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박재란 朴載蘭

이장춘 2016. 11. 19. 03:28

 






1957년 KBS 전속가수 박재란!

그는 KBS 전속가수가 되면서 일약

스타로 발 돋음해서 1960년대 중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노래가 히트하기까지 최고의 가수반열

에서 가장 바쁜 가수였고 때로는 영화에도 출연한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바쁜 생활 속에 출연약속을 어긴 방송사로

 부터 눈총을 받기도 하고 또 때로는 출연정지를 받던 때도 있었는가

 하면 가정생활의 어려움으로 불행의 앗이 되기도 했던 박재란!

 79세가 된 오늘까지도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삶을 이어가는가

 하면 가요무대 등 큰 무대에서 시청자들과 만나 옛추억을

 되살려 주기도 한다.        2014년에는 사랑하는 딸

박 성신을 앞세워 보내는 아픔을 안기도 했다.



박재란



1938년에 태어나 어려서부터

 천성적인 재능을 안고 노래를 부르던

 이영숙(李英淑)이 본격적으로 가수로서의

이름을 날리기 시작 한 것은 KBS 전속가수로

 등단하고 박재란이란 이름으로 방송전파를 타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10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박재란은 천안여자중학교를 중퇴하고 1953년

미8군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6살 때의 일이다.





일제강점기부터 방송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던 작곡가 박태준의 만남으로 가수로서의

길이 열리고 KBS가 1947년, 49년, 55년에 이어 1957년

네 번째 전속가수를 모집할 때 오소라, 김성국, 강수향, 이진경,

 황인자와 함께 전속가수로 선발되었다. 그로부터 대형가수의 문이

 열린 박재란(朴載蘭)은 KBS 경음악단장 김광수의 특별한 관심 속에

그의 앞길이 열리고 그가 부른 노래들은 모두 히트곡이 되었다. 

 생방송으로 전파에 실린 노래들이 레코드 음반으로

 제작되어 날개 돋치듯이 팔렸다. 






 뜰아래 귀뚜라미, 밀짚모자,

 목장 아가씨, 초기 가요는 전속가수 시절

방송전파를 타며 청취자들에게, 국민들에게

퍼져나가며 함께 불렀다. 최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일컬어 꾀꼬리라고 하던 시절 박재란은 깜짝 놀랄만한

 목소리의 주인공이고 그래서 박재란을 일컬어 '꾀꼬리

가수'라고 했다. 그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미모에

 그 부지런함으로 곧 톱 가수 반열에 올랐다.





오늘날까지도 불리고 있는 명가요

‘산 너머 남촌에는’ 1958년 김동환의 시에

 김동현이 곡을 붙인 불리기 시작한 노래다.  KBS가

1958년 광복절을 계기로 큰마음으로 문예작품을 모집

해서 박서림의 불후의 명작 ‘장마루촌의 이발사가 안방을

 파고 들며 인기리에    방송되었고  이 드라마가' 끝나

면서 최무룡, 조미령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때 이 영화 주제곡을 박재란이 부르면서

 영화와 함께 주제곡이 대 히트했다. 





 그로부터 박재란은 영화 주제곡의

단골 가수가 되었고 영화에도 출연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화도령‘ 등 유명한 영화

주제곡들이 있다.  TV시대가 오면서 박재란은

 대한민국의 제일 바쁜 사람 중 한사람이 되었다.

 몸이 고되고   힘들어도 쉴 시간 없이 움직였다.

방송출연이다, 대중공연이다. 레코드 취입,

 영화 출연 그러다보니 건강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가정 일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





상승가도를 달리던 그의 인기가

 1970년대 들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이미자, 패티 킴 등 후배들의 등장도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그 바쁜 생활 속에서 무엇보다도 그의

건강이 나빠졌고   또 가정을 제대로 돌 볼 수 없음으로

 해서 불행이 찾아 들었다. 미국등지에서 활동을 이어갔어도

 예전 같지 않았지만 79세가 된 지금까지 가요무대 등

대형무대에서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미국 김영우 아나운서 제공 사진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박재란 사진 등 활동상을 미국에서

50년 동안 방송을 이어온 김영우 아나운서

께서 보내주어 함께 올렸다. 박재신과의 사이에

태어난 딸 박성신이 2014년 45세 젊은 나이에

심장 건강 악화로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성신은 어머니의 재능을

이어받아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불렀고

  1988년 mbc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를

열창 감동을 자아냈던 그가 1990년 "한번만 더"

음반을 취입하고 그 음반이 나와 히트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

디스크 신인상을 받았고 방송에 출연

해서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박재란에 관한 더 자세한 얘기는

 이미 올린글로을 얀걀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산너머 남촌에는



작사 김동환

작곡 김동현

노래 박재란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글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 나비떼

버들 가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장마루촌의 이발사 주제곡 


 

작 사 최   훈

작 곡 김광수

노 래 박재란


 

별빛처럼 빛나는 그리운 눈동자

푸른 꿈이 어리어 다정하여라

향기로운 꽃바람 불어 오며는

사랑도 잎이 피네 꽃이 피어나네. 

 

강물이 흘러가듯 세월이 흘러가도

나무 잎이 흩어지는 겨울이 와도

우리들 마음에 피어난 꽃잎은

세월이 다하여도 영원히 빛나리.


아〰아〰.......아〰아〰

아〰아〰영원히 빛나리.



강화도령



작사 이서구

작곡 전수린

노래 박재란


두메산골 갈대밭에 등짐 지던

강화도련님 강화도련님

도련님이 어쩌다가 이 고생을 하시나요.

말도마라 사람팔자 두고 봐야 아느니라.

두고 봐야 아느니라.

음지에도 해가 뜨고 때가 오면

꽃도 피듯이 꽃도 피듯이

도련님이 운수 좋아 나라님이 되었구나.

얼싸 좋다 좋구 좋구 말구 상감마마 되셨구나.

상감마마 되셨구나.





동영상 보기



장마루촌의 이발사





화    보




 



1968년 올스타 온 파레이드 (우로부터 한명숙, 이금희, 구봉서, 박재란, 현미)




1960년대 초 KBS TV에 출연했던 톱가수들 박재란을 비롯해서

현인, 동방성애 신세연(신세영), 한명숙, 나애심,



 


미국에서 50년간 방송해온 김영우아나운서 옐범에 있는 사진



 

2010년 가요무대 4반세기 주제가 편에 출연한 박재란.



2006년 가요무대 1,000회 특집에 나온 박재란









딸 박성신












파영선생님 글 


60년대 활동했던 여가수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송민도님의 노래

( 나하나의사랑), 권헤경님의 산장의여인),

박재란님의노래 님(창살없는감옥) 주옥같은

노래 지금도 즐겨부릅니다. 모두들 지금어디서

무얼하실까? 그리워집니다. 좋은자료

올려주신 이장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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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림 장마루촌 이발사 영화 주제가 노래 박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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