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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혜, 대한민국 해군의 어머니, 손원일제독과 해군창설

이장춘 2013. 10. 18. 18:52

 

 


이나라 해군을 창설하고 육성한 주인공이

손원일 제독이다. 손원일 제독을 도와 최초의 군함

 백두산 호를 마련하고 그 배가 6.25 첫 승전보를 울렸다.

손원일 작사 해군의 노래 “바다로 가자”, 이은상 작사 해국사관학교

교가를 작곡에서 오늘도 부른다. 1917년에 태어나 올해 97세가 되셨어도

오늘의 피아노 반주는 힘차다.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놀라운 모습이다.

지금 홍은혜여사가 직접반주하고 해군 중창단이 부른 노래를 듣는다.

 20대 젊은이들이 부른 세곡 노래에 반주를 해주시고 80년이

흐른 10대의 젊은 시절의 추억을 더듬어 아름다웠던

얘기를 들려 주셨다.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편집하고 글로 쓴다.

 

  

홍은혜, 대한민국 해군의 어머니, 손원일제독과 해군창설

 

  

2013년 10월 17일 해군회관에서 열린

「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여사 우정의 이야기 “무궁화와

사쿠라” 출판기념회에서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함명수제독,

손정묵 현직 해군 참모차장, UN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지낸 안충준

등, 홍 여사를 잘 아는 분들이 홍여사에 관해서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

홍은혜 여사 말은 들었지만 그토록 나라를 위한 일념으로 우정과 사랑으로

살아 온 것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마산여중(5년제)을

 거쳐 이화여전(이화여대 전신)에서 음악을 전공한 홍은혜여사는 항해사

 손원일과 결혼했다. 손원일은 중국에서 중국 상하이의 중앙국립대학

항해과를 졸업한 후 무역회사에 근무하다가 해방을 맞아

 바로 국내에 돌아와서 해군창설을 서둘렀다.

 

 

홍은혜여사와 함명수 전 해군참모총장

 

 

청년들에게 호소했다. “바다를 지키자”

그의 뜻을 따라 모여든 청년들을 대상으로 1945

11월 11일 해군이 창립되었다. 아직 국방경비대가 발족되기

 전이어서 최초의 군창설로 기록된다. 지금은 육해공군이라고 하지만

군이 처음 창설되던 때는 해, 육군이라고 했다. 고 한다. 군함도 없이

해군이 창설되어 군함마련이 급선무였다. 홍은혜는 군함 살 돈 마련을

위해 해군부인들과 삯바느질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60,000만

 불을 모았다. 그 돈을 들고 이승만대통령을 찾았다.

 

 

최초의 군함 백두산호 2007년 손원일호로 이름이 바뀌었다.

 

 

 정부에서 60,000만 불을 더해서 미군이 쓰던

제법 큰 군함 한척과 작은 군함 세척을 마련했다. 이 배가

 우리나라 최초의 군함으로 6.25전에 들어와 동해안으로 남하하는

 북한 해군을 물리쳤다.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함명수 제독은 만약

 그때 이 배가 없었고 손원일 제독의 판단이 조금이라도 어긋났

라면 6.25양상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것. 이라고

 자세하게 그리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 해전에 숨은

공로자 홍은혜여사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전 해군창모총장 함명수제독

 

 

 6.25전쟁 중 피난생활은 모두가 그랬지만

 홍은혜여사에게는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았다. 해군

참모총장이던 남편의 일을 돕는다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나라에

 와서 피를 흘리며 싸우는 외국인들과 친분을 돈독히 하고 고통 받은

이웃을 도우며 부상병들을 보살폈다.  몸배를 입고 이승만대통령을 만나

몸배부인이라는 말이 붙었다.   이 대통령은 바지입은 여자를 싫어했지만

홍은혜여사는 얘쁘게 봐 주었다고 했다.  KBS가 어린이 합창단을 운영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해군에서 맡아 어린이 합창단을 이어갔고 그 어린이

 합창단이 정부가 서울로 돌아와 1954년 3개월간에 걸친 미국 전역

순회공연을 벌려 6.25참전에 관한 보답인사를 하고 경제

부흥자금을 들여오는데 큰 밑받침이 되었다.

