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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숙(유리디체 아커데미 회장) 시암송 "봄날이 그리운것은" / 하연택

이장춘 2014. 3. 11. 22:49

 

 

 

매주 화요일 두시 반이면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세실 아트홀에서 유리디체 아카데미 모임이 있다.

여기 회장 정흥숙은 1962년 MBC 개국 2년차 아나운서로 출발해서

 3년동안 아나운서 생할을 하다가  미국에  유학가 Michigan State University

 Research Associate (연구교수) 등으로  10년간 활동하다가 귀국, 

서울대학교 대학원 초청강사, 중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정흥숙(유리디체 아커데미 회장)  시암송 "봄날이 그리운것은" / 하연택

 

 

2005년 교수 정년퇴임한지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70대 중반에 접어들건만 님은 유즈음도 

바쁜생활을 한다. 의상학  박사인 님은 특히 서양의상의 역사에

관해 깊고 넓은 식견이 있어서 이 분야에  방송출연 등  많은  활동을

해 왔다. 지금도 활동은 계속되어  공연예술 의상연구회 회장, 한국 복식학회

 감사 등을 역임하고 있고  클래식 음악 유리디체 아카데미회장, 라 스칼라 오페라

아카데미회장,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동창회 고문 역임하고 있다. 님은 요즈음

알아주는 시 암송가로 활동한다. 2005년 교수직을 정년퇴직 할 무렵 한 암송시인

으로 부터 감명을 받아 시작한 이래 160여편의 명시를 암송 할 수 있고

중요한 자리에서 기회 될때 마다 그 시를 암송한다. 오늘 들으신 

 시는  2014년 3월 11일 유리디체 아카데미 모임에서 암송한

 한연택 시 "봄날이 그리운 것은"이다. 

 

아나운서 출신  정흥숙은 70이 넘은 연세에도 

 타고난 아름다운 목소리와  그 멋, 그리고 왕성한 활동력

으로 젊은이 못지않는 역동적인 삶을 이어간다. 다음 동영상은

 2013년 3월 아나운서 클럽총회 때 암송한 시를 동영상으로 올린

것이다. 이 동영상에 있는 박두진 시 "해야 솟아라."는 춘하추동방송

"갑오년 새해 새이침"에도 올린적이 있다. 정흥숙 회장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우선 필자가 아는 님의 약력을

올리고 차츰 보완코저한다.

 

 

동영상 보기

 

 

동영상을 보시기 전에 음향을 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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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숙회장 약력

 

 

학   력

 

1953 - 1959 경기여자 중.고등학교 졸업

1959 - 1963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1965 - 1969 Michigan State University 졸업 - 석사

1983 - 1988 세종대학교 (의상전공) 졸업 - 박사

 

 

경   

 

1962. 9 - 1965 .6 M. B. C. 방송국 아나운서

1966. 1 - 1969. 5 Michigan State University Research Assistant

1969. 6 - 1974. 8 Michigan State University Research Associate(연구교수)

1974. 9 - 1982. 2 서울대학교 대학원 초청강사

1982. 3 - 2005. 2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1990. 2 - 1993. 2 중앙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 역임

1993. 2 - 1993. 8 Stanford University, Dept. of Art, 객원교수 역임

1997.10 - 2002.12 한국의류학회: 복식미학․디자인 분과 위원장 및 고문

1995. 3 - 현재 공연예술의상 연구회 회장

1995. 9 - 2008. 5 Fashion Painting 협회 고문 및 명예회장

1999. 3 - 2005. 2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Fashion예술학과 교수

2000. 3 - 2010. 9 아시아민족조형학회 자문위원

2000.10 - 2003. 5 한국복식학회 회장

2001. 3 - 2003. 2 중앙대학교 생활문화산업연구소 소장

2005. 3 -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2005. 3 -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동창회 회장 및 고문

2005. 3 - 현재 낭연 시 암송회 회장

2009. 6 - 현재 클래식 음악감상 유리디체 아카데미 회장

2011. 9 - 현재 라스칼라 오페라 아카데미 회장

 

 

수 상 경 력

 

1988.10 경기여고 총동창회 영매상

1998.10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

2002.10 중앙대학교 교육상

2002.12 FIFA 월드컵 기념 대통령 표창상

2007. 5 한국의류학회 이흥수 저술상

 

