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울고넘는 박달재, 반야월작사, 김교성작곡, 박재홍노래

이장춘 2012. 10. 18. 21:31

 

 

 

필자가 박달재를 지나며 박달재

노래비 앞에서 사진을 촬영했던 그때로부터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산길을 구비 구비

돌아 올라가노라니 박달재와 박달재 노래비가 있었지만

지금은 고속도로가 뚫려 그곳을 가려면 관광 삼아 일부러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울고 넘는 박달재」

 대한인국 국민이면 다는 못 부를지라도 한 구절쯤은

흥얼거리는 노래여서 박달재는 이 노래로

더 유명해진 곳이 되었습니다.

 

 

박재홍 울고넘는 박달재, 반야월작사, 김교성작곡

 

 

 

 

이곳에 박달선비와 금봉낭자의

로맨스가 전해 오면서 박달재가 됐다고

하는 곳이지만 반야월선생이 이 노래를 쓸 때는

한 쌍의 남녀가 해어짐을 노래로 사한 것이었습니다.

작사를 할 때는 반야월, 노래를 부를때는 진방남, 방송드라마를

 쓸 때는 박창오 등 여러 이름을 써 가며 20대부터 90이 넘어 올(2012년)

 3월 세상을 뜨실 때까지 일생동안 노래와 함께 해 오신 분이고 이 곡을

작곡한 크라리넷의 명연주가 김교성선생은 1920년대부터 음악계에서

 활동 해 오신 원로 작곡가로 반야월, 김교성 두분이 합작해서 만든

이 노래를 한참 뜨던 박재홍이 불러  대 히트한 노래였고

이 노래를 토대로 한 영화도 상영되었습니다.

 

 

 

 

1927년에 테어나 1947년부터 가요계에 등단한

 박재홍은 그때의 KBS 전속가수 옥두옥과 춘향아 우지마라.

로 시작하는 「눈물의 오리정」을 듀엣으로 불러 본격적인 방송

전파를 타면서 널리 알려진 가수로 1980년대까지 가요무대 등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일생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하다가

1989년 세상을 뜨셨습니다.

 

 

울고넘는 박달재

 

 

작사 반야월

작곡 김교성

노래 박재홍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임아

물 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임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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