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유행가, 창가라고 불려졌던 대중가요가 이 땅에서 불리기 시작한 이래 수많은 가수가 많은 노래들을 불렀습니다.그 중에서도 더 관심을 끌었던 노래나 가수는 누구일까요. 여기에 답하는 두 개의 중요한 자료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대중가요 (유행가) 15선
1959년 1월 23일자 동아일보에서
하나는 1935년 삼천리지에서 실시한 레코드 가수 인기투표 결선발표 결과이고 또 하나는 1959년 1월 23일자로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유행가 30년 히트 퍼레이드 20」입니다. 삼천리지에서 발표한 10대 가수는 여자 1. 왕수복, 2.선우일선, 3.이난영, 4.전옥, 5.김복희, 남자 1.채규엽, 2.김용환. 3.고복수, 4.강홍식, 5.최남용입니다.
이 열 분의 노래는 그 대표곡을 골라 사연 깊은 노래에 올려 드린 적인 있습니다. 동아일보「유행가 30년 히트 퍼레이드 20」에서는 한국가수협회에 의뢰해서 1958년까지 30년간 불린 수많은 노래 중에서 레코드 판매기준으로 20곡을 고른 것인데 이 가운데 15곡은 일제강점기에 10만매 이상 제작 판매된 노래였습니다.
그 15곡을 연대순으로 보면
1.이애리수 황성의 적
2.강홍식 처녀총각
3.김용환 젊은이의 봄
4.고복수 타향살이
5.이난영 목포의 눈물
6.선우일선 조선팔경
7.남인수 애수의 소야곡
8.김정구 왕서방 연서
9.박향림 청춘극장
10.장세정 연락선은 떠난다
11.송달협 야루강 천리
12.이화자 화류춘몽
13.황금심 알뜰한 당신
14.백년설 나그네 설음
15.이해연 소주 뱃사공 으로
그 시대 불린 유행가의 인기를 가늠해보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해방 후의 5곡은 레코드 5만매이상 판매기준으로 연대순으로 5곡인 선정되었습니다.
1,현 인, 신라의 달밤
2.심연옥 .한강
3.명국환. 방랑시인
4.백설희 아메리카, 차이나 타운
5.송민도, 나하나의 사랑
이 20곡은 대부분 사연 깊은 옛 노래에 올렸지만 빠진 곡은 기회 되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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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봄
김정호 작사 김탄포 작곡 김용환 노래
울리고 떠나선 버들피는 봄 올해도 못잊어 찾아왓는지 꿈자태 아득한 능라도 기슭 랄라라라 랄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봄새가 우네
갓 풀린 대동강 물도 맑은데 어디서 오는가 흰 돗대 하나 노 젓는 젊은이 흥겨운지 랄라라라 랄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봄노래 하네
만월대 기슭에 봄피리 차고 잔디밭 푸르름 향기 좋은데 가냘픈 처녀의 가슴속에도 랄라라라 랄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봄바람 부네
1959년 1월 23일자 동아일보에서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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