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남해연 南海燕, 김성민金聖民

남해연 南海燕! 1942년부터 1967년 8월 17일 KBS 남산 중앙방송국에서 방송드라마를 녹음 하던중 쓰러져 순직 할때까지 26년간 최고반열에서 활동하던 성우다. 아직 이땅에 성우라는 이름이 있기전 1942년 윤용노와 함께     성우가 되어 방송극, 소설낭독 영화배우로 활동 해 왔던 남해연은 최초의 여성 성우라고도 불린다.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방송극 출연자는 복혜숙을 비롯해서, 서월영, 김선초, 강석연, 석금성 등이 있지만 이분들은 연극, 영화인으로 연극무대가 방송극으로 연결되면서 방송극을 한 분들이다. 방송국 전담성우로 뽑힌분은 1942년 윤용노, 남해연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성우 남해연 南海燕     성우를 하던 윤용노는 1944년 아나운서가 되어 해방전후 명성을 떨치던 아나운서로 6.25때 북한군에 납북되어 생사를 모른다.  당대 최고반열에 있던 남해연은 아름다운 미모에 방송극이나 해설, 소설낭독은 물론 연극, 영화배우로 또는 영화대사, 등에서도   독보적인 존재였다. 그는 1961년 그시절 방송인으로 최고 영예의 상 방송문화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남편은 영화감독으로 많은 영화를 남겼고 방송작가, 시나리오, 희곡작가로도  활동한 김성민(金聖民)이다           방송국에도 주로 한복차림으로 나타나는 남해연은 친화력이 있어 동료들간에도 가까이 지내곤 했다. 1967년 그녀가 불시에 쓰러져 순직  했을때 주변사람 들의 슬픔을 자아냈고 장례는  "성우협회장" 치뤄졌다. 1기성우 이자 그 후배성우 고은정은 2015년 성우역정 60년 특집방송에서 그때 그 얘기를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늘 배경음 속에  그 말이 들어있다. 남해연에 대해서 그의 선배이자 최초의 성우,  영화배우 복혜숙님과 1기성우이자 후배이기도 한  윤미림 두분의 말을 인용한다.             복혜숙의 교유록  1981년 5월 13일자 동아일보     남해연은 연인 역할에 알맞는 달콤한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 그는 방송극 작가, 연출도  하던 김성민과 결혼해 방송부부였는데 새로 지어진 KBS 남산방송국에서 방송을 하고 나오다 쓰러져 그대로 방송에  순직을 하고 말았다. 그들의 아들이 매우 똑똑하던 것이 가슴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윤미림 아픔의 시간들 8     어느 날 오후 군방송실에서 멍청하게 창 밖을 바라보면서 돈 벌 궁리를 열심히 하고  있던 내 귀에 충격적인 말이 들렸다.   "야아! 지금 저쪽 서울방송국 위층의 민구하고 아래 있는 장민호하고 얘기하는데, 오늘 남해연이는 네 프로나 했대! 중앙방송국은 출연료가 6백 환인가,  8백 환인가?"   "그럼 줄잡아도 2천 4백환 이상은 벌었다는 얘기 아냐? 쌀 다섯 말 값이 넘잖아? 이 오뉴월 가뭄에 그게 어디야? 잠깐 동안 방송하고 그렇게 벌다니…." 출입문으로 통하는 옆 사무실 남자 문관들의 대화였다.     뭐, 하루에 쌀 다섯 말 값을 벌어? 나는 번개 맞은 것처럼 움직이지도 못하고 떨리는 입술만 깨물었다.   남해연(南海燕)씨는 30대 초반의, 눈이 크며 인물이 좋은, 당당한 체구의,  당대 최고의 방송연기자. 아, 그렇다~~~! 나도 남해연이 처럼 돈을 버는 거다~~!!!  라디오드라마 한편 제대로  된 것 들어본 일도 없으면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이유가 조금은 있었다.      화    보      1940년대의 성우      1940년대 성우 복혜숙. 서월영, 남해연, 장민호, 조남사, 민구, 구민. 이춘사, 이혜경        61년 8월 12일 동아일보 방송문화상 기사     1961년 8월 12일 4회 방송문화상 동아일보 기사       1961년 8월 12일 4회 방송문화상 동아일보 기사         67년 8월 19일 경향신문 부음기사          1933년 방송극 출연자들이 함께 한 사진으로 서월영, 김연실, 김선영, 강석연, 박진,  김용규, 이운방 박재형, 김선초, 윤성무 함께했다.      