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다큐멘터리 (2) 1950년대에 불린 노래들

우리나라 동요역사는 1924년 윤극영의 반달로부터 시작된다. 홍난파, 이원수, 박태준,  박태현, 윤석중, 유기흥, 전기현 등 작사가로 작곡가로  일제 강점기부터 활동하신 분들이다. 해방되어 동요계에 새롭게 등장한 분이 권길상, 안병원이다. 두 분은 함께 출발 한 것으로 본다. 한동네에 산 친구이고 봉선화 동요회를  함께하며 동요를 했다. 권길상은 1946년부터 동요 곡을 붙였지만 그의 동요가 널리 알져진 것은 부산  피난시절부터라고 할 수 있다.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다큐멘터리 (2) 1950년대에 불린 노래들     1948년 무학여자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던 권길상이 부산피난길에서 안병원과 해군 정훈음악대를 운영하며 군 위문을 다니고 또 방송국에  출연하면서 원치호가 쓴 가사에 곡을 붙힌 “어린이 왈츠” 꽃과 같이 고웁게 /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사는 우리  / 무럭무럭 자라서 / 이 강산을 꾸미면 / 웃음의 꽃 피어나리. 이 노래는 이후 40년간이나 KBS 어린이 방송의 시그널 음악이 되었다.         이 “어린이 왈츠”와 함께 “권길상” 이라는 이름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곧 이어서  “대한의 아들”이 방송되고 1954년에는 그 유명한 “꽃밭에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이 노래가 전파를 타면서 순식간에 전국의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고 동요계에서 권길상의 위상은 확고해졌다. 이 무렵에 작곡된 바다는 어린이 잡지에 나온 동시의 가사가 좋아 곡을 붙혀 노래로 불렸고 전쟁으로 황폐해진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 주었지만 늘 궁금한 사항이 있었다.   그 작사자가 어른일가. 어린이 일까. 여자일까. 남자일까. 40년이 지나서야 그 작사자를 만나 그때 5학년의  어린 학생 문명호임을 알았다. 김영우 선생님이 보내준 다큐멘터리 드라마에 그런 사연들이 있다.     오늘의 애기 두 번째 동영상 속에는 위에 얘기한 노래들과 1964년 미국 이민을 떠나기전까지 작곡되었던 달 달 부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로 시작되는 “달”을 미롯해서 앉은뱅이 꽃, 호박잎 우산,  어린이 행진곡,  과꽃,  산토끼, 시골집, 동근달을 부르는 노래가 들어있다.       6.25 전쟁중 이승만 대통령 뒤에 권길상, 안병원선생님 서 있다.    무학여자 고등학교 시절, 1948년부터 6.25가 일어나기까지 근무했다.     6.25가 발발하던 날 공연을 하려고 했던 메트로 사중창단 권길상, 백낙호, 홍진표, 정익하, 조상현, 오현명 귀에 익숙한 음악가 들이다.     위는 의용군에 끌려갈번 했던 권길상선생님을 묘사한 것이고  아래는 6.25전쟁중 어린이 합창단이 군부대에서 위문 공연을 하는 모습 이다. 이런 그림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영우 선생님이 그렸다.      바다! 노래가 불려진지 40년이 지나 처음으로 만난 작사가 문명화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권길상 선생님     바다 가사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노래를 싣고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 저어가요 희망에 찬 아침바다 노 저어가요   저녘바다 갈매기는 행복을 싣고 고기잡이 배들은 고기를 싣고 넓고 넓은 바다를 노 저어가요 넓고 넓은 바다를 노 저어가요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2 동영상 보기           음향을 먼저 끄셔요.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1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2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3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4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다큐멘터리 (1) 제작 김영우, 꽃밭에서, 어린이 왈츠 http://blog.daum.net/jc21th/17782107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다큐멘터리 (2) 1950년대에 불린 노래들 http://blog.daum.net/jc21th/17782109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3) 미주 음악할동 다큐멘터리 제작 김영우 http://blog.daum.net/jc21th/17782114   동요의 산 역사 권길상 (4) 다큐멘터리 제작 김영우 http://blog.daum.net/jc21th/17782115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꽃밭에서는 지금도 좋아하고,  오카리나 교본에도 있는 곡이여서 자주  불며 지내지요. 바다, 어린이 왈츠를 들으면 저절로  기운과 희망이 솟아나는 느낌입니다. 달 달 무슨 달 쟁반 같이 둥근달, 또는 토끼야 토끼야 산 속의 토끼야 등등 늘 즐겨 부르던  친근한 동요들을 다시 듣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앉은뱅이 꽃이라는 곡을 하나 알긴 하는데 그 곡도 권길상 선생님 곡인지는 모르겠군요. 보라 빛 고운 꽃 우리 집 문패 꽃, 꽃 중에 작은 꽃 앉은뱅이랍니다. " 이렇게 간단한 노래였는데, 지금 아이들은 이 노래를 모르지요. 김영우 아나운서님의 사진이 1980년 사진이니 30년이 훌쩍 넘은 사진이군요. 그림 그리신 것을 보니, 만능 탤런트이신가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 김영우 선생님의 1980년 모습     권길상2.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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