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중 이사님 방

동영상,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 노익중님

이장춘 2019. 3. 29. 03:40

 

 

 



중랑천, 이장춘 에게는

추억어린 곳이다.

 

1963년! 방송국 발령을 받고

처음 서울에 와, 6개월간 머무른 곳이

중랑교였다. 셋째 외삼촌 집에서 함께 살았던

때다. 주변은 대부분 논으로 논 한 평에 500원,

시골 땅은 200원, 그 시절 시골 땅 팔아 서울에

옮긴 분들은 갑부가 되었지만 농사지어 쌀

가져다 먹겠다고 시골 땅 그대로 두신

분들은 허탈해 하면서 하소연

하는 분들이 많았다.



동영상,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 노익중님

    

 

그 시절 중랑천에는 맑은 물이

흘렸다. 시냇물에서 수영을 하고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 지절이었다.    그러나 그 시냇물은

죽어갔다.  그 시냇물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 옛날

같지는 않아도........! 그 중랑천 하구, 한강과 만나는

곳에 철새 보호구역이 조성되어 새들이 살고 계절따라

철새들이 날아든다.  가까운 지역에 아파트와

고층빌딩들이 들어 서 있지만 이곳

 중랑천은 다른 세상이다. 

 

원앙, 고방오리, 흰죽지 등

연간 40~50종, 무려 4,000~5,000마리에

이르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곳, 1~2월에는

철새관찰교실이, 5~8월에는 탐험교실이 열린다.

이곳에서 가까이 사시는 춘하추동방송 가족

올해 9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노익장,

노익중 선생님께서 촬영새서

보내주셨습니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2019.03.29 06:30

 

 

현재의 물 맑음이 반갑고

대견합니다. 노익중 선생님 여전히

건강하게 활동하시며 이렇게 좋은 자료도

제공 해 주시니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사랑의 원앙새들 실컷 보고

감사드립니다.




산란 메라니

2019.03.30 10:22

 

새야

새야!

봄날 찾아 나에게로

다가 온 아름다운 새야!

 

따뜻한 날

날개 치는 너를 보면

나의 마음 설렘

님은 아실까?

 

너라도 내 맘 알아주겠니?

봄 볕에 그을린

나의 가슴 멍들어

파란 이파리 닮았네

 

찾아가다

기다려 보다

내 님 안 오시면

너라도 내게 오려무나

 

이 좋은 봄날에

기다림이었어

 

2019 3 18

 

앞 산 오른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