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세계유산

융릉·건릉, 세계 유산 조선왕릉 사적 제 206호

이장춘 2013. 5. 29. 04:15

 

 

 

비운의 왕세자 흔히 사도세자 또는

 장헌세자라고 부르는 “장조” 와 아들 조선왕조

제 22대 “정조”의 능이 있는 곳 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안녕리를 찾았다. 수원역에서 남쪽으로 약 15Km를 가다가

용주사를 지나 만난 곳에 융릉과 건릉이 함께 있다. 세계유산을

 탐방하는 필자가 오래전부터 가 보려고 마음먹었던 곳이다. 

이 글 보시고 정조가 쌓은 수원 화성을 보시려면

아래 영문자를 클릭하셔요.

 

 

 

세계 유산 조선왕릉 융릉·건릉 사적 제 206호

 

 

"네가 자결하면 종묘사직을 보존 할 수 있을것이다."

 

 

영조의 노여움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격해졌다.

땅에 조아린 세자의 이마에선 피가 흘렀다. 영조가 칼을

 들고 자결을 재촉하니 제자가 운물로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임금의 노여움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살려만 달라는 세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영조는 끝내 영을 내린다.

 

 

"세자를 폐서인으로 삼고 뒤주에 깊이 가두라"

 

 

이렇게해서 세자는 끝내 뒤주에서

 세상을 떴다. 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도

 뒷날 정조가 된 세손도 그 일을 다 아는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가 즉위하면서

 왕이 되지 못하고 억울하게 세상 떠난 것을 그것도

뒤주 속에 갇혀 죽어간 아버지 모습을 목격한 그 안타까웠던

마음으로 이곳에 "현륭원" 마련하고 또 도성까지 이곳으로 옮기려는

 생각으로 화성을 쌓으며 지금으로 말하면 이곳을 성역화 했다. 그때 쌓은

화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이곳 융릉과 건릉도 조선 왕릉이 세계유산

으로 등재되면서 함께 세계유산이 되었다.  필자가 이곳을 찾은 것은 5월 26일

(2013년) 일요일이었다. 경내는 소나무를 비롯한 숲이 우거져 싱그러움을 

더해 많은 분들이 찾아 참배도하고 휴식을 즐기는 날이었다.

21만평이 넘는 경내는 휴식처로도 훌륭한 공간이다.

  

 

 

 

재실 겸 관리사무소를 지나 울창한 숲사이로

 잘 조성된 황토길을 걷노라면 넓은 휴식공간이 나오고

산책길로 통하는 주변을 바라보며 자리잡은곳이 융릉이다.

 정조의 아버지 장조와 그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 그 한중록으로

 유명한 혜경궁 홍씨가 함께 한 능이다. 정조가아버지를 이곳에 모실때는

 현륭원이라고 했다가 장조로 추존되면서 융능이 되었다. 입구에 있는

 역사문화관에 들리면 정조가 직접 써다는 현륭원 현판이 있다.

 

 

 

 

 

능에는 대체적으로 공통점이 많이 있다.

능 전면에는 제사를 지내는 " 丁"자각이 있고 후면에는

 소나무가 우겨져 있다. 오른쪽에는 왕의 생애와 업적등을 기재한

 비를 모신 비각이 있고 왼쪽에는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곳이 있다.

대부분 능이 턱이 높아 근접촬영을 해야 하지만 융릉은 턱이 낮은

편이어서 원격촬영을 했다. 아무래도 근접촬영처럼 세부적인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잘 나타난다.

참배각이 많을때는 근접촬영에 어려움이 있다.

 

 

 

 

비각안에는 비가 있고 비 앞에는 설명문이 있다.

융릉의 비각 안에는 두기의 비가 있다. 왼쪽은 조선국

장헌세자 현륭원 비이고 오른꼭은 대한 장조비다. 세상을

뜨던 때는 사도세자였고  정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장헌세자라

했다.  대한제국이 선포된 후 1899년에 장조로 봉해졌다.

이때 혜경궁 홍씨도 의황후로 봉해진 것이다. 밑에

자세한 해설문을 원문 그대로 올렸다.
 

 

 

 

 

수랏간의 모습인데 학생들이 앉아서 책을 읽고있다.

 

 

 

 

능 입구에 특이한 연못이 있다.

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답게 핀다고 했다.

"곤신지"라고 이름 붙혀진 이 못은 정조가 이곳에

아버지을 모시며 좋은 땅이라고 골라 만든 연못이다.

생전에 못한 왕을 저 세상에서라도 하시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융릉에서 왼쪽으로 돌아 약 10분전도

걸어 건릉에 이르렀다.  건릉은 현융원의 동쪽

언덕에 있었지만 효의왕후가 죽자 풍수지리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서쪽으로 옮기고  효의왕후와 합장했다. 

 융릉의 예를 따라서 조성한 능이라 닮은 점이 많다. 

 

 

 

 

 

비각 안에는 융능에서와는 달리 하나의 비가 서 있다.

비와 함게 그 앞에 있는 설명문을 원문 그대로 올렸고 역사관에

있는 정조와 효의왕후에 관한 설명문을 붙였다..

 

 

 

 

위 건릉비문 해설내용 글시가 작아 큰 글씨로 한정 더 올렸다.

 

 

 

 

건릉은 융릉의 예를 따라 조성된 부문이 많아서 슬명을 생략한다.

 

 

 

 

세계유사의 문화재를 찾으면

그 표지석이 있어서 설명이 쓰여있고

뒷면에는 유네스코 인증서를 새겨 놓았는데

뒷면에 있어서 인증서를 일부러 보시느느 분들이

믾지않다. 사실은 이 인증서를 세심히

살펴 보셔야 하는데.............

 

 

 

 

 

필자는 세계유산의 현장을 들릴

때 마다 현장탐방을 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종묘, 강화 고인돌, 영월 장릉 (단종릉),

경기도 서오릉, 동구릉, 광주 민주화 운동을 춘하추동

방송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아래 영문자 주소를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 화성(水原 華城-사적 3호) 세계문화유산 탐방, 사진작가 김양길님

http://blog.daum.net/jc21th/17781303

 

아리랑 세계문화유산, 민족의 노래 세계 인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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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세계문화유산 조선왕조 왕릉 사적 제 1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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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선릉) 조선왕조 성종, 중종대왕릉 사적 199호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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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 1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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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제 6대 임금 단종릉, 영월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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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유산 종묘와 전주이씨 대동 종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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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화 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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