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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독) 광부, 간호사 파견 50년, KBS 특집 가요무대 다시보기 1부, 2부 동영상

이장춘 2013. 8. 15. 18:40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독일현장에서

"독일로 간 청춘", "독일 아리랑 등"  두편의 가요무대

특집방송을 마련 2013년 8월 12일과 19일 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방송되었다, 두편의 동영상, 아래 연결되어 있고 지금 듣고 계시는 음향은

그때의 김동건 아나운서 목소리 특집 가요무대 제1편에서 독일에 사는 NRW지역

 한인 어머니 합창단 (우리 동포들로 구성된 어머니 노래 회원)과 우리나라에서  

가수들의 선창에 따라 공연장을  가득 메운 3,000명의 동포들이 함께 부른  합창 

찔레꽃, 아빠의 청춘, 고향의 봄에, 김동건 아나운서의 개시멘트를 넣어 편집한 

것이다. 방송은 2013년 8월 3일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보쿰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시간 30분으로 편집되어 1회, 2회 두차례에 걸쳐 

방송되었다.  방송을  들으면서 필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고

독일 광부, 간호사들에 얽힌 여러 얘기들이  

떠오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독일 광부, 간호사파견 50년, KBS 특집 가요무대 한독수교 130년

 

 

 

 

 

1960년대 우리는 달라가 된다면

머리카락 잘라 팔고, 가마니, 새끼 꼬아 팔고,

먹고 싶은 전복이나, 왕새우 등 해산물 국내에서는

돈 있어도 못 먹고 외국에 팔아야 했던 눈물겨운 시절이 있었다.

이 무렵 독일에 보낼 광부를 모집하고 간호사를 모집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응모 했다.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사는 나라 독일, 동서의 장벽이 가려져 있던 그때는 서독이라고

부르던 때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하던지 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이역만리 독일에 가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많았다.

 

그 무렵 방송국에 들어온 필자의

월 봉급이 3,931원이던 때 독일을 가면 그

10배 이상의 보수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경쟁자도 많았고  취직이 여의치 않던 대학 졸업자도 광부를

 지원한 사람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광부가 파견되고 곧이어 간호사가

파견되기 시작한 것이다. 독일에 간 근로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은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서 했고 잠시도 쉴 사이 없이 열심히 했다.  막장

 1,000m가 넘는 지하갱도에서 숨 막이는 작업을 했고 죽어가는

시체 앞에서 싫은 표정 않고 일을 했다. 한 푼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물론 자기 자신의 삶을 위해서 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라를 위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국내에

사는 부모형제를 위해서 달러를 보내왔다. 그 돈이 국내에 들어와

 경제개발에 쓰였고 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본 독일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이 일은 계속되었다.   가난한 나라 대한민국이 손을 벌려도

응해주는 나라가 없던 그 시절 박정희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을 방문했다.

그로부터 2년여가 지나 서독의 리브케 대통령이 1967년 우리나라를 방문

했다. 두나라 사이는 가까워졌고 그 나라에서 우리 근로자

들의 봉급을 담보로 경제개발자금을 빌려 올 수

있어 경제개발에 큰 힘이 되었다.

 

 

 

 

 2,000년대 들어 젊은이들이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서독광부와 간호사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서독 방문에서 있었던 일을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 이라는

예비역 장성의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었다. 필자도

그 글을 여러 차례 읽으며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다.

 

오늘날 독일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주류는 이 분들이다. 국내에 돌아와 살고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곳에 정착해서 신랑, 신부만나 살고 있는 분들도 많다.

아들 딸 낳아 2세, 3세가 되었다. 그 2세 3세들이 아버지의 나라, 어머니의

 나라를 보고 싶어 오고가는 사람들도 있다. 50년전 그들이 떠날 때 제일

못사는 나라 대한민국이 이제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다.

비록 독일 땅 멀리 살고 있어도 자랑스러울 것이다.

 

아들 딸, 손자 손녀에게 자랑스럽게 얘기

 할 것이다. 내가 일해서 고국에 보낸 돈이 종자돈이

되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었단다. 물론 이들 가운데는 병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서 헌신한 동포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이 바로 대한민국을 일으킨 애국자들이다. 2013년 8월

 8일자 KBS 사보에 실린 가요무대 얘기를 함쎄

올린다. 아래 글이 그 글이다.

