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마 쇼와 악극단 노래 아리랑 목동

1957년 7월 24일 KBS가 서울운동장  (뒤에 동대문 운동장으로 바뀜)에서 대규모  시민위안의 밤 공개방송을 실시했습니다. 박단마  그랜드 쇼로 장식된 이 공연을 보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박단마의 번득이는 재치와 발랄한 공연은 시종 일관 관중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그 시대에 박단마는 최고의 쇼걸이었습니다.     박단마 쇼와 악극단 노래 아리랑 목동     1950년대 새로 개관한 극장은 박단마 쇼로  대성황을 이루었고 극장마다 박단마 쇼를 유치하기위해  힘을 기울였으며 미 8군 쇼 무대를 비롯해서 유명 쇼 무대에는  박단마가 등장했습니다. 최고의 디자이너 노라노는 그 쇼를 더 빛내주기 위해 의상을 만들어 주었고 스타일에 관한 자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흔히 가수라고 알려진 박단마는 10살 내외의 어린 나이에 악극단에 참여해서 무대에 서고 막간 노래를 불렀으며 최고의 쇼걸로 활동했습니다.   경성방송국 우리말 방송 제 2방송이  발족하면서 그 노래를 방송전파에 실려 보내기도 한 박단마는 황성옛터를 작곡한 당대의 최고 반열에 있던 전수린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으며 이애리수, 강석연, 김선초, 신카나리아와  더불어 1930년대 초부터 악극단 무대에 등장하고 방송에도 출연하고  레코드도 취입하는 등 늘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나이는 어렸어도  워낙 일찍부터 연예계에 데뷔한 박단마는 1940년을 전후해서 황금심, 박설희, 신카나리아, 김백희 등 함께 만주를  포함한 당시의 일본전역을 돌며 악극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막간노래도 불렀습니다.         신 카나리아는 박단마의 안내로  이익이 연출하는 악극단에 출연하면서  그것이 인연이 되어 이익과 부부 연을 맺었고 같이 연예활동을 하며 샛별악극단을 구성해서 운영하기도 했습 니다. 이익은 해방된 후 KBS 작가로 활동하며 김화랑이라는 예명으로 드라마 등 방송 글을 썼으며 뒷날 영화감독으로 활동 하기도 했습니다. 이익과 신카나리아가 경영하던 샛별 악극단 에서는 박단마를 비롯해서 늘 함께 연예활동을 했던 백설희, 김백희 등이 참여했고 또 해방 후 당대 최고의 쇼단을 이끈 이난영의 남편 김해송의 KPK악단 주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1950년대 전쟁과 가난에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며 바쁜 생활을 하던 박단마가 미군 헌병 장교와 늦은 결혼을 하더니 결국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에서는 차츰 그 이름이 잊혀저 갔어도 그 시절에 박단마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지금도 박단마에 관한 애기가 화제에 오릅 니다.  1977년 국내에서 레코드를 내기도 했던 박단마는  1992년 미국에서 세상을 떴습니다. 오늘 노래는 1950 년대 널리 유행되었던 아리랑 목동입니다.     아래 영문자를 클릭 더 자세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박단마와 최초 패션디자이너 노라노, 슈샨보이  http://blog.daum.net/jc21th/17780444     1938년 8월 1일자 삼천리지  제10권 8호에 올라있는 이서구선생님의  "流行 歌手 今昔 回想" (류행 가수 금석 회상) 이라는 글 한편을 인용합니다.     복희의 뒤를 이여 나타난 애기가수 박단마(朴丹馬)는금년 17세의 봉오리 같은 꽃! 언니가 기생노릇을 하는 등너머에서 어더드른 민요가 판에 박은 듯이 언니 숭내를 잘 내는 통에 차차 소문이 높아  굀¹단의 막간가수로출진을 해서 전선적으로 절찬을 받고 아즉 나이는 어리지만 버리기 아깝다는 소리가 들니는가 했드니  어느새에 빅타- 전속가수가되고 마랐다. 「思慕의 花環」 「세월아 네월아」 등의 연발하야 조선에서 제일  나어린 가수로 또 가장 아름다운 아가씨로  기대가 가장 크다고 본다.            아리랑 목동 강사랑 작사 박춘석 작곡 박단마 노래     1.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아무리 고와도 동네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2. 남치마 걷어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조롱조롱 달룽개가 제아무리 귀여워도 야월삼경 손을비는 내정성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박단마 아리랑 목동.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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