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육

1932년 제10회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출전 김은배 권태하 황을선

이장춘 2012. 7. 9. 21:14


  

 

올해로 꼭 80년이 되었습니다.

일제 강압에  못견디거나 독립운동을 위해서

혹은 가난에 찌들려 살길을 잦아 신대륙에 생활 터전을

닥기 시작하던 초기 1932년 그곳에 살던 우리동포들에게

LA에서 열린 제 10회 올림픽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림픽

 사상 우리동포 선수가 처음 출전한 대회로 나라없는 설움속에서 이국땅을

찾아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의 김은배, 권태하, 권투의 황을선

 세선수가 1,331명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되었고 이 중에서도 올림픽의

마라톤은 상위 입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환영회를 열었습니다.   올림픽이 시작되었던 그 다음날 7월 31일 벽면 높은곳에

 태극기가 걸리고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곳에 살던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선수들은   환영만찬회장에 걸린 대형태극기를 처음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록은 없지만 애국가를 불렀음직 하고 그때는

올드랭사인에 애국가 가사를 붙여 부르던 때라 그 노래를

이 글 배경음악으로 실었습니다. 지금 들리는 애국가는

우리나라가 해방되어 중앙청에 처음 태극기가

 올라갈 때 불렀던 그 노래를

그대로 올렸습니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대회, 한국선수 최초 참가

 

 

 

 

나라가 없던 동포들이 언젠가는 나라를
다시 찾으려는 독립정신에 불타고 있었을때 이곳의
동포들은 대형태극기를 걸고 선수 환영만찬을 열었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은 이곳에서 태극기를 처음 보았다고 했습니다.
한. 일 합방 전.후에 태어난 어린선수들이 태극기를 보았을 리가없었

습니다. 그때 그 태극기를 걸고 고국의 선수들을 맞이하던 동포들이

우리 선수들의 마음이 어떠 했을것인가를 상상 해 보았습니다. 필자는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눈물겨울 정도로 감격스러웠습니다.

대회에 선수들이 참여한 것도 중요했지만 하나 된 동포들의 모습,

그리고 나라를 잃고 설음받던 그 모습. 태극기를 걸고 독립을
다짐했을 법한 모습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라 너무도
감격스러워 글을 쓰고 사진을 올렸습니다.

 

 

 

 

관중들의 환영을 받으며 마라톤 코스의 21Km지점을 달리는

권태하선수의 모습  입니다. 비록 가슴에 일장기는 달았어도 조선인임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체 세 사람의 선수가 일본인들과 함께 출전했습니다. 당시 4억

인구의 중국을 대표하는 한사람만의선수가 출전 했을 때 우리선수는 세 사람이 출전해서

 올림픽의 꽃 마라톤에서 김은배 선수가 6위, 권태하선수가 9위를

차지해서 마라톤 강국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다음대회 1936년

제11회 배를린 대회에서 세계를 재패했습니다.

 

 

 

 

 

서울과 동경에서 갖은 그해 올림픽 일본 마라톤

선발전은 권태하, 김은배선수가 일본선수를 훨씬 앞질러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자 일본 임원들의

차별대우와 유치한 계략이 들어났다고 합니다. 일본의 쯔다선수를 낀 3명의

마라톤선수가 연습에 들어갔으나 쯔다선수에게만 마라톤 코스를 답사 시켰을 뿐

우리선수에게는 코스를 답사할 기회를 주지 않고 육상화 조차도 나쁜것을 주는 등

 일본 선수를 우승 시키기위해 우리선수들의 희생을 노골적으로 강요했습니다.

육상화 때문에 다리에 근육통이 와서 자기 기록에 미치지 못한

권태하선수는 9위에 머물렀지만 김은배선수는

6위에 입상했습니다.

 

 

 

 

 
 

 

 
유럽을 떠나 신대륙에서 두 번째 열린

이 대회는 당시 불어닥친 경제공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준비나 운영면에서 철저했고 올림픽의 각종 세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10만 5천명을 수용하는 메모리얼 콜리시엄

스타디움, 본격적인 선수촌, 옥뢰 수영장, 실내경기를 위한 체육관 등이

건설되었고 과학과 기술적인 운영등으로 어느 대회보다도 진행과 기록이

뛰어 났습니다. 유럽에서는 교통이 불편해 참가율이 떨어져 37개국 1,331명의

선수만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4억의 중국을 대표한 한명의 선수,

하이티에서도 한명의 선수가 참가해 이채를 띠었습니다.

