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던 곳 최전방! 휴전선과 접한 용양보와 한탄강의 지류 남대천 강줄기! 이곳이 관광지로 개발되어 2015년 10월 13일부터 관광객이 찾아든다. 출입에 다소 제약이 있을지라도 사전에 예약을 해서 현장을 출입하며 오랜 세월 숨겨진 비경을 탐방 할 수 있다. KBS 사우회 사진 위원회(위원장 정석현) 의 안내 따라 안개낀 2015년 10월 21일 현장을 찾아 용양보에서 남대천 제방따라 암정교까지 약 2Km의 탐방로를 걸었다.
DMZ 생태평화공원 용양보, 암정교, 금강산 전철길을 가다.
강원도 철원군 생창리 일대 DMZ 생태평화공원 탐방로는 전쟁 *·평화 *·생태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 이기에 철원군, 환경부, 국방부 당국은 “안전은 물론 방문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다. 일제강점기에 세운 철원역에서 김화(금화)를 지나 금강산으로 통하는 전기철도의 다리 교각을 이용해서 만든 용양보는 근대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이 철길과 연결된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산81-2번지, 갈말읍 정연리 1496 외 1필지 교량교각은 2004년 9월 4일 등록문화제 제 112호로 지정되었다. 저수지 물은 농업용수로 쓰인다.
용양보, 암정교, 전철길 지도보기
위 사진은 용양보의 모습이고 아래사진은 저수지 모습이다. 저수지 가운데 있는 시설물은 옛날의 군 초소이고 좌우에 보이는 물체는 초소로 통하는 출렁다리로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출렁다리를 지탱하는 지지대만 남아있다.
이 지역을 탐방하면서 지나칠수 없는 역사의 현장을 보았다. 철원역에서 금강산으로 통하는 전기철도교각과 암정교, 그리고 군인들이 남대천을 건너기 위해 만든 출렁다리의 흔적 등이다. 아래 사진은 용양보 에서 가까운 거리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산81-2번지 갈말읍 정연리 1496 외 1필지에 있는 교량교각은 2004년 9월 4일 등록문화재 제 112호로 지정되었고 바로 이곳 용양보와 연결된 철도의 교각이다. (자료 문화재청 홈)
금강선 철도 교각과 철로
교각 위의 철로 로면
금강산 전기철도 가가이서 본 사진
등록 문화제 제 112호로 등록된 금강산 전기철도 교량은 1926년 원래는 강원도 창도에서 나오는 유화철을 흥남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건설한 철도인데 철원역에서 금강산의 내금강까지 가는 관광객이 이용했다. 관광기차는 하루에 8회 운행되었고 4시간이 걸렸으며 요금은 쌀 한가마니 값 7원 56전이었고 1936년 한해에 15만 4,000명이이용했다고 했다. 6,25때는 북한이 수송물자 운반용 철로로 운영하다가 6.25후에 폐허화 되었다.
용양보 주변 현장 지도
큰 지도로 주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 아래서 본 용양보 금강산 전기철도 교각과 습지,
이 강줄기 따라 양쪽으로 제방이 축조되어 있고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제방길 따라 사진을 촬영하며 약 2Km쯤을 걸었다. 이 농경지는 특별히 출입 허가를 받은 농민들이 1970년대부터 농사를 짛는다.
"두루미 쉼터"라고 안내되어 있는 이곳에는 정자가 있고 나무로 된 다리가 놓여있으며 그 아래로는 돌 다리가 있어서 이 돌을 밟고 강을 건너 오간다.
강 가운데 흙 터전 위에는 자연 숲이 우거져 있다.
암정교(岩井橋)
일제강점기에 놓인 암정교(岩井橋)다, 설명 표지판이 있어서 촬영해서 올렸다. 앞에서 보면 짦게 보이지만 새로 놓인 암정교를 지나다가 보니 엄청 긴 다리였다. 한탄강 지류인 남대천을 연결해서 평강과 김화를 오가기 위해 1930년대에 건설한 것이라고 했다. 폭 4m에 높이가 7m, 길이 120미터가 넘는 이 다리는 일제 강정기때 정월 대보름 답교놀이 등을 한 유서깊은 다리로 6.25를 겪으며 피난민들이 오가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심한 총격을 받기도 했다.
위는 새로 놓인 암정교이고 이 암정교에서 위 아래를 바라보며 사진을 촬영했다.
구 암정교의 위, 아래 사진, 긴 모습이 보인다.
윤후현 (팔방미남)선생님
남 북한의 최전방 용양보 소개 감사합니다. 금년 6월6일 현충일날, 백마고지 승전 기념비! (철원군 김화읍 소재)를 들려 헌화 후 부대 차량을 이용, 최 전방에 있는 아군 GP와 용양보 현장을 멀리서 보고 왔습니다. 분단의 현장에서 가슴이 벅찬 감회를 느꼈습니다. 세계 평화공원답게 고즈넉이 물을 가득 품고 있었습니다. 철새들의 쉼터이고 보고라는 해설자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남과북이 하나가 되면 이곳에서 낚시도 하고 소풍도 즐기겠지요.소식 감사합니다. 늘 열심이시고 노고가 많으신 이장춘 사장님!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이제까지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었던 어느 관광지보다 새롭고 반가운 마음으로 봅니다. 보기에는 저리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소가 왜 그리 썰렁하고 스산하게 느껴지는지요. 평화공원 답게 사람의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장님 덕분에 가보기 힘들엇던 곳을 잘 돌아보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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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 DMZ 생태평화공원 용양보 암정교 금강산 전철길.
사진위원회 김기훈 회우가 용양보 끝자락에서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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