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사례 ☞바른 우리말 표현
35.우승한다라는 것은(X) 우승한다는 것은(O)
LPGA에서 우승한다라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아닙니다.
근래에 ‘어떠어떠하다라는 것’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본래 ‘-라는’이나, ‘-라고’ 등은 제3자의 말을
(문법) 직접 인용할 경우에 사용되는 일종의 인용 어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직접 인용의 경우가 아닌데도 슬그머니 어미에 ‘-라는’을 붙여 직접 인용하는 듯한 말투로 공공연하게 사용 하므로써 일부 사람들에게는 전형적인 말투 처럼 돼 버렸다. 그래서 ‘좋은 생각이다’라고 생각합니다.’와 같은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다.
(예) ‘잠을 잘 잔다’라는 것은 ‘건강하다’라 는 뜻입니다.(X)
잠을 잘 잔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 입니다.(O)
오용사례 ☞바른 우리말 표현
(직접 인용의 예)- 어떤 사람이 한 말 그대로를 직접 인용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간접 인용의 예)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뭉치면 살 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오용사례 ☞바른 우리말 표현
36.불리우다(X) 불리다(O) 불리는(O)
골프황제로 불리우는 타이거 우즈와 황태자 로 불리우는 어니엘스 의 맞 대결입니다
‘부르다’의 피동형은 ‘불리다’이다.
‘불리우다’는 피동형인 ‘불리다’에 피동을 만드는 또 다른 어미 ‘우’가 덧붙여진 것으로 결국 . 이중 피동형이 된 것이다.
(문법) 이와 같이 이중으로 피동을 만드는 것은
(피동표현 남용) 으로 바른 조어법이 아니다.
오용사례 ☞바른 우리말 표현
37.홀홀단신(X) 혈혈단신(O)
후원자도 없이 가족과도 떨어져 홀홀단신으로 투어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주 외롭고 의지할 데가 없는 혼자 몸이란 뜻의 표현은 혈혈단신(孑孑單身)이다.
아마 혼자 몸이라는 뜻의 ‘홀로’라는 말을 연상해서 ‘홀홀단신’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 (낱말) 은데 이 경우에는 ‘외로울 혈(孑)’자를 써서
‘혈혈단신’이라고 한다.
38.하마트면(X) 하마터면(O)
OO 선수는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하마트면 실격 당할 뻔 했다
‘자칫 잘 못 했더라면’의 의미가 있는 단어는 ‘하마트면’이 아니고 ‘하마터면’이 표준어이다.
.
지금 들리는 육성은 이정부아나운서의 KBS아나운서 재직시 박경희 아나운서와 함께 한 뉴스의 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부 인사드립니다. 한국 원로 방송인 모임인 방우회가 제정해, 바른 말 사용에 앞장서온 앵커 등 방송보도 기자를 대상으로 매년 포상해온 바른말 보도상은 앞서 소개 된 것 처럼 그 역사가 20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그간 목적과 취지에 걸맞게 많은 기자나 아나운서 등 우리말을 도구로 살아가는 방송인 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고, 일반 출연자나 시청자, 특히 배움의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그래서 현직이든 전직이든 저 같은 아나운서들도 평소 우리말을 갈고 닦는데 힘을 기울여야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도 우리말의 우수성과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제가 앞으로 1주일에 한번 꼴로 여기에 올리고자 하는 것은, KBS를 떠나 한국최초의 골프 전문 방송인 SBS 골프채널 개국(99년) 아나운서 책임자로 일해 오던 2003년, 아나운서와 PD, 해설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방송의 격을 좀더 높여야 된다는 회사 측 의지에 따라, 전문가 세분(골프, 영어, 우리 말)의 감수로 제가 지은 <골프용어, 방송언어 바로알기 100선> (사진) 이라는 책에 수록된 내용 중, 올바른 우리말 표현에 대한 부분입니다. 스포츠 관련 보도도 우리말의 잘못된 사용과 외래어의 무분별한 사용등이 많아 우리말 순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로 방송이 시작될때부터 끝날때까지 잘못 사용되기 쉬운 표현들을 예로 든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가급적 우리말에 대한 정보에 한정해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니, 정확한 우리말 표현을 위해 참고로 삼아주시면 고맙겠슴니다.. 잘 못 쓰는 우리말 사례와 올바른 표현 - 아나운서 이정부 (1)방송 첫 인사말
오용사례 (낱말) ☞바른 우리말 표현
1.여러분들(X) 여러분(O)
중계방송 아나운서가 "이 시간에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OOO 대회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인사말에서 부터 오류를 범하는 셈이다. ‘여러분’은 ‘여러사람’이란 말의 존대어로 이 표현 자체에 이미 복수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어인 ‘들’ 을 중복해서 쓰지 않는다. 따라서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오늘은 장타의 비결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귀띔해 드리겠습니다.’‘여러분들이 필드에 나가시면..’ ‘여러 분들이 직접 한번 해보십시오’ 등으로 말하는 것은 모두 우리 말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는 표현으로 영어의 men이나 women에 s를 붙이는 것에 버금가는 큰 잘못이다. 외국어를 할 땐 조금만 틀려도 부끄럽게 여기 면서 우리말을 할 땐 소홀히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을 고려해 특히 방송에서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바른말 고운말 메뉴를 설정한 동기