 

 

해군에서 운영했을때의 KBS 어린이 합창단

 

 

 해군을 창설하고 전쟁에서 바다를 지킨

 손원일 제독과 그 밑받침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친

홍은혜여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군의 아버지로 어머니로

통한다. 지금도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등 중요한 해군의 행사에는

홍은혜여사가 참여한다. 전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지낸 안충준

예비역소장은 축사 서두에서 해군의 어머니, 국군의 어머니,

 대한의 어머니, 민족의 어머니! “충성“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거수경례를 올렸다.

 

 

전 UN평화 유지군 사령관 안충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위에 쓴 내용과

 함께 80년 전의 아름다운 얘기 일본인들이 많이

다니던 마산여자 중학교에서 구와하라 요코와의 우정어린

사랑얘기가 소개되었다. 그 학교에 전학 온 같은 반 여학생

얘기, 홍은혜는 그 반의 부반장이었고 그 구와하라는

병자였다. 병자를 도와주며 행복했던

실화의 사랑이야기이다.

 

 

 

 

작가 김광휘는 한, 일관계가

미묘한 시점에서 인간애로 맺어진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큰 감명을 준다며 일본에서도 출판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사범대학을 나와 선생님을 하던 김광휘는

방송에 관한 글을 쓰던 방송작가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인물전기를

쓰기 시작하고 여러 인물 전기를 쓰는 가운데 영화배우 김진규 전기를 쓰다가

대한의 꽃 윤인자 와 연결되어 그 전기를 썼고 윤인자 전기를 쓰다가 해군과

 연결되어 홍은혜여사 이야기에 이르렀다. 최종고 교수가 주관한 올 6월

 (2013년) 윤인자여사 전기 발표회에서 김광휘작가와 만난

 인연으로 홍은혜여사 출판기념회를 찾아 홍은혜의

 애국정신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었다.

 

 

 

동영상 보기

 

 

동영상을 보시기전에 음향을 끄셔요.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홍은혜여사. 해군의 어머니, 민족의

어머니, 국군의 어머니 적절한 이름이군요.

정말 이런 분이 또 계실까요?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90을 넘기신 지금까지도 아직도 피아노를 변함없이 치신다니

늘 즐거우실터이고 건강도 타고나신 다복한 분이십니다. 김명희

여사님도 계시군요. 건강해 보이십니다. 윤인자씨의 자서전 출판할 때

 손원일 참모총장님의 존함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김광휘 작가님이 그 책도 쓰셨다고 했던 것 같아요.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수산 안(수잔 안) 커디 Susan Ahn Cuddy 애국자 도산 안창호선생님 큰딸

http://blog.daum.net/jc21th/17782174

 

 

배우 윤인자 “나는 대한의 꽃이었다.” 최종고 교수 김광휘 작가

http://blog.daum.net/jc21th/17781798

 

 

 

 

 기념식장에서 KBS기자와 인터뷰하는 홍은혜여사

 

 

      사랑의 아름다운 이야기 주인공 홍은혜와 구와하라 요코

 

 

함명수 전 해군 참모총장, 현직 손정참모차장, 김광휘작가와 함께 한 홍은혜여사

 

 

 

1950년대 KBS 음악PD 김영희 여사와

 

 

 

  축사하는 손정묵 해군 참모차장

 

 

  전 서울대학교 최종고 교후 축사

 

 

  영화배우 남궁원 축사, 남궁원님의 원래 성은 홍씨임.

 

 

 

 

 80년전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새기는 홍은혜여사

 

 

 

 

 홍은혜여사 아들 인사말

 

 

   

 

마산여고 졸업생들과 함께한 홍은혜여사님과

김명희 여사님이 함께한  사진 오른쪽은 이인재  변호사 부인, 

시인 "김바다". 김명희님은 마산여고 출신은 아닙니다.

 

 

김명희 여사님과 김바다님

 

 

최종고 교수님(오른쪽)과 작가 김광휘님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혼은혜반주 머리.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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