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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방송국 개국 40주년 동영상. 1975년 그때 그 사람들. 그 사연

이장춘 2016. 4. 7. 10:33

 

 

 



그로부터 40여전의 세월이 흐른 오늘

시대가 바뀌어, 농경사회,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널 위성시대로, 흑백

시대에서 칼라시대가 되었다.      시대의 흐름으로 보면

농경사회 3,000년, 산업사회 300년, 정보화 사회 30년 이토록

대비되는 변화란다. 산업사회와 정보화 사회가 접한 이 시대의

 변화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옛말을 무색하게 할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다. TM 40여년을 지나 오늘에 이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KBS 부산방송국 개국 40주년 동영상. 1975년 그때 그 시절 그 사람



이 동영상에는 그시절에 부산방송국에

재직했던 대부분의 사원들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이 동영상이 촬영된 그해 1월까지 부산방송국에 7개월간

근무한 적이 있어서 이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들을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다. 그때 30대 초중반의 필자가 70대 중후반으로 바뀌어

오늘에도 삶을 이어간다. 40대 50대 분들은 80대가 90대가 되어

지금도 만나는 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은 벌서 세상을 떴다. 

 10대의 어린이 합창단 아이들은 50대 중반이 되었으니

 아직 중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최창봉, 창찬선 이분들은 이날을

축하하기 해 서울에서 간 본사 부사장과

理事다. 92세가 된 최창봉 부사장은 KBS 사우회

창립회장으로 회장 재직 중 MBC 문화방송 사장직을

 맡았다.  MBC사장이 어찌 KBS 사우회장을 계속 맡을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를 하는 분도 있었지만 결국 임기를

마칠 때까지 KBS사우회장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1925년에 태어난 선생은 올해 92세,「전설의

 방송인」으로 통한다. 





 강찬선 이사, 그는 세상을 떠날대까지

 마이크와 함께 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춘하추동방송에서 그의 목소리는 수시로 들을 수

있다. 한국아나운서 클럽 창립회장이었던 강찬선은

최창봉, 이인관에 이어 KBS사우회 3대회장을

지내던 중 세상을 떴다. 벌써 20년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딸 강경화가 UN

외교관으로 명성을 떨친다.






  김동석, 본사 기획관리실장을 하던 중

 40주년이 되던 그해 1월 정년퇴임한 김득성의

 뒤를 이어 부산방송국장에 부임했다.  필자 이장춘이 

기획관리실 차장으로 있던시절  김동석은 실장이었다. 

김동석이 1975년 부산방송국 국장으로 부임한지 한달만에

필자는 부산방송국을 떠났다.   가유무대 대명사 김동건

아나운서의 친 형이기도 하다. 필자가 부산을 떠난 후의

동영상이라 필자는 이 동영상 속에 없지만 많은 사원

들의 이름을 떠 올리게 한다. 필자가 재직하던

 때의 사원명단을 기억 해 보았다.





김득성, 김헌수, 황희두, 권용중,

박한국, 구연도, 김영송, 박재복, 이근우,

신창기, 김영안. 박준규, 박성우, 김정수, 황하주,

박찬곤, 문수복, 채연식, 윤두식, 강미란, 송광자, 이기우,

 김덕조, 양영곤, 곽순욱, 오순오,  김창한, 허태호, 주방호,

이우문, 정엽수, 정종철, 김광수, 박학식, 손진윤, 김덕준,

 서정관, 박영창, 엄경애, 박영희, 김종순, 미쓰왕,

미쓰공, 여영환, 허태순, 오세규,

박조신, 이상근, 박호영.


필자가 떠날 무렵 김득성 국장의

정년퇴임으로 김동석 국장이 부임하고,

 김헌수 방송부장은 청주방송국장으로 옮겼으며

그 후임으로 포항방송국 박진우 국장이 방송부장으로

 부임했다. 원주방송국 업무과장으로 옮긴 김영안 북부출장소장

 후임으로 포항방송국 업무과장 김선관이 부임했다. 4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얼굴들이 머리에 떠오르며 세상을 떠난 분들도 있지만

오늘에도 함께 만나 정을 나누는 분들이 있다. 세월이 흘러

 젊음이 황혼으로 변했어도, 세상이 변해서 그때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어도 그때 그 추억은

뇌리 한구석에 자리한다.





36년간 방송국의 각 분야에서

 일하면서, 제자리 지키며 방송을 있게 한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얘기를 나누었다. 필자는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은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화면을 통해서 비춰지는 방송만을 접하지만 그 뒤에는 피땀

 흘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야 함을..........있음을.........! 

 그 무대 뒤에서 남 몰래 피땀 흘리며 일하는 분들의 모습을

 세상에 비춰보고자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기회

 되는대로 그 모습을 세상에 알려 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필자가 그 일을 하기기 어렵다면

 다른 누구라도 그런 일을 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윤후현(팔방미남)


41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흘렀어도 그 시절,
부산방송국에 근무 하셨던 49명의 사원들 이름을
적으시다니 정말 기억력의 천재 이십니다. 1975년, 그 해에,

국가적으로는 역사에 남아있는, 유신헌법 찬,반 국민투표!가 있었지요

.그 때 유신헌법 개정에 대한  찬,반,주민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o표(찬성),

x표(반대), 세모(중간)세 분류로 나누어 조사했는바, 당시 주민들 사이에 반대
여론이 많아, 반대,라고 기록하지 못하고 세모(중간)를 많이  첵크 해 와서 상사

(면장님)으로 부터 조인트(종아리채임)를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부산은 저와

인연이 깊은 동네 입니다. 월남 파병과 귀국시, 들렸던 곳이고, 1972년

 10월에는  부산 제 3 부두앞 간만동 병보창(병기기지보급창)에서
2년 11개월(병보창 근무 6개월)의 현역생활을  마감(전역)

하였던 곳 이기도 합니다.소식 감사합니다.

 이장춘 사장님!^0^ ^0^ ^0^ ^0^ ^0^



구연도(전 KBS 부산사우회장) 선생님 글



저가 보지도 못하고 소장하지 못했던
 여러자료를 사용하여 좋은 글쓰신 것 감사합
니다.  언제나 우리의 친구가 되시는 춘하추동
이장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KBS TV 부산방송 개국 동영상과 사진으로 본 그때 그 현장 1972년 11월 15일

http://blog.daum.net/jc21th/17782821


KBS 부산 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1 >

http://blog.daum.net/jc21th/17780085


KBS 부산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2 )

http://blog.daum.net/jc21th/17780086


사진으로 본 KBS 부산방송총국 역사

http://blog.daum.net/jc21th/17780087


최초의 지방방송국 부산 JBAK가 건설 되던 때 1935년 9월 21일 (HLKB)

http://blog.daum.net/jc21th/1778147


노정팔 선생님 육성으로 듣는 6.25 부산 피난방송 그때 그 시절


6.25때의 부산방송국과 40계단 영도다리 고갈산 이별의 부산정거장

http://blog.daum.net/jc21th/177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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