

디지털티비 시대는 활짝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돼야만 디지털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공영방송 본연의 기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선정성과 폭력성이 배제된 청정지역으로서의 지상파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물론 이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와 대책, 그리고 법적뒷받침 이라는

 넘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서 추진을 서두르도록 하겠습니다.

 

방우회 춘하추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