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이정석과 방송인 명예의 전당

 

언론인 이정석과 방송인 명예의 전당       54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통해서 글쓰고 말하는 동안 정도를 걸은 언론인! 정의와 공정을 늘 생각하고 실천하는 언론인! 유모어와 웃음으로 주위사람들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던 이정석은 세상을 뜨는날까지 글을쓰고 말을 했다. 그가 떠났어도 그를 그리는 사람들 많고  공적은 길이 빛나 2009년 3월 27일에는 축복을 받는 가운데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약    력     1932. 3. 11. 평안북도 출생 2008. 1. 16. 별세 (향년 76세)     1954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학과 졸업 1954 : 조선일보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 필명을 높임 1963 : 동아방송 방송뉴스부장.         민방경쟁시대에 본격적인 보도방송 전개를 주도         (뉴스방송시간대폭 증편, 종합아침뉴스시간 편성         뉴스리포트 프로그램 개척 등)   1971 : KBS중앙방송국 보도부장 (국가공무원 부이사관)         관, 민영경쟁체제에 부응토록 KBS보도방송체제 확립. 1973 : KBS(공사창립)보도국장     1973.  8 : 성곡재단 해외 유학생으로 선발, 미국유학 (매스컴 전공) 1974.  7 : KBS 보도국 런던지국장 1976.  4 : KBS 파리지국장 1976. 12 : KBS 국제국장   1979.  6 : KBS 워싱턴 지국장, 미국총국장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1시간 단독기자 회견            -한국방송사상 최초 미국대통령과의 기자회견-     1985.  5 : 올림픽 방송본부장,            아시아 경기대회 방송실시단장 겸직 1986. 12 : 체육훈장 백마장 (아시아 경기 유공) 1987.  4 : 서울올림픽방송운영본부장            서울올림픽 방송 성공적 수행   1988. 11 : KBS 기획조정실장 1990.  4 : KBS 사장 직무대행 1987.  3 : KBS 정년퇴직   1988~1992 : KBS제작단 사장 1993~1997 : 방송위원회위원, 언어특위 위원장 2002~2006 : 대한언론인회 회장(2회)     오라뉴스 대표고문       1960년대 내가 방송관리국에 있을 때  나를 가장 괴롭힌 이가 이정석이었지요. 그때 나는 장관에게 여러 번 혼이 났어요.” 이정석이 1960년대 중, 후반 동아 방송에서 정치부, 사회부, 방송뉴스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방송관리국에서 지도계장을 지냈고, 이 선배의 동료 방송인이기도  했던 또 다른 선배로부터 여러 번 들은 말이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이정석의  바른 보도 태도로 정부를 그만큼 어렵게 했음을  말 해 주는 것이다. 동아 방송이 보도방송에 중점을 두었던 그 시절, 날카로웠던 동아방송의 보도는 그 중심에 이 정석이  있었다. 널리 알려진 앵무새사건이 그 무렵에 일어났고 자유언론 실천운동등도 그 무렵부터 싹튼 일이다.   바른 보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말과 행동에는 아예 귀를 막아 버리는 그의 성품 때문에 정도가 아니고서는  말이 통하지 안했다. 그런 성품으로 동아방송국 최창봉국장으로 부터 신임을 받았고 1971년 최창봉국장이 KBS중앙방송국장으로 옮기면서 KBS 보도방송 책임자가 된 것이다.     이정석은 남다르게 방송사를 빛낸 선배들의 활동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분들이 영웅이요”     위 말은 목숨 바쳐 항일 단파방송 연락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들을 가르쳐 이정석이 한 말이다. 일제 강점기말 국내 민족 신문들이 폐간되고, 외국선교사들이  추방 되면서 단파수신기가 모두 회수되었으며 전파관제로 외부와  소식이 단절되어 암흑세계가 되었을 때 방송인들이 미국, 중국등지의 해외로부터 단파방송을 듣고 그 내용을 국내 독립지사 등에게 전함으로서 국내 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 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일은 1942년 12월 24일 경찰에 발각되어 1943년 한 해 동안 방송계는  말이나 글로 표현 할 수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300여명이  경찰에 끌려가 갖은 고문을 받으면서 조사를 받고 그런 과정에서 6명이 옥사했으며 75명이 형을 언도받은 일제 말기의 최대 지하 항일운동을 일컬어 “ 항일 단파방송 해내외 연락운동” 이라고 한다.    