 

 

특집 독일 가요무대 동영상 보기

 

음항을 먼저 끄셔요

 

 

 

 

 

제 1부

 

 

 

 

제 2부

 

 

 

 

 

 

 

한국과 독일 수교 130주년과 광부·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아 <가요무대>

가 독일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지난 3일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보쿰에서 열린 <가요무대>는

 파독 근로자들의 반세기 외로움과 그리움을 위로

고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무대였다.

  

무대의 열기는 뜨거웠다.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현숙, 주현미, 장사익, 김영임 등

국내 최정상 가수 15명과 KBS 관현악단·합창단·무용단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출연진이 등장할 때마다

공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이 터져나왔다.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관중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손뼉을 치고 환호를 보내며

 무대와 한 마음이 되었다. 당시의 파독 간호사들로

구성된 어머니 합창단의 무대는 이번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독일 전역에서 모인3,000여 명의 방청객들은 때론

행복한 웃음으로 때론 진한 눈물로 생과 사를 나눴던 당시의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39년 동안 헤어졌다가 이날 <가요

무대>의 주선으로 극적으로 만난 김영자·김영구 자매의

뜨거운 포옹에는 벅찬 감동이 흘러나왔다.

 

 

 

 

 길환영 사장은 이날 <가요무대>

인사말을 통해“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디딤돌이 됐던 파독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기쁨을드리고자 오늘 이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이 두고두고 기억될 즐거운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독일에서 올 해 초

 KBS로 날아 온 한 장의 편지로부터 시작

됐다. <가요무대>가 독일을 찾아와 희망을 전해

 달라는 파독 광부 모임과 간호사회의 간곡한 메시지였다.

KBS는 청춘을 바쳐 고국을 도왔던 이들을 어루 만지는 것이

공영방송의 중요한 책무라고 판단해 공연이 성사된 것이다.

이날 <가요무대> 특집공연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유일호, 남경필,홍일표 의원 그리고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해 감동의 현장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KBS의 해외공연 노고를 치하하며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 뒤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절 기획으로 준비한

 KBS <가요무대>는 오는 12일에 제1편 <독일로

청춘>이, 19일에 제2편 <독일 아리랑-동포와

함께>가 2주 연속 방송된다.

 

독일 가요무대 펀이 2013년

KBS 연예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가요무대 관련글 더 보기 영문자 클릭 

 

 

명국환 현당 가요무대 30년 특집 불멸의 가수 국민의 노래 동영상 남인수 백년설

http://blog.daum.net/jc21th/17782609

 

KBS 가요무대 4반세기와 그 특집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0604

 

김동건 아나운서와 가요무대

http://blog.daum.net/jc21th/17781538

  

KBS TV 가요무대 200선 

http://blog.cyworld.com/jc21th/941791

 

  한독수교 125주년 기념 사진전에서

http://blog.daum.net/jc21th/17780047

 

 

  

 

 

 

   

  

   

  

 

 

 

   

   

 

 

 

 

 

 

 

 

 

 

 

 

   

 

 

 

 

시간은 흘러도 감동은 계속된다.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아

 방송됐던 지난 8월의 <가요무대> 공연. 눈물과

웃음으로 뜨거웠던 그 때의 감동과 반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가요무대 독일공연 - 독일로 간 청춘>을 선정했다. 어려웠던 시절

독일에 파견돼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애환이 담긴 사연을 소개하고, 그 시절 전통

가요무대를 통해 이들을 위로하고 국민들에게도

 감명을 준 <가요무대>의 진가가

 다시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 날 그 감동 잊을 수 없어요”


한편 지난 21일 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과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 등 독일 교민 6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KBS를 찾았다. 파독 광부·간호협회 대표들은

 길환영 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공연 당시의 감동을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고 회장과 윤 회장은 파독 50주년 <가요무대>

공연이 독일 교민들에게는 아직도 뜨거운 화제거리이며,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교민들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헤어졌던 자매의 상봉과 눈물

바다가 되었던 장사익의 무대 등 그 날의 감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며 다시 한 번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KBS 시설을 돌아본 뒤 <가요무대> 녹화를 방청하며

또 한 번의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이 글은 KBS와 방우회 노익중 이사님의 도움으로 썼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독일가요무대 1 편집.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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