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

변훈 작곡 우리가곡 12곡 떠나가는 배, 귀천, 한강, 체칠리아 김순옥

음악가 변 훈! 선생님은 (이하 존칭생략) 음악가이자 외교관이라는 특이한 삶을 살다가 가신 분이다. 6.25때 제주 피난생활에서 학교선생님을 하던 변 훈은 피난민을 싣고 드나드는 배를 보며 동료교사 양중해에게 시 한편을 쓰도록 주문해서 곡을 붙여 노래로 불리면서 음악가의 꿈을 굳혔다. ‘떠나가는 배’,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명태’ 가 혹평을 받으면서 음악의 꿈을 접고 외교관으로 길을 바꾼 변 훈! 1981년 외교관에서 퇴직한 선생이 황혼기에 다시 음악가로 돌아와 작곡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생을 마감했다. 선생은 가셨어도 70 여곡의 주옥같은 노래가 오늘에도 널리 불린다. 변 훈의 노래 체칠리아 김순옥 체칠리아 김순옥이 그 노래 가운데 12곡을 모아 유튜브에 올려 그 노래를 들으며 이 글을 쓴다. 김순옥..

기본 2016.07.02

서귀포 70리 이미자, 남인수 노래와 함께 서귀포 해안, 섬의 기암절벽 쪽빛바다,

서귀포에서 우리나라의 남쪽끝 제주도 마라도를 향해배를 타고 잠시 가다가 뒤를 바라보면 그 해안가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기암절벽에는 수많은 형상들이 있습니다. 그 형상들, 보기에 따라서는 싸움터에 나갈 독립군이 정열 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부처님들이 모여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