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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관악산 송신소 40년 아날로그 시대에서 위성 디지털방송시대로

이장춘 2014. 11. 24. 04:11

 

 

 

우리나라에서 고지에 TV송신소가

최초로 들어선 것은 1961년 TV방송국을

 설치하면서 새운 남산송신소다. 해발 245m고지에

75m의 철탑을 세우고 그 위에 15m의 수퍼턴 스타일의

안테나가 세워져 영상출력 2Kw, 음성출력 1Kw  KBS TV의

역사적인 방송전파가 발사 된 것은 1961년 12월이다. 1969년

12월 31일을 기해  출력이 늘어  12.5Kw가 되었고  이곳에

종합타워로 송신시설을 옮기면서 1972년 8월 28일부터

50Kw방송을 내 보냈어도 안양 등 관악산 이남의

지역은 TV방송의 그늘 지역이었다.

 

 

KBS 관악산 송신소 40년 아날로그 시대에서 위성 디지털방송시대로

 

 

서울의 TV방송을 수신하기위해

특수 안테나를 설치해도 시청 상태는 극히

 불량했다.  여기에 북한이 1971년부터 우리나라

TV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대남 지향성 전방송을

실시 해 오던 북한이 1975년부터는 남산에서 송출하는

KBS 9 채널과 같은 채널로 방송을 실시하게 되자 KBS

 전파에 방해를 주면서 KBS 전파 그늘 지역에서는

 그 방송이 침투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KBS와 정부는 1971년 1월부터

급히 서둘러 여러 곳에 간이 TV중계소를 설치

하면서 관악산에는 중앙관상대의 협조를 얻어 그

지하에 500W 송신기를 설치하고 채널 10으로

TV방송을 발사했다. 이것이 관악산

송신소의 기원이다.

 

 

 

 

 

관악산은 TV송출을 위한 뛰어난

지형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TV송신소를 세우면서 TV와 FM방송시설을 했다.

우선 북한방송의 방해전파를 배제 할 수 있는 UHF 방식

으로 30KW의 송신기를 설치해서 기간방송국의 출력증강 효과를

 기하고 아울러 UHF링크를 구성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나아가서

 이 송신소를 남산송신소의 제 2기지로 삼기위해 5, 10KW의 VHF시설을

 갖추고 10KW의 FM송신시설도 갖추어 종합송신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갔다.   새로 설치된 관악산 송신소 안에  CSI제 FM송신기가 설치된

 것은 1977년 12월 16일이고 NEC제 VHF송신기가 설치된 것은 1978년

8월 31일이다. 이날을 관악산 송신소 개소일로 본다.

 

 

 

 

이때 관악산에는 공사 기자재 운반을 위해

가 삭도가 설치되었지만 가 삭도를 이용할 수 없는 

기계의 운반은 헬리콥터를 활용했다. 전원선로는 자가 선로로

공사를 해야 했고 고지공사의 위험은 예측불허의 난공사였으나 시설

공사를 담당한 기술진의 무사히 난공사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상은

 KBS가 1987년에 발행한 한국방송60년사 610, 611면을 참조했다.

처음 공사를 위해 가삭도로 설치된 케이블카는 그 뒤 안전성을

갖춘 정상적인 삭도로 노여 지금은 관악산을

오르내리는 교통로 로도 활용된다.

 

 

 

 

 

관악산 송신소 개소 34주년을 맞은 2012년

 8월 31일 초대 민병서 소장으로부터 역대 관악산

소장을 지내신 분들이 관악산을 방문 감회를 되 새겼다.

위는 관악산 개소 34년을 맞아 오영식소장이 선배님들을

초청하는 초청장이고 아래는 그때 촬영한 사진으로 좌로부터

관악산송신소 현재소장 오영식, 노영, 조영조, 강헌충, 조성탁,

최용순, 안진홍, 민병서 초대소장, 유제철 2대소장, 정성호,

김종수, 박태규, 22기 현지기술직 직원 조순이님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이제는 고지 송신소의 어려운

 현업근무를 여성사원도 자원해서

근무를 하고 있다.

