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원로방송작가 박서림님과 우제탁님을 만나 듣는 인생이야기

이장춘 2013. 5. 14. 12:01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재학 중 6.25가 일어나 군에 입대해서

심리전장교로 방송과 인연을 맺었고 1958년 KBS가 공모한

 전쟁소설 "장마루촌 이발사"로 데뷔해서 40년간 날이면 날마다

방송되는 드라마를 쓰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박서림선생님이다.

이하 존칭은 생략한다. 박서림은 1998년 방송작가 40년이 되던 해 절필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방송작품에서 떠나겠다는 얘기였고 그로부터

살아오신 발자취를 정리해서 3권으로 엮은 “방송과 함께 반세기”

 즐거운 우리집 얘기를 엮은 ‘내 안에 파랑새’ 고전 글을 엮은

 “한여름 밤의 고전 산책” 등의 출판물을 내고 또 시문학에

 입문해서 시를 쓰서 시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요즈음도 시를 쓰신다.

 

 

원로방송작가 박서림님과 우제탁님을 만나 듣는 인생이야기

 

 

2002년 부터는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삶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그 홈페이지에 담고 있는 글 내용은 넓고 깊어서

방송인들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다른 글에

내용이 있어서 얘기는 생략한다.

 

원로 방송작가 박서림, 벽산 우제탁의

 만남은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로 꼭

60년, 길고 긴 세월이 흘렀다. 6.25때 지리산 공비토벌

선무방송,  민심수습을 위해 새워진 남원방송국 개국요원

우제탁님과 군 심리전 요원 박서림 중위가 이때 깊은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두 분은 해어져 오랜 세월 옛 추억만을

 간직한 체 만나지 못하다가 “춘하추동방송” 이 연결시켜 드려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또 필자와 한방에서 근무했던

방송선배 엄복영은 홈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

연출을 했던 인연으로 모임을 함께 한다.

필자는 70대지만 세 선배님은

 80대 초 중반이시다. 

 

필자보다 오래 사신 분들이고 세상을

넓게 깊게 사신 분들이라 만나면 많은 것을 배운다.

정치학도가 되려다 방송작가가 되고 마침네 시인이 된 박서림!

선하디 선한 그 모습이고 얘기를 안 하시는 편이지만 가끔 가다가

한마디씩 들려주시는 말씀에는 심오한 국가관과 인생관, 그리고 철학적

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주역을 공부한 박서림은 아침마다 습관적으로

 점괘를 보신단다. “나라의 일과 개인 박서림에 관한 일이

어쩌면 그리도 일치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신다.

 

나라에 즐거운 일이 있는 점괘에는 나에게도

 즐거움이 있는 점괘로 나오고 나라에 언짢은 점괴가 나오면

그 역사 나에게 언짢은 점괘가 나온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2013년

 5월 13일) 나라에 시원한 점괘가 나왔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앞에

시원하게 사과를 해서 시원함을 함께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요즈음

 꼬리가 몸통을 덮는 세태가 아쉽다고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길에 올라 국가적인 대사에  힘을 기울였고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이 일이 윤창중 사건이라는 꼬리에 무쳐버려 아쉽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 원수로 선임해서 나라일을

맞겼으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밀어주고 국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가 융성 해 가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요즈음 시인이 되어 “시 詩” 를 쓰고

계시기에 그에 관한 화제를 올렸다. 세상에는

 시가 많지만 인생이 끝날 때 인생을 집약해서 마지막 남긴

그 시 한편이 진정한 시라고 하시면서 “천상병의 귀천”을

 예로 들었다. 선생님이 남길 마지막 시는 무엇인지 여쭈어

보았다. “소꿉장난은 끝났다” 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고

 하셨다. 인생은 소꿉장난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여쭈어 보지 않았다.

 

윤회설이라는 방송 드라마로 방송대상을

 받은 적이 있는 님은 불교의 "인과응보"를 굳게 믿는다.

 이 세상에서 선하게 살면 저 세상에서도 행복함을 누리지만

 못된 삶을 살면 면 저 세상에서 못된 삶을 살게 된다는 얘기를

 “소의 이세상과 전 세상, 후 세상으로 그린 작품이

님의 드라마 ”윤회설“의 골자다.

 

박서림, 우제탁, 엄복영, 이장춘이 만나면

얘기가 끝이 없다. 못다 한 얘기는 다음 기회에

더 하기로 하고 이만 줄인다. 아울러 이미 올린

 박서림님 관련 글을 연결한다. 영문자를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서림 선생님 홈 바로가기

http://www.parkseolim.pe.kr

 

6.25전쟁이 낳은 불후의 명작, "장마루 촌의 이발사"와 작가 박서림(朴西林)님

http://blog.daum.net/jc21th/17780917

 

드라마 윤회설과 장마루촌 이발사 박서림

http://blog.daum.net/jc21th/17781271

 

원로방송작가 박서림(박홍규)님 웹사이트와 방송 기록문화 

http://blog.daum.net/jc21th/17781629

 

6,25 전쟁중에 태어난 KBS 남원방송국

http://blog.daum.net/jc21th/17780655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장마루촌 이발사1-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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