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0월 23일 저녁 8시반 손석우선생님이 진행한 노래수첩에 KBS 전속가수 이갑돈, 임미란이 출연하고 1956년에 KBS가 구성한 10명의 전속 가수단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그로부터 1958년 11월 12일 저녁 7시 반 이북동포 위안의 밤에도 앞의 두 전속가수가 출연하는 등 이갑돈은 나화랑선생님 (1962년 KBS전속 경음악단 지휘) 등의 지도를 받으며 가수로 활동하면서 1960년대 인기를 누리던 가수였습니다.
이갑돈, 1955년 KBS전속가수 노래 눈물의 구포다리
지금 들려오는 노래 라화랑 작사 작곡 (작사는 탁소연으로 발표) 눈물의 구포다리는 이갑돈의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2006년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부산의 명물 구포다리는 1932년 일제강점기에 나룻배가 교통수단이던 구포동과 대저동간의 11Km나 되는 낙동강하구를 이어 아세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건설된 이래 추억과 애환이 담긴 다리였고 이갑돈의 눈물의 구포다리로 더 유명 졌습니다. 지금도 행사장 등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이갑돈님의 그 모습은 활기 찹니다. 나 홀로 가련다. 감격시대, 꽃 서울 아가씨, 칠 백리 타관 길, 백장미 일기. 로맨스 부기우기등의 노래를 남겼습니다.
눈물의 구포다리
탁소연 작사 라화랑 작곡 이갑돈 노래
낙동강 구포다리에서 손수건 적시면서 떠나는 님을 부여잡고 목놓아 울든밤아 어기여차 한소리에 노를저어 노를저어 돌아오지 못할길을 어이가셨나
낙동강 구포다리에서 두손을 부여잡고 버들이 피면 오신다고 맹세튼 우리님아 어기여차 한소리에 노를저어 노를저어 기다리는 십년세월 허사로구나
그때의 전속가수들이 강습을 마치고 중앙방송국 간부들과 함깨 촬영한 사진립니다. 간부들은 이운용 중앙방송국장님을 비롯해서 송영호 방송과장, 한기선 기술과장, 이종훈 연희송신소장님이 함께 한 사진인데 전속가수들은 판독이 힘들어 확인되는데로 성함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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