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8월 15일! 건국 10주년이 되던 그날! 3,000만 국민의 가슴을 울린 그 교향곡, KBS가 위촉해서 나운영 선생님이 작곡한 나운영 교향곡 1번! 4악장으로 된 한국전쟁! 그 노래를 만든 주인공들 오재경, 나운영 두 선생님은 가셨어도, 그 교향곡은 두 분의 영혼과 함께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나운영선생님 홈에서 동영상 한 편을 링크했습니다.
1940년대 후반 20대의 젊은 시절 KBS 음악계장을 지내기도 했던 나운영선생님은 홍난파, 현제명, 이흥렬, 김성태님에 이어 오랜세월 방송과 긴밀한 인연을 맺으면서 수많은 곡들이 방송전파를 탔습니다. 선생님의 교향곡 13편 중 한국전쟁이라는 제목이 붙어 제일 먼저 발표된 교향곡 1번은 KBS가 1958년 정부수립 10주년을 맞아 선생님에게 위촉해서 작곡된 대작으로 대한극장에서 KBS교향악단과 서울 시립교향악단을 선생님이 직접 지휘해서 그해 정부수립 10주년 특집방송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나운영, KBS 음악계장을 지낸 불멸의 음악가
한국전쟁 제1악장은 해방을 상징하는 여명, 제 2악장 6.25를 상징하는 수난, 제 3악장 6.25로 희생된 영혼의 위령, 제 4악장 승리를 상징하는 개가 편으로 이루어져 불후의 명곡으로 존재합니다. 그 무렵 나운영선생님은 방송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곡가, 지휘자가 되었고 가곡, 동요, 성가 등 많은 곡이 KBS전파를 탔습니다.
1922년 3월 1일 3.1절 석돌이 되던 그날 서울에서 테어난 선생님은 중앙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 중앙중학교는 홍난파선생님을 비롯해서 봉선화 가사를 쓴 김형준선생님, 박태현선생님 등 이름 있던 분들이 교편을 잡고 있을 때라 음악에 뜻 있는 분들은 그 학교를 많이 갔습니다. 음악을 하고 싶어도 풍각장이를 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부모님들과 주위 사람들의 말림으로 마음대로 음악을 하기가 어려울 때였지만 그 뜻을 펴나가며 어린 시절부터 작곡 활동을 해서 중학교 3학년 때 작곡한 곡이 아! 가을인가. 로 지금도 불리는 명곡이고 5학년 17살때 곡을 붙인 「가려나」는 데뷔곡이 되었습니다.
민족지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에서 민족예술 육성을 위해 문예작품을 모집하고 신인가수 발굴을 위해 힘쓰던 때 193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공모가 있자 경성방송국 근무하던 안서 김억선생님의 쓴 시「가려나」 에 곡을 붙여 출품 한 것이 1등으로 당선되자 반대만 하던 부모님들이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이때가 17살로 그로부터 부모님들의 지원을 받으며 일본에 가 일본 동경 고등음악학교를 나와 국내에 돌아 온 후 모교 중앙고등학교 선생님이 된 후 일생을 교단에서 또는 교회 성가대와 함께 하면서 작곡활동을 하고 지휘를 했습니다.
1965년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했고 1993년 10월 21일 세상을 뜨신 후 1994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 금관문화훈장이 추서 되었습니다. 교향곡 1번 한국전쟁을 비롯해서 13편의 대작 교향곡, 3곡의 피아노 협주곡, 세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세곡의 교성곡, 많은 가곡과 시23편, 피난처 있으니, 주께 드리네 등의 성가곡 외에, 오페라 3편 및 14곡의 실내악곡, 칸타타 작곡 금강산,유관순,구두 발자국, 어린이노래 등의 동요와 1,100곡이 넘는 한국 찬송가를 남겼습니다. 시 23편은 그 귀절을 외우던 중 악상이 떠올라 3분만에 반주곡까지를 완벽하게 완성한 곡으로 악보만 배껴도 3분이 더 걸리는데 인간의 힘으로는 3분만에 곡을 완성 한 것은 불가능한 것이어서 이 곡은 하느님께서 나운영을 통해 구현한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역 앞 동자동 성남교회에는 시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노래비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부문은 아래 영문자를 클릭하셔서 나운영선생님 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나운영 선생님 홈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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