 

 

 

 

올림픽사상 최초로 150만 명의 관중이 모였고  통

신기술의 혁신으로 프레스센터를 통한  세계적인 보도가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올림픽 보도에 신기원을 이룬 대회  

이기도 했습니다.  운동장에는 붉은 트랙을 깔고 잔디를 심어 트랙과

필드경기의 기록향상에 도움을 주었으며 대회기간을 16일로 정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흑인 육상시대의 문이 열렸고 선수들 수준이 높아져 0.003의

차로 승패가 갈리는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우리선수가

출전했다는 것과  마라톤 한국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

니다. 그로부터 80년, 세상은 바뀌고 국력은 강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여는 나라가 되었고 종합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한

체육 강국이 되었습니다. 어렵게 독립해서 피, 땀 흘려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올림픽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우리나라 사람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한 1932년 LA 올림픽

으로부터 1988 서울 올림픽까지 필자가

 그동안 써 올린 올림픽 관련 글을

 모두 연결 했습니다.

 

 

88올림픽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 노태우 대통령 사마란지 개막선언 그 목소리

http://blog.daum.net/jc21th/17782078

 

88 올림픽 80년대 스포츠 사진 특집화보

http://blog.daum.net/jc21th/17781790

 

동영상 88올림픽 그때 그 감동

http://blog.daum.net/jc21th/17781662

 

1986년 10회 서울 아시안 (아세안)게임, 방송, 문화축재

http://blog.daum.net/jc21th/17781778

 

1984년 23회 LA올림픽과 10강의 감동, 올림픽 영웅

http://blog.daum.net/jc21th/17781761

 

제14회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 1984년, 최초의 동구권대회

http://blog.daum.net/jc21th/17781755

 

손기정, 동영상과 사진으로 본 베를린 올림픽의 그때 그 감동!,
http://blog.daum.net/jc21th/17781323

 

2012 런던올림픽 자랑스러운 얼굴들과 명 장면들, 미래의 꿈

http://blog.daum.net/jc21th/17781366

 

1948년 태극기를 든 손기정선수를 기수로 출전힌 런던 올림픽

http://blog.daum.net/jc21th/17781317

 

2012 런던 올림픽 참여 아나운서들 올림픽 중계방송 현장기록 방담

http://blog.daum.net/jc21th/17781426

 

1948년 런던 마라톤 출전선수 사윤복, 홍종오, 함기용, 최윤칠

http://blog.daum.net/jc21th/17781336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 양정모

http://blog.daum.net/jc21th/17781380

 
1948년 14회 런던 올림픽! 태극기 앞세우고 감격의 첫 출전, 첫 중계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1317

 

15회 헬싱키 올림픽, 전쟁 중의 동메달, 김성집 강준호, 1952년

http://blog.daum.net/jc21th/17781325

 

제 16회 멜버른 올림픽, 첫 은메달 송순천, 중계방송, 장기범, 임틱근 아나운서
http://blog.daum.net/jc21th/17781326

 

1960년 17회 로마 올림픽

http://blog.daum.net/jc21th/17781327

 

라디오 초기 해외 중계방송 13개대회 그때 그 얘기, 1948년, 50년대, 1961년

http://blog.daum.net/jc21th/17781322

 

서윤복선수 개선 실황방송 1947년- 오래된 아나운서의 목소리

http://blog.daum.net/jc21th/17780965

 

최초의 올림픽 중계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0280

 

 1932년 제10회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출전 김은배 권태하 황을선
http://blog.daum.net/jc21th/17781324

 

대한민국 스포츠 50년, KBS TV 스포츠방송 50년

http://blog.daum.net/jc21th/17781089

 

소치동계올림픽 평창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66년 출전역사, 알베르빌의 쾌거 동영상

http://blog.daum.net/jc21th/17782083

 

김연아 선수 Yuna Kim, 국제경기 10년 감동 기록 다큐멘터리 동영상 15편과 함께

http://blog.daum.net/jc21th/17782148

 

박연경 아나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스케치

 http://blog.daum.net/jc21th/17782047

 

이재은 아나운서의 소치동계올림픽 다이어리

http://blog.daum.net/jc21th/17782071

 

KBS 조건진, MBC 박연경, SBS배기완 아나운서 소치 올림픽 방송 참가 특별기고 문

 http://blog.daum.net/jc21th/17782101

 

가수 이애숙과 코리아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 88올림픽 그때 그노래

 http://blog.daum.net/jc21th/17782357

 

 

이 민족에 영원한 영광이 있을 것임을 믿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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