방송등 언론매체를 비롯해서 우리가 쓰는 말중에서 잘 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바로잡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던중 2016년 초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란 말이 나오고 이 말을 언론에서 받아 쓰면서 오랜세월 춘하추동방송과 함께 해온 유경환 여사께서 강력한 이론을 제기했습니다. ' 요즘 국회에서 국회의원 들이 벌이고 있는 필리버스터라는 것에 대한 보도를 자주 하는데 그 '필리버스터'라는 말을 우리말로 번역 해서 보도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대해서 이정부, 김무생 아나운서 등 일생동안 바른말 고운말 쓰기에 힘을 기울여온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유경환여사의 말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춘하추동방송은 여기에 관한 본격적인 얘기의 장을 마련해서 바른말 고운말 쓰기를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이 난을 만들었습니다. 이정부 아나운서를 비롯해서 이 난에 글을 올려주신 분들 그리고 이글 읽어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유경환여사 글에 대한 반응 이정부 아나운서
정치인, 교수, 변호사, 의사등 사회 지도층이라 할 만한 사람들이 텔레비전 방송 같은 대중매체에 나와 하는 말은 그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관련 보도에서 빈번하게나오는 필리버스터 (filibuster- 소수당이 다수당을 견제하는 합법적인 의사 진행 지연 전술로, 무제한 토론등이 있다고 되어있다)라는 외국어 용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설명 없이 방송되는 것은 일차적으로 국민의대표로 뽑혀 나온 정치인 들이 국민을 의식하지않고 외국어 용어를 남발한다는 당사자들의 양식에 관한 문제이긴하나,...... 김무생 아나운서
축하합니다.바르고 고운 말은 그 나라의 정체성과 관계되기 때문에그 나라 국민이 자기 나라 말을 바르고 곱게 사용한다는 것은 국민으로서 <제 1의 필수 실행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이정부 아나운서 <바른 말 고운 말> 방 개설을 기쁘게 생각하며
TV 출연자들은 언어 전문가에게 물어보라.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물어보라. 제발 그 흔해빠진 컴퓨터 우리말 사전 에라도 들어가 자신이 쓰려는 말이 표준어인지 확인해 보고 방송에 나갈 것을 권한다. 한 마디 말로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자신의 인격과 명예마저 실추 시킬 수 있다는 걸 알아야한다. 춘하추동방송동우회 카페 바로가기 http://cafe.daum.net/0222360885 이정부 아나운서 관련 글 보기 이정부 아나운서와 방송 & 강아지 아범 http://blog.daum.net/jc21th/17782053
1969년 KBS아나운서들의 목소리 1969년이여 안녕! http://blog.daum.net/jc21th/17782085 1991년 KBS 아침종합뉴스 이정부, 박경희 아나운서 http://blog.daum.net/jc21th/17782096 서금랑매니큐어 영상전시 제 15집 좋은 사람들 http://blog.daum.net/jc21th/17782824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우리 말 바른 표현 강의 와 목소리 직접 듣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컬링아빠 이정부 아나운서님!...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용모는 예나 이제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남자한테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미인 이십니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인터넷 상에 수많은 카페나 블로그가 있어서, 나름 자기들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성격으로 운영하며 서로소통하고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 된 우리말을 쓰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학교 다닐 적에도 만점을 받기 힘들었던 우리말 이여서어려움이 많겠지만, 자주 되짚어보고 깨닳아가는데 의미를 두고싶다.다행하게도 우리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와 동우회에 바른말로 보도하시던 귀한 인재들이 많이 계셔서 이런 문제에 도움을 주실 여러분이 계셔서 자랑스럽습니다. |
'이정부 : 서금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금랑 매니큐어 영상전시 제 18집 마음 (0) | 2016.09.18 |
---|---|
서금랑 매니큐어 영상전시 제 17집 그리움 (0) | 2016.09.18 |
[스크랩] 잘못 쓰는 우리말 사례와 올바른 표현(12) -아나운서 이정부 (0) | 2016.09.18 |
[스크랩] 잘 못 쓰는 우리말 사례와 올바른 표현(11) - 아나운서 이정부 (0) | 2016.09.18 |
[스크랩] 잘 못 쓰는 우리말 사례와 올바른 표현(10) - 아나운서 이정부 (0) | 2016.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