원래는 “단파사건”이라고 하던 것을 1980년대 말 학자들이이 운동은 일본인들 입장에서  단파사건이라고 부르던 것이지 우리입장에서는 당연히  독립운동이라는 점을 되새겨 “단파방송 해내외 연락운동” 이라고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정석은 이 말 앞에 다시 “항일”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방송사에  길이 빛나는 일이고 일제 강점기에 목숨을 바치면서 행한 독립운동에 당연히 항일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사단법인 한국방송동우회(방우회)에 전해졌고 방우회에서는  이 운동을 이선배가 제안한대로 “항일 단파방송 해내외 연락운동” 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정석은 여기에 유난히도 관심이 많았고  그리고 제6회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는 항일단파방송 연락운동을 체계화한 유병은 선생님과 함께  방송인 헌정자로 선정되었다.       이정석은 마지막 가는날까지 글을 썼고 말을했다. 오라 뉴스의 대표 고문이기도 했던 이 정석의 글은 주로 오라 뉴스에 올라있다.  이정석은 70이 넘은 고령에도 인터넷을 이용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저널리스트로서 폭 넓은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토대로 글을 썼다. 그글은 이정석 추모집에 포함되어 발간된다.   세계 각국의 문물에 폭넓게 접한 이 정석은  광범위한 지식을 소유한 저널리스트였다. 세상을 다 할때까지하기 직전까지 글을 써서 신문, 잡지, 인터넷 등에 투고한 것이다.   이정석에 관한 할 얘기는 많지만 생략하고 그 곁에서 삶을 지켜보던 한 후배가 님이 가시던길에 올린 추모시에 이정석의 삶의 모습이 잘 담겨있기에 여기에 옮긴다.       홀연히 떠난 님을 회고 하며   학처럼 선비처럼 고고하게 살다가신 님이시여 어떤 억울함과 분노에도 "허- 허-". 호탕한 웃음으로 넘겨가신 님이시여 많은사람이 추구하는 부와 명예, 권력에도 비껴 서 계셨던 님이시여 영락에서 행복을 누리소서   공정을 지키며 살았던 님이시여,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신 님이시여 불의와 타협을 마다하며 살아오신 님이시여 꼿꼿한 저녈리스트로 외길을 가신 님이시여 공과 사가 너무 분명하여 측근이 없이 사신 님이시여 배푼만큼 받지 못하고 떠나가신 님이시여. 청빈의 삶을 실천하신 님이시여   이제 보두 접으시고 편안히 영면 하소서   ㅡ2008.  1  17  오전에,  최정기 올림ㅡ       명예의 전당 헌정되신 분 더 보기 제목, 영문자 주소 클릭      클릭->한국 방송사의 산 증인 유병은       클릭->언론인 이정석과 방송인 명예의 전당   클릭->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 성우 오승룡   임택근 아나운서  http://blog.daum.net/jc21th/17782795   일생을 방송과 함께 하신 정순일님 http://blog.daum.net/jc21th/17780338   표재순 전설의 왕PD (프로듀서), 문화 예술 기획의 거물 http://blog.daum.net/jc21th/17781519   윤혁기, 한국 TV편성의 대가이자 귀재  http://blog.daum.net/jc21th/17781521 박근숙 : MBC뉴스 데스크 탄생 주역이자 초대 앵커 http://blog.daum.net/jc21th/17781522   김기팔 용기 있게 시대를 증언한 작가 http://blog.daum.net/jc21th/17781525 이순재 표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배우 ! http://blog.daum.net/jc21th/17781524 . 방송인 명예의 전당 자랑 스러운 얼굴들 http://blog.daum.net/jc21th/17780029 동영상, 2009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 http://blog.daum.net/jc21th/1778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