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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새해새아침, 미국에서 김영우, 1965년 미주 첫방송 그때를 회상하며

이장춘 2014. 12. 30. 12:57

 

 

 

이 글은 1961년 MBC개국 아나운서

김영우 선생님이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으며 1963년에 미국에 건너가 1965년 미국

하늘아래 처음 방송을 내 보내던 그 때의 얘기와

춘하추동방송과 함께 하시는 분들의 복을 비는

입니다. 김영우 선생님은 미국에서 실시한 50년

간의 방송 료를 모아 추동방송에

 올릴 수 있도록 해 주습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새아, 미국에서 김영우, 1965년 미주 첫방송 그때를 회상하며

 


이 국장 님 새해를 맞으며

춘하추동방송을 통해 KBS 아나운서며

 서예작가인 맹관영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어려운 고 박정희 대통령 하관식 생 실황중계

방송등 실로 자랑스럽습니다. 준비된 원고보다 애드맆으로 생중계

한다는것  "현장묘사의 쎈스와 재치"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대단 하십

니다. 특히 소개된 장기범 아나운서를 비롯해  황우겸,  임택근,  강찬선,

최계환(mbc 아나운서 실장)  전영우 그리고  박종세 아나운서 등 기라성

같은 존경하는 선배들 앞에 제가 감히 무슨 글을 쓰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미국에 살면서 한인이민 53년사 처음으로 우리말 방송을

 Los Angeles 창공에 전파시켰던 그 당시의 감격적인 감회를

써보는것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 돼어 몇줄 써봅니다.

 

 

 

 

미국에 유학온지 1년 6게월

1965년 4월쯤 되던 어느 일요일 아침

 라디오 채널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다이알을

 돌리는 순간 일본 노래 "앤가"가 흐러나왔다. 나는

 깜작 놀라 보륨 올렸다. "라디오 리틀도꾜노

우와대마다오 대스" 라는 굵직한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전형적인 일본 아나운서들의 어조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말하듯이 "미소라 히바리와

 미야고 하루미"등의 노래를 흘리며 날씨와 일본타운의

소식을 전하는 프로가 계속됐다. 나는 이 방송을 듣는순간

다시 방송을 하고싶은 의욕이 용솟음쳐올랐다.

 

 

 

 

생각은 자유지만 그리 쉬일이 아니다.

 미국에 유학온지 겨우 1년 반 정도밖게 않되는

 초년병이 뭣을 할수있겠습니가. 나의 친구 이순재

(전 미 8군 TV방송의 엔지니어)와 상의를. 이순제

John Lee는 뜻을 같이하고 당시 한인회  섭외 이사였던

소니아 석 여사를 찾아갔다. 자초지정 이야기 다 하고

 일본 콤뮤나티가 하고 있는 방송인데 우리말

 방송을 왜 못허겠는가, 소니아 석

여사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인사회의 도움이 되는일

이라면 앞장서서 해결하는 남성다운

성품의 소유자이며 당시 부동산업자로 적지

않은 수익도 올리는 인기있는 자선 사업가이기도 했다.

기다리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 소니아 석 여사는 몇일이 지난

 어느날 당장 방송준비를 하라는 전화를 넣어 왔다. 의욕은 겼지만

 막상 방송을 시작하라는 명령을 받은 우리는 뭣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는것인지 황당하고 감이 잪히않았다.

 

 

 

 

나는 나성주재 안광수 총영사의

개국축사 그리고 한인회 신임회장 조영삼

박사의 축사를 엮어 순서를 구성했다. 녹음은 존 리가

 근무하고 있었던 미국 기독교 방송국에서 정규방송이 끝난

새벽 1시 부터 허락을 받고 프로 녹음을 했다. 프로 편성과 녹음

구성에 경험이 없는 우리는 30분 동안의 방송프를 먼동이 트는

새벽 5시 쯤 완료했다.  방송국까지 달려온 소니아 석 여사의

차로  우리는  잉글우드에 있는   방송 연주소 KTYM

 AM-FM 에 도착 했을때는 방송시간 7시 30분을

20분 남겨놓은 7시 10분이였다.