 

 저  

 

1978. 3 Practical English Conversation Ⅰ&Ⅱ (with 12 Cassettes)

1981. 3 서양복식문화사

1989. 4 근대복식문화사

1999. 2 서양복식문화사(보정 및 개정판)

1998. 3 현대인과 의상

1999. 1 패션 큰사전

 

요 논문

 

「Art Nouveau & Art Deco예술양식을 통해 본

 복식의 조형예술성에 관한연구」외 120편

 

요 전시

 

국내,국외 전시회 20여회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악력도 화려하시고, 모습도 연세가

 무색하리만치 고우시고 소녀같으십니다.
시낭송하시는 목소리도 어찌 그리 낭낭하고
소녀

같으신지요.   제가 연이 닿아 함께 활동하느 곳은

한국명시낭송클럽인데 유리디체라는 곳도 있군요.
일하는 여성, 그 중에서도 모든이들의
 로망인 직업

으로 활동하는 분들이라, 다들 생기 충만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얼굴들입니다.

 

 

정흥숙 회장님 답글

 

유카리나님.   감사합니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유리디체 아카데미에

오셔서 감동의 시간을 함께 즐기시지요. 한달에 한번

 열리는 라스칼라 오페라 아카데미에도 한번 오셔요. 매달

둘째 목요일, 오후 2시 반에 시작해서 5시 쯤에 끝납니다. 신사동

 616-7,  세실아트홀에서 진행됩니다. 오늘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 예브게니 오네긴>을 영화로 감상하고 다음 달

 4월 둘째 목요일에는 오페라를 감상합니다.

반가운 만남을 기다립니다. 정흥숙 

 

 

봄날이 그리운 것은

 

 

하연택    

정흥숙 암송

 

봄꽃 향기가 그리운 것은

향기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그 향기를 맡으며

당신을 볼 수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봄에 피는

 동백과 진달래가 보고 싶은 것은  

그 꽃이 너무도 아름다운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꽃을 들고

 날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그리운것은

아지랑이 피는 따스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과 같이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꽃이 푸른 빛을 내는

들녘이 그리운것은

 새싹이 푸르게 빛나고 있음이 아니라,

 당신의 밝은 미소랑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는 봄날도

당신이 계시기에

 내게는 그리움이고

 내게는 사랑입니다.

 

 

 2014년 3월 11일 유리디체 아카데미 모임에서

 

 

 

 

정흥숙 회장님과 국회의원을 지낸 박용호 KBS아나운서의 만남입니다.

박용호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 실장을 역임했고 특히 프로그램 6시내고향을

9년간이나 진행하면서 전국의  시청자들의 지명도가 대단히  높았고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활동했습니다. 요즈음 인기 아나운서로 부상하고 있는 아들 박태원과 부자 아나운서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탤런트, 가수, 성우등 연예인의 경우는 대를 이어 그 업을 잇는 경우가 있지만

 아나운서의 경우는 희귀한 일이어서 필자가 알기로는 아나운서 출신 가수 이규항과 아들 이상엽

 그리고 박용호 아나운서 부자, 두분의 대를 이은 아나운서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여기에 관해서 기회되는대로 글을 써 올리려고 합니다.

 

 

 

 

2014년 3월 5일 한국 아나운서 클럽총회에서

 MBC 전, 현직 아나운서들과 함께한 정흥숙회장, 앞줄

왼족부터 정연호, 이성화, 정흥숙, 뒤에는 왼쪽 앞부터 성경환

 (현 교통방송 사장),  그로부터  MBC 현역 아나운서들이다. 시계방향

으로 김대호, 신동진(한국아나운서협회 회장), 하지은(부장),  류수민,

허일후, 박창현, 차예린아나운서이고 아래는 그날  여성회원들이 함께

쵤영한사진 앞줄 왼쪽부터 임국희, 강영숙, 이성화, 정흥숙 두번째

 박민정, 이혜옥, 채영신, 황인우, 세번째 줄 차예린,

 류수민, 성기영, 하지은, 이슬기, 윤지영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정흥숙 봄날이 그리운 것은.mp3

 

  

정흥숙 봄날이 그리운 것은.mp3
1.7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