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특별기획 대한늬우스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실로 감동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국민방송 KTV가 1950년대, 60년대 해외에 내 놓을만한 공연이 없던 시절 어린천사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적 환영을 받았던 그 영상의 주인공을 찾아 오늘의 모습을 보여주는 4부로 된 특별기획이다. 정부수립 66주년을 맞아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5분부터 4주간에 걸쳐 40분간씩 방송되는 프로그램, 1950년대부터 주요영상을 촬영해서 대한늬우스, 문화영화 등으로 상영하고 보존해온 KTV만이 제작할 수 있는 방송이다. 50년, 60년의 시차를 넘어 그간의 시대상황을 체험하며 오늘과 내일을 생각케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 이었기에 첫 프로그램 40분간을 보면서 감동에 감동 바로 그것이었다.
국민방송 KTV 대한늬우스 주인공을 찾습니다. 강영숙, 전영자 테리송, 서승현
첫 프로그램 중에서 끝 부분 "KBS 어린이 합창단"의 그때 그 주인공을 찾는 14분간의 프로그램을 발췌해서 동영상, 정사진 영상으로 올렸다. 1954년! 그로부터 6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 그때의 꾀꼬리 아나운서로 통하던 그 주인공 어린이 공개방송의 대명사 강영숙아나운서 그때 그 모습과 40년간을 이어온 오늘날의 강영숙 예지원 원장님의 목소리, 그리고 오늘날 테리송이라고 불리는 국제공연기획사 대표가 된 어린 시절의 전영자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인기탤런트 서승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상, 그 동영상을 올렸다
비록 어린이 행사였을지라도 어른들의 행사보다도 더 국민적 환영을 받았던 1954년의 그 행사! 그해 가장 큰 행사 중의 하나. 이승만대통령까지 나가서 환송하고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은 카퍼레이드를 벌리는 가운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던 그 어린이 합창단! 6.25전쟁기간 중 부산 임시수도에서 이승만대통령과 해군사령관 손원일제독의 특별배려로 「해군 정훈음악대」에 소속되어 활동했던 「KBS어린이 합창단」이 서울로 돌아와 대통령의 특별구상으로 어린이 외교사절로 3개월간에 걸쳐 미국 전역 순회공연을 하며 큰 성과 걷우었고 국립영화 제작소 KTV가 그 영상을 오늘까지 보존해 왔다.
방송역사를 새로 써가는「춘하추동방송」은 그 영상을 분석해서 그때 그 목소리, 그 영상의 주인공을 찾아 「춘하추동방송」에 올려 놓았고 이번 프로그램 제작 에도 적극 협조해서 그 방송 파일을 받아 그 동영상을 「춘하추동방송」에 올리면서 이 글을 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편성한 국민방송 KTV는 1945년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고 군정이 시작되던 때로부터 비롯된다. TV가 없던 군정청시절 조선시보, 조선전진보 등의 이름으로 그때그때의 뉴스를 영상으로 전해오다가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새로운 직제가 마련되면서 1948년 11월 14일에 공보처 공보국에 현상과(現像課)가 설치되어 「대한전진보」와 문화영화 등을 제작 상영했다. 6.25전쟁으로 중단된 기능은 1952년 임시수도 釜山에서 16㎜ 흑백뉴스가 제작 상영되면서 「대한늬우스」1호가 되었다. 공보처 또는 공보국 안에 과단위의 기구가 국립영화제작소로 개편된 것은 5.16직후 1961년 6월의 일이고 이때 소장 아래 5개 과로 편성되어 기획과 (기획 예산 서무 경리) 제작1과(대한뉴스 제작, 특보 및 기록영화 제작, 원판 보존) 제작2과 (국내홍보영화 제작, 편집실 운영) 제작3과(해외홍보영화 제작, 녹음, VTR 전환복사) 현상과(현상 및 인화 영선)로 되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미국순회공연에 나섰던 어린이 합창단원 명단과 관련 글을 연결하는것으로 대신한다. 1954년 미국 순회 공연 어린이 합창단원 명단
출처 : 카페 KBS어린이 합창단 OB팀 총집합-박인채님 운영
<미국순회공연 단원명단> 단장-지휘: 안병원, 반주:윤기선 손정웅(서울중), 이성호(서울중), 이여진(서울사범부속), 이규도(이화여중), 김혜진(이화여중), 안희복(이화여중), 박경옥(경기여중), 김기정(이화여중), 김미라 (이화여중), 전영자(이화여중), 최승자(남산초), 이광자(남산초), 서옥자(탤런트 서승현- 혜화초), 최애자(남산초), 송광자(덕수초), 조연자(혜화초), 김성애(덕수초), 신유미 (덕수초), 조성자(혜화초), 윤현실(남산초), 서윤자(덕수초), 계원경(서울 사범부속), 윤경숙(교동초), 김성희(덕수초), 이승연(바이얼린), 한동일(피아노), 성악가 김자경님 동행.
레코드에 수록된 노래는 인사, 노래를 비롯해서 구슬비, 자전거, 오빠생각, 즐거운 농부, 뻐꾹새, 들로 산으로, 작 은별, 아 목동아, 제니, 참새, 아리랑, 천안 삼거리, 김서방네 농장, 종소리, 바다로 가자, 우리의 소원, 세우자 새나라, 눈꽃송이, 아침이슬, 굳바이 등 23곡이다.