 

 

 

 

7시 30분, AMPEX 300 녹음기에 걸린

우리 방송프로 "라디오 코이아 개국방송프로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전파에 실린 우리 애국가와 아리랑

주재 음악이 LA 창공을 누비며 울려 퍼졌다. 이어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라는 방송맨트가 이어지며 역사적인 한인 이민사상

촤초으 방송이 시작됐다. 비록 짧은 방송프로였지만 1965년 6월

12 오전 7시 잉글우드 KTYM FM 103.9 Mc.의 전파를 타고

우려퍼진 우리말 촤초의 방송은 아쉬운 여운 을 남긴

짤막한 역사의 한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다.

 

춘하추동 방송에 우리나라

방송인들의 역사를 소개하는데 많은

수고를 한 맹관영 아나운서와 모든 국내외

방송국의 선배와 후배 여러분들께서도 을미년

 새 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십시오.

 

LA에서 김영우 드림

 2014년 12월29일

 

 

윤후현 (팔방미남) 선생님

 

 

기다리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

바로 며칠뒤, 방송 할 준비를 하세요!라는

 소니아 석, 여사의 소식이 미주 한인방송의 시발점

 이였구만요. 미주 한인방송 50년의 기록들을 꼼꼼히 모아서
얼굴없는 방송국,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님들을 위해서 새해
 선물을

 보내 주신 김영우 선생님 감사합니다. 50년전 로스안젤스 하늘아래

 울려  퍼졌던 그 목소리를   지금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우 선생님과 이장춘사장님!그리고 맹관영 아나운서님! 과의
친분

관계 등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사장님!...춘하추동방송, 블로그!

 님들!에게 비록 얼굴은볼 수 없지만 글로써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고 복된 을미년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정부 (아나운서- 강아지 아범) 선생님 글

 

 

존경하는 김영우선배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1965년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내보낸 역사적인

 미주 첫 방송을 비롯하여 그간 새삶을 개척하는

교민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달래 주고 그들이 긍지를

느끼며 살수 있도록 반세기에 걸쳐 헌신적 방송 활동을

펼쳤던 미주방송개척자 김영우 선배님의 모습을 춘하추동에서

 집대성 해 재정리 해주셔서 을미년 벽두에 다시한번 벅찬  감격을

느끼며 시청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서울에 오셔서 방송하시는듯 한 

현대적 감각과,   후배인 저희들보다 훨씬 젊으신 음성에 격조 높으신

방송이라는 느낍을 받고 자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저녁, MBC의

임주완 아나운서와 막 새해인사 통화를 끝내고 선배님 관련 글과

영상들을 보고 몇자 남깁니다. 새해에도 부디 건강하시길

빕니다.     앞서 글을 남기신 팔방미남 선생님께도

새해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홍대 후배겸 방송후배 이정부 드림

 

 

 

김영우 선생님 소식 (2015년 1월 17일 새벽)

 

 

힌동안 소식 못 전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서신교환은 못 했어도 이 국장님의

온라인 영상; 1960년대 증계빙송과 최신 핼기

촬영 등 방송역사를 상징하는 많은기록들을 보았

니다. 특히 옛 노래들을 소개하는 가수들 중에 이화자  

모습과 노래는 일품입니다. 명가수 이화자의 노래는 한번

들어본 기억이 있지만 . 화류충몽의 그의 옛 모습은

 처음 봄니다. 소중한 기록들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아직도 간강이좋지못해 북가주

둘째 딸 집에거쳐하고 있습니다. 


이 국장님 검간하시고 좋은 글   남기세요...

북 가주 "산 라몬에서  

김영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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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한국말 첫방송 1965년 그때 그 목소리 김영우 아나운서와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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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아나운서와 함께 한 미국내(미주) 한인(한국어)방송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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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아나운서와 함께 한 미국내(미주) 한인(한국어)방송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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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아나운서와 함께 한 미국내(미주) 한인(한국어)방송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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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아나운서 미국 이민사회와 함께 한 방송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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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Richard Khim) , MBC개국 아나운서 미국내의 방송활동 50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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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국인, 한국방송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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