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우제탁님은 1952년 남원방송국 개국때 들어와 방송을 하던중 지리산 공비토벌과 민심수습을 위해 남원방송국을 통해 심리전 방송을 하던 박홍규 중위를 만났습니다. 두분은 방송국에서 한식구처럼 지냈습니다. 전쟁의 포성이 멈출무렵 두분은 해어졌습니다. 그리고 60년민에 다시 만났습니다.
한분은 1958년 장마루촌 이발사이래 50여년에 걸쳐 수많은 방송작품을 쓰신 박서림님이요. 또 한분은 35년간의 방송국 생활과 40년가까운 서예 활동을 하신 벽산 우제탁님입니다.
가까이 계셨지만 만나지 못했던 두분이 60년만에 만나 그리도 반가우셨나 봅니다. 벽산 우제탁님이 그 반가움의 글을 써 오셔서 감동받아 이곳에 올렸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60년전! 지리산 언저리 남원! 포성이 지축을 흔들던 그시절, 그곳 심리전 장교 군인과 민간 방송인으로 만났던 그곳에서 해어진지 60년! 그 옛날 그 사진 한 장이......,
우연히 친구에게 보여준 그 옛날 그 사진 한 장
모두가 일상 양복 복장들 인데 유독 군인 한사람이 의아 하게 보게 되어 신분을 이야기 하게 된 것
방송역사에 열중하던 그는 기어이 그 군복의 주인공을 찾아내고 만 것
자그마치 6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 그 나이 팔순이 지난 초 고령의 늙은이가 되여
우리는 만나게 된 것
모래알 같이 많은 그 많은 사람들……. 6,25당시 전쟁 중에 만난 처지라고 반겨본다.
2012년 3월 7일 벽산 우제탁
60년민에 만난 친구를 그리도 반가워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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