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책 한권을 눈 때지 않고 읽었다. 이규항 이장우 김승한 3인 아나운서 이야기! 이세진 이계진 아나운서가 쓴 책이다, 오랜세월 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살아온 친근함과 그리고 필자의 관심사항 방송에 관한 이야기, 방송의 역사가 담겨있는 재미있는 내용들이 흥미 있게 펼쳐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보니 마지막 253페이지가 나오고 또 책 한 장을 더 넘기니 「날 저무는 서울 인사동 ‘숲 골목’에서 오랜만에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이 또한 좋은 추억으로 남으리라 ‘우리 다음 세상 소풍에서도 다시 만날까?」 라고 쓰인 3인 아나운서 에필로그 사진이 담긴 마지막 장을 보고 창밖을 내다보니 벌써 날이 밝아 먼 산에 햇살이 보인다. 아래 사진은 책 속 3인의 주인공과 저자가 인사동에서 마지막 만났을 때이다. 이계진 아나운서 아들 친구 김준환님이 촬영한 사진이다.
이규항 이장우 김승한 3인 아나운서 이야기 이세진 이계진
저자 이계진은 책머리에서 말한다. “이 책은 어떤 책일까? 한 마디로 말하자면 독특하게 접근해본 아나운서 세계의 근대 역사를 다룬 대화록이며 이야기책이다. 이규항 김승한 이장우라는 정통의 큰 아나운서 3인 입을 통해 들어본 아나운서 세계의 야사野史인데 그 속에는 근대 아나운서계의 정사 正史이다. 비유하자면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아닌 일연의『삼국유사』인 샘인데 『삼국사기』의 의미도 없지않다. 하지만 판단은 독자 제현의 몫이다.“ 라고 했다. 이 책의 성격을 이해하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끝날 때 까지 이 말을 새기며 읽었다.
저자 이세진, 이계진 아나운서가 1980년대 KBS 아나운서실장을 지낸 선배 아나운서 이규항, 이장우, 김승한의 방송과 삶의 얘기를 통해서 방송으로 보여준 실상과 함께 마이크와 화면 뒤 얘기을 숨김없이 쓴 책이다. 책의 주인공과 저자, 오랜 세월 한 울타리 안에서 또 한 방에서 함께 살아온 터라 그 환경과 삶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터이지만 여기에 또 1년 여에 걸쳐 서로 만나 얘기를 나누며 기록으로 담고 정리해서 엮어진 책이어서 30-40년 동안의 방송역사 이고 아나운서 역사가 담겨있으며 아나운서들의 내면세계가 담겨있다. 책속에는 필자가 아는 얘기도 있었지만 모르는 얘기도 있었고 그저 어럼풋이 알았던 얘기도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 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미 있게 읽었다.
1년 반에 걸쳐 쓴 책은 2015년 8월 29일 출판되었고 그날 기념회가 있었다. 이종태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의 출판 기념회는 저자들과 주인공들이 초청한 88명의 인사가 참여해서 축하를 해 주며 세 시간이 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인사말도 있었고 책을 쓰게 된 동기 그동안의 경과, 축사, 축가, 축시낭송, 등등 여러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다른 행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있었다. 세분의 책속의 주인공들이 각각 3분의 인사를 초대하고 두 분의 저자가 어릴 때 부터 친한 인사, 현재 같이 생활하고 있는 인사, 방송생활에서 함께한 인사 88분을 초대했다. 그리고 초대된 인사에 대해 한분도 빠짐없이 초대한 분이 각각 직접 나서서 성함과 인적사항등을 소개하는 장면이 다른 행사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 특이한 장면, 초대인사 소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또 동영상으로도 올렸다. 사진과 동영상 동시에 촬영하며 또 짧은 시간에 많은 얘기를 담으려다 보니 꼭 담아야 할 장면들이 빠진 경우가 있어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책 주인공 아나운서
사진 순서는 저자들이 만난 순서다. 저자들은 K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고 이규항, 김승한 아나운서는 처음과 끝을 KBS에서 보냈다. 아장우 아나운서는 MBC개국 아나운서로 TBC를 거쳐 1980년 KBS에 합류해서 저자들이 공식적으로는 이때 만났기에 이장우 아나운서와의 만남이 다소 늦어졌다
이 규 항
김 승 한
이 장 우
임국희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과 KBS 사우회 전봉찬 회장(아래)이 축사를 했다. 사진은 축사 순서에 따랐다.
전직 두 KBS 사우회 회장 위 김은구 회장은 건배 제의를 했고 김수웅회장은 인사말을 했다
저자 이세진(위)과 이계진. 선후배순서다. 두분은 성도 같고 함자의 진자도 같아서 사람들은 궁금하게 생각한다. 이세진이 설명했다. 조선 태조의 두아들 정종과 태종의 자손이라고 중시조 할아버지가 사촌간이었다고...그러니.. 거리가 좀 있어서 그렇지 형제는 형제시네요. ?
KBS전직사원이자 대학교수 김성호박사 책 서평을 했다.
화 보
안 평 선
최 경 호
이 상 욱
북한에서 최고의 명성을 날렸던 이상벽 아나운서의 조카분, 이상벽은 북한의 영웅칭호를 받은 아나운서로 6.25 때 서울방송국에도 왔다. 이계진 아나운서가 방송중 이상벽아나운서의 얘기를 하자 어느분이찾아와 이상벽이 자기 동생 같다는 얘기를 해서 알아 보니 사실이었고 그로부터 맺어진 인연으로 그분의 아들이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서 축가를 불렀다.
김병래 아나운서가 축시를 낭송 했다.축시낭송후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가산문학상 우수상 수상 작 내가 사랑하는 세여인을 낭송했다.
