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8

해방 후 첫 3·1절, 한국방송역사 (10) 윤용노, 전인국, 문제안, 강찬선

단기 4279년 3월 1일 2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음놓고 맞이하는 국경일 3·1절! 이날아침 서울 종로의 임경이 울더니 오후 2시부터는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흰저고리 검정치마 입은 조선의 딸들이 3·1절을 기념하는 ‘ 3·1운동의 노래’ 를 소리 높여 불으더라. 중화전 앞에서 중계하는 전인국..

안병원 선생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명복을 빕니다.

안병원선생님이 오늘 캐나다에서  소천하셨어요. 금년들어 뇌졸증으로 두차례나 쓰러지셔  위독하셨는데 오늘 노선영 사모님으로부터 소천하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서울 혜화동에서 함께 사시며 그로부터 일생동안  고락을 함께 하셨던 권길상선생님이  떠나신지  한달도 안되어 세상을 뜨셨다는 소식에 큰 슬픔속에 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두분의 자리가 비어있는 오늘ᆢ 참 허전하네요 또 소식 전해 드릴께요.   미국에서 2015년 4월 5일 밤 이혜자 전해드립니다.     이혜자 선생님 두번째 글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그 글을  펼치니 가슴 찡해요  사진도 보내드리지도 못하고 장례 참석하고 싶은데 학교 때문에 갈수..

기본 2015.04.07

안병원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작사 안석주(석영), 1947년 KBS 3.1절 특집

1945년 해방되어 그해 10월, 어린이 합창단 "봉선화동요회"를 구성 KBS 방송에 출연하던 안병원은 1947년 KBS로부터 3.1절 특집방송 프로그램에 방송 할 노래 제작을 의뢰받고 문학가요, 만화가 등으로 널리 알려진 아버지 석영 안석주 선생님에게 말씀드려 노래 5곡을 작사하고 그 가사에 곡을..

기본 2014.04.05

조금자 정일경 채규엽 안일파가 함께부른 요들송 사랑의 랑데뷰 사랑의 란데부

조금자와 정일경이 최초공모 가수라는 것은 여러차례 말씀드렸다. 「사랑의 랑데뷰」 원어로 「사랑의 란데부」라고 하는 이 노래는 「사랑의 유레이티」 와 함께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채규엽, 안일파와 함께 부른 요들송이다. 채규엽은 1920년대 일본 유학을 다녀와 스스로 작사..

방송음악 백년 2014.03.07

조금자 노래모음 최초 공개모집 가수 울음은 한이없네, 화려한 저녁등 6곡

(조금자 趙錦子)는 이 땅에서 최초로 공개모집되어 1934년부터 1935년 사이에 가수활동을 했던 가수다. 1933년 10월부터 콜럼비아 레코드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가수를 공개모집해서 1934년 2월 17일 경성방송국이 중계방송 하는 가운데 정일경, 고복수와 함께 가수로 등장, 이로부터 본격적인 ..

방송음악 백년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