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래 한강에 얽힌 사연을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올린이래 그 사연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손로원님이 작곡한 노래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구나.’ 라고 말씀 하신분도 계시고 ‘가수 최병호님이 작곡을 하신 줄 알았더니 동명이인이었음을 알았다.’고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부산 피난 방송국에서 일하던 방송기술인 최병호님이1952년에 작사 작곡한 노래로 방송전파를타기도 했지만 마땅히 이 노래를 소화 할만한 가수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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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 대구방송국 10Kw 대 출력 증강을 위해 대구에 머무르던 최병호님은 대구에 피난와 문화극장에 기거하면서 공연을 하고 있던 심연옥을 만났습니다. 심연옥은 자신이 그 노래를 열심히 불러 보겠다고 했고 최병호님은 심연옥의 음색과 스타일등으로 보아 이제야 노래를 부를 진짜 가수를 찾았다고 생각하고 같이 연습해서 문화극장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공연에서 대단한 호응을 얻었고 그로부터 심연옥은 공연 있을 때마다 이 노래를 불렀으며 방송국에서도 이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순식간에 국민적인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레코드사에서 심연옥의 노래로 레코드가 제작되어 팔려나갔습니다.
손로원 작곡이라는 얘기는 왜? 나왔을까요. 심연옥이 이 노래를 부르기 전에 방송국 전속가수의 노래로 방송 전파를 타자 가요 작곡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서 레코드도 제작하는 가요계의 원로 한분이 최병호님을 찾았습니다. ‘한강 노래 레코드를 제작코자 하는데 최병호 라는 이름은 가요계에서 알려지지 않았음으로 레코드 판매에 문제가 있으니 손로원 작사,작곡으로 레코드를 제작하자” 고 해서 레코드가 제작되어 손로원 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그것은 뒷날 바로 잡아져서 손로원이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손로원님과 이 노래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최병호님은 현재 원로방송인 모임 사단법인 방우회 회원이십니다. 더 자세한 얘기는 아래 영문자 주소를 클릭 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jc21th/17780130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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