프로그램 진행자 김학도 : 남궁유지
1950년대 강영숙아나운서
오늘의 강영숙 예지원 원장
2014년 8월 12일 서울 프레스샌터에서 이 프로그램 기자 시사회가 있었다. KTV김관상원장, 김상술부장, 장욱진 PD, 이희내 작가, 최태환, 프로그램 진행자 김학도, 남궁유지 등 관계자가 나와 설명을 하고 방송국 출입기자들이 참여 2시간 여에 걸친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참여자들은 방송사에서 이토록 훌륭한 프로그램 방송의 필요성이 역설되기도 했다.
김관상원장 인사말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김관상 원장, 김상술부장
진행자 김학도, 남궁유지
작가 이희내
대한늬우스 주인공을 찾습니다. 성공을 기원하면서 왼쪽부터 김관상 국민방송 KTV원장, 필자 이장춘, MC 김학도, 남궁유지, KTV 김상술부장이 함께 함
페이스 북에 이 글이 올라있고 이 글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다. (Rose Estes는 Terry Song님 언니의 딸이고 언니 전춘길님은 KBS SYMPHONY 창단 맴버로 미국 가기전 까지 오핸 맴버 였다고 했습니다. VIOLINIST 인 언니는 Terry Song과 함께 KBS TV에 많이 출연 했는데 2016년에 세상을 떠나셨다고했습니다.) Rose Estes WOW...Did my mom get to see this?? She would have loved it!!! (번역 : 우리 엄마는 이거 봤어요? 봤으면 좋아 하실걸 ... !!! 2016년 12월 25일 오후 12:22 Terry Song No. I even never watch this KBS TV program. I found today. I never knew. I left korea after shooting 2016년 12월 25일 오후 1:47 Rose Estes Rose Estes You were such a famous child singer! I'm going to show Joel & Ian... (번역 : 이모 어렸을 때 유명하게 노래 잘했지. 우리 남편과 내 아들 에게도 보여 줘야지..) 2016년 12월 25일 오후 5:34 함선욱 함선욱 와우^^ 정말 대단하셔요!!! 2016년 12월 25일 오후 9:15 Terry Song Terry Song 아. 함 대표님. 안녕 하세요 ? 2016년 12월 26일 오전 1:37 Lee Hong Jeon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전히 멋지세요!! 정말대단하신 일을 하셨군요~~!! 선생님 더욱 건강하세요!! HAPPY NEW YEAR~!!! 2016년 12월 26일 오후 12:36 이장춘 여기에서 이 동영상을 보니 더 감동이네요. Terry Song 네. 저도 놀랬어요. 우연히 딸이 YouTube 에서 찿아 왜 얘기 안 해줬었냐고 하며 여기에 올렸어요. 윤후현(팔방미남)선생님 글
50년대 대한 뉴스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그때 코흘리개 꼬마 소년 이었습니다. 좋은 소식 전해 주신 이장춘 사장님!
이복신 (미국) 선생님 글
여기 불루리지 (Blue Ridge)
산천 에도 가울 색갈을 칠하며 또 한시절이가고 아름다운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밤나무에서 떨어지는 밤송이를 주으며 추석 준비로 설래던 옜날 고향집 을 생각 합니다. 향수에 젖은 추석을 보냈습니다. 천사같은 어린이 합창단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늘 좋은 프로그램을 보내주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줄거운 시절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제가 5주간의 카나다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곧바로 북경에 아시아 오카리나 페스티벌에 8월 10-15까지 다녀오고나니장장 7주간의 긴 여행의 후유증으로 거의 정신 집중이 되지않아서 한동안 컴이고 T.V.와 가까이 지내지 못하던 때여서 이 방송을 못 보았었군요. 국장님께서 블로그 운영하시면서 이런 보람있고 즐거운 일들이 있어서, 열심히 하실 수 있는 힘을 내시는 거라는 생각입니다. 청사없는 방송국, 년봉없는 국장님, 하지만 꿋꿋히 열심히 역사적이고 뜻있는 발걸음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국립영화 제작소와 대한뉴스「대한늬우스」KTV 한국정책방송원 http://blog.daum.net/jc21th/17781673
KBS 어린이 합창단(지휘 안병원) 1954년 미국순회 공연 다큐멘 터리 제작 김영우 http://blog.daum.net/jc21th/17782105
강영숙 아나운서 1950년대 그때 그 목소리의 주인공 & 예지원 40년 http://blog.daum.net/jc21th/17782164
KBS 50년대 어린이 합창단과 전영자님 http://blog.daum.net/jc21th/17781355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던 1954년 KBS 어린이 합창단 미국공연 환송동영상 http://blog.daum.net/jc21th/17781635
|
대한늬우스.mp3'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2014, KOREA DRAMA FESTIVAL (KDF), 한국방송인회 (0) | 2014.10.05 |
|---|---|
| 제 51회 방송의날 특집, 축하연과 제 41회 방송대상 시상. (0) | 2014.09.03 |
| 송영호, 홍은순, 송현식 선생님의 방송사료를 통해본 방송역사 (0) | 2014.09.01 |
| 최무룡(영화배우)과 아들 최민수 (0) | 2014.08.26 |
| 영화배우 김진규 金振奎! 김보애 김진아 (0) | 201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