 

 

 

 

 2014년 11월 11일 이범경, 김수웅

전 KBS사우회 회장, 이철호 전 문공회 회장,

장한성 한국방송인회 회장, 김선초, 박용식, 김승한,

김찬송, 곽남순님 등 KBS사우회 원로 회원님들이

관악산 송신소를 탐방할 때 필자도 동행했다.

 

 

 

 

관악산 송신소가 터를 닦기 시작 한지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며 농경사회에서 산업

사회를 지나 정보화 사회가 되어 세상은 많이 변했다.

위성방송,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난시청 개념도 많이

달라지고 송신시스템도 많이 달라졌다.

 

 

 

 

올해 들어온 30KW 디지털 송신기가

아주 작은 부피로 놓여 있기에 이 기계가 들어

오기 전에 쓰던 아날로그 송신기는 어느 것이며 몇 년도에

들여 온 것인가를 물었다. 2002년에 들여온 아날로그 송신기는

 디지털 송신기 크기의 6배가 된다고 했다. 기기의 부피가 6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기계가 설치된 중앙 홀에 UHDTV시험화면이 나오는 대형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선명하기 이를 대 없다. 촬영은 했으나 옮길 수는

 없다.  현장에서 본 화면을 그대로 구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4KD HD로

시험방송을 하고 있지만 8KD HD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8KD HD는

 너무 세밀한 면을 보여주게 되어 과연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송신소 조정판과 송신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중앙에 커다란 화면은  UHDTV시험화면이

. 그 시험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지만

화면이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오영식 관악산 소장이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송신소에 송신철탑 설명서가 있기에 옮겼다.

철탑이 선 관악산은 해발 620미터이고 거기에 52미터의

송신탑을 세워 송신탑 높이 끼지는 해발  672미터가 된다.

그 이상은 수도권 비행구역과 상충되어 설치가 어렵다.

 

 

 

 

 

관악산 송신고 있는 관악산의 또 다른 봉우리

관악산 정상. 기상대의 기상관측 레이더와 수도권

각 민방 FM송신안테나가 설치된 철탑, 그리고 바위틈에

붙어있는 연주대가 아슬아슬하게 보인다.

 

 

 

 

 

 

 

1982년 7월 4일 송재극선생님이

관악산을 방문해서 직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성함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모두 써 넣을 것이다.

 

 

 

 

 

관련 글 보기 영문자 클릭

 

 

방송의 심장 관악산송신소 어제와 오늘

http://blog.daum.net/jc21th/17782958

KBS TV 남산송신소와 남산타워

http://blog.daum.net/jc21th/17781043

 

동영상, KBS관악산 송신소 삭도(케이블 카)로 오르 내린 관악산 가을정경, 단풍

http://blog.daum.net/jc21th/17782312

  

관악송신소 개소 34주년을 맞던날, 오늘의 모습 김광일님

http://blog.daum.net/jc21th/17781391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글

 

 

KBS 관악산 송신소,의 위성 디지털
UHDTV 방송, 송출을 축하 합니다. 아나로그

 방송을 마감하기까지 불철주야로 수고 해 주신
관악산 송신소 소장님!외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KBS 청취자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를 드립

니다. 소식 전해주신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사장님!고맙습니다.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글

 

 

관악산 송신소가 처음 세워진 1961년이면,

정말로 반세기가 지났는데, 그 후 지금의 송신소가

되기까지의 역사가 요약되어있는 기사가, 읽는이에게도

감명이 됩니다. 기술적인 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얼마나 많은분들이 피땀을 흘리셨을까 상상을 합니다.
이제 황혼에 드신 그때의 주역들이 돌아보시면서

 감회가 참으로 크셨겠어요.

 

 

김창석 선생님 글

 

 

1961년 12월 역사적인 순간이

지상파tv방송이 남산 송신소 에서 첫전파가

 발사 시작 후 1970년대 관악산 중계소 에서 전파

그 어려운 시절 얼마나   노고가 많았습니까?  저나이

 젊은 30대지만   공사 만해 도 그높은 산 정상까 장비를

 올라가 공사를 하는 게 장난이 아니었음을 알수 있을것입

니다 우리가 누리는 지상파 방송 시 청취 를 할수

 있게 한 방송국 직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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