이규항 아나운서의 부인
KBS 아나운서실장을 지낸 박경희 박사
KBS유애리 아나운서 모습이다. 이세진 아나운서의 마지막 초대 인사를 소개하는 이름 석 자 멘트가 나오자 큰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울렸다. 그 순간 카메라는 KBS 유애리 아나운서 실장의 앞을 지나면서 힘찬 박수와 환호성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그리고 카메라 작동은 잠시 중지되었다. 필자의 카메라에 들어온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유애리 아나운서의 그 감동적인 모습을 이세진 이계진이 쓴 이규항 이장우 김승한 3인 아나운서 이야기와 함께 춘하추동 방송의 영원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3인 아나운서 이야기 책을 쓰는 동안 춘하추동방송에 몇장의 사진이 요구되었다. 그 중에 위의 이정부 아나운서의 사진이 있었다. 이규항, 김승한, 이장우 아나운서를 주인공으로 이세진, 이계진이 책을 쓰는데 왜? 이 사진이필요할까? 궁금했다. 책을 보았더니 ■사막에 핀 꽃 이정부■ 라는 제목으로 한편의 아름다운 사연의 글이 올라있다. 이 책의 3인 주인공 외에 따로 제목을 설정해서 쓴 유일의 글이었다.
책을 출판한 하루헌 배정화사장이다. 저자들이 한결같이 고마움을 표시하기에 여기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종태 아나운서 세시간 여에 걸친 긴 시간의 행사를 재치와 유머 등 능수 능란한 솜씨로 진행했다.
책 구매처
책 구매처를 무르시는 분들이 많습 니다. 책은 교보, 영풍 등 대형서점에서 다 팔고 있고 kbs구매서점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연락주시면 할인을 해 드립니다!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글
이규항, 이장우, 김승한, 세분 아나운서들의 드립니다. '우리 다음 세상 소풍에서도 다시 만날까?" 기억에 영원히 남을 아름다운 말, 입니다.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지니 잠시 숙연한 분위기도 연출 됩니다. 이장춘 사장님!과 오랜세월 인연을 맺어온, 동료 분들과의 만남에도 감회가 남달랐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책 은 어디서 구입 할 수 있는지요?
답 글
고맙습니다. 책은 하루헌에서 발행 했는데 전화는 02-591-0057 입니다. 이곳으로 연락하시면 되실 줄 압니다.
이정부(강아지 아범)아나운서님
개인 사정으로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주인공인 3 실장님과 저자인 학촌, 관봉, 형제적 아나운서 두분께 송구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한국 방송사상 전무후무가 분명할 "3인의 아나운서 이야기" 출간을 댓글로나마 충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 방송의 도약기이자 아나운서들에겐 시련기이기도 했던 60년대초~90년대후반까지, 국민의 방송 KBS 아나운서실장의 중책을 차례로 맡아 빛나는 전통과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고 이어온 최고의 멋과 지성의 대 아나운서 3인의 족적과, 멋과 웃음이 가득한 뒷 얘기를 함께 엮어놓아 아름답고 특별하며, 진한 그리움이 솟아나는 책... 잘 읽었습니다. 뜻밖에 그 옥서에 과분하게도 저같은 기여도 낮은 무명 아나운서에게 까지 소중한 지면을 할애 하시어 민망함이 더욱 앞서고 있습니다. 굴곡 많았던 시대- 전 아나운서 가족을 이끌며 보여주신 6척거구의 3인 실장님의 아름다운 우정과 낭만, 후배사랑까지... 모두를 추억할수 있도록 재조명해주신 <청사 없는 방송 춘하추동>의 <연봉없는 방송국장> 이장춘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나운서 남초 이정부 드림
박서림(원로방송작가) 선생님 글
이장춘선생 이젠 가을기운이 완연합니다
책들을 냈군요. 좋은 일입니다.
이규항 이장우 ANN는 내가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중계를 들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처럼 TV가 아니라 라디오였죠. 예사 재능이 아닙니다. 모두 건강하디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박서림 .
케이양 님 글
감사드립니다 ^ㅡ^;; 9월달 되시고 ..하시는 사업도 나세요 높은산 정상에 이르기 까지 .. 길이멀고 가파르고 어두워도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입니다 ^ㅡ^;; 어려움이 많을찌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을냅시다 되세요 ^.^* 언제나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
고광수 선생님
눈초 선생께서 평생동안 희망수를 주어 길러낸 네잎 크로바는 그 오랜 세월 모든 아나운서 들의 가슴속에서 파아랗게 자라 향기를 품어내고 있었 습니다 ..하여 이제는 전설이 되어 눈초선생의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로 남아 다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 지금 이 어두운 세월에 다시 네잎 크로바 희망을 갖습니다. 조용희 불러봅니다. 네잎크로바,,,( 주제 넘습니다 만 네잎크로바가 파랗게 자랄 수 있도록 희망수를 만들어 주신 분은 사모님 이시란걸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편집을 기막히게 잘 해주신 사모님께 갈채를 보냅니다^^
김수진 선생님 글
이장우-이규항-김승한 3인아나운서이야기 출판기념회
전담캐스터
김태원노히트노런으로 유명하고 현재 동아방송예술대교수
중계기억납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http://blog.daum.net/jc21th/17782798
김승한 아나운서 뉴스, 해설방송, 대한뉴스, 대한늬우스 http://blog.daum.net/jc21th/17782316
이장우 아나운서 http://blog.daum.net/jc21th/17782262
KBS 아나운서출신 가수 이규항의 꿈의 그림자 http://blog.daum.net/jc21th/177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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