산넘어 바다건너를 연출하는 담당 프로듀서 조부성과 출연진 왼쪽부터 오정한 *  남해연  *윤미림? (kbs1기)   *이우영 (cbs 1기)   *박병오( kbs 2기? 3기? )  조부성 (kbs 정식pd 1기) (KBS 1기성우 오승룡님 확인)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엣부터 아까운 분들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일을 당할 때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되지요. 정말 인명은 재천 이라고............. 저는 너무 어려서 남해연님에  대해서 아는게 없었지만, 짧은 생을 너무도 아쉽게 떠나신 분이시군요.     윤후현(팡방미남) 선생님     고 남해연 성우님!...한창 물이 오른 나이 45세에 세상을 하직 하셨구만요. 연속극, 인생역마차,와 춘향전,등 많은 작품에   출연 하시면서 수 백만 청취자의 심금을 울리셨습니다. 춘향전에서는 주인공  춘향이, 역할도 하셨구만요. 구 만리 하늘 가에 홀로 앉아서  잘 나가는 지금의 방송계를 굽어 보시면서 회한에 잠겨  있을 것 같습니다.     연기부분 큰 상도 받으셨구요. 갑짜기 성우 남해연,과 부군 김성민,이 등장하는 배경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이장춘 사장님!...     관련 글 보기 영문자 클릭     KBS 성우 각 기별 성명  http://blog.daum.net/jc21th/17780703   방송문화상과 성우 남해연 이창환 오정한 주상현 정은숙 http://blog.daum.net/jc21th/17781810   1기 성우 윤미림이 말하는 그때 그시절 1954년 군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2583   KBS, 남산 방송시절의 성우 -1- http://blog.daum.net/jc21th/17780704   남산 방송시절 방송의 꽃 성우 (2) http://blog.daum.net/jc21th/17780705   방송할머니 복혜숙님!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배우, 성우 http://blog.daum.net/jc21th/17780442   장민호님 ! 방송 마이크 앞에서, 연극 무대에서 보낸일생 http://blog.daum.net/jc21th/17780781    60년간의 방송인생 성우 이혜경님, 소리의 마술사 http://blog.daum.net/jc21th/17524619   이승만 박사 성대모사 대명사 성우 구민 http://blog.daum.net/jc21th/17780078   황정순선생님, 1943년부터 방송, 연극, 영화, 뮤지컬과 함께 한 배우 http://blog.daum.net/jc21th/17782050   최무룡 성우 영화배우 가수 노래 외나무 다리 http://blog.daum.net/jc21th/17781746   강효실 최무룡 최민수(아들) http://blog.daum.net/jc21th/17781830     1 기 성우 관련글 (성명 가나다 순)     성우 고은정 (고흥숙)님! 천성적으로 타고난 영원한 성우 http://blog.daum.net/jc21th/17780918   성우 김소원 http://blog.daum.net/jc21th/17782151   박용기님, 성우 1기 1954년, 효과 맨, 탤런트, 연극무대 등 일생을 방송과 함께 http://blog.daum.net/jc21th/17781486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 성우 오승룡 http://blog.daum.net/jc21th/17780025   성우 윤미림 최초의 멜로드라마 청실 홍실 출연기 http://blog.daum.net/jc21th/17780749    방송문화상과 성우 남해연 이창환 오정한 주상현 정은숙 http://blog.daum.net/jc21th/17781810   「성우」, 성우어원과 대한민국 성우명단 인명록, 각기별 이름 http://blog.daum.net/jc21th/17781946       민영방송     성우 유병희 http://blog.daum.net/jc21th/17781768   성우 정은숙 http://blog.daum.net/jc21th/17782131    성우 김세원님과 동아방송 밤의 플랫폼 http://blog.daum.net/jc21th/17781984     아래 영문자를 클릭하시면 민영방송까지의 성우명단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jc21th/17781946               남해연과 성우 1기.wma

남해연과 성우 1기.wma

2.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