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세계유산

서오릉, 세계문화유산 조선왕조릉, 사적 제 198호

이장춘 2011. 12. 9. 00:30

 

 

조선조 제 7대 세조의 아들 장(璋-덕종 추존)이

세상을 떠남에 세조가 능지로 선택한곳이 서오릉이 되어

조선조 제8대 예종, 19대 숙종릉 등 5릉과 수경원, 순창원, 장희빈 묘

등이 있습니다. 1457년 세조 3년, 세조의 아들 덕종을 모신 경릉이 들어선 이래

 그의 아우 예종, 계비 안순왕후 한씨의 창릉이 들어섰고, 1681년(숙종 7) 숙종의 비 

인경왕후 김씨의 익릉을 모셨습니다.  1721년(경종 1)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의 

두 릉과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릉 명릉이 들어섰고 1757년 (영조 33) 영조의 비인

 정성왕후 서씨의 릉인 홍릉이 들어서면서 큰 왕족의 능이 무리를 이루어 서오릉이라 

했습니다. 원래 광주에 있던 그 유명한 장희빈의 묘는 1969년에 이곳으로 옮겨

대빈 묘라는 이름으로 안장되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릉이 있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東九陵) 다음 큰 조선왕조 릉역으로 총면적은 55만

 3616평이고  두 시간 정도 걸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서오릉,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 198호

 

 

 

 

 

경 릉

 

 

 

 

 

세조(世祖)의 세자 장(璋:德宗)과 그 비(妃)

소혜왕후 한씨(昭惠王后 韓氏)의 능입니다. 능제(陵制)는

좌측이 왕, 우측이 비의 동원 이강식(同原異岡式)으로 왕 우 비 좌

(王右妃左)의 일반 상례와 반대되고 있습니다. 왕비가 생전에 덕종의

추존에 따라 왕비로 책봉되었기에 능제도 왕릉 형식을 갖추

었으나, 왕은 당초 세자로 돌아갔으므로 세자묘대로

두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경릉 비각의 문이 열려 있고 뒷면의 비문을 게시 해 놓아서 비문 앞,뒷면을 촬영했습니다.

 

 

 

 

 

 

창     릉

  

 

 

덕종의 아우인 예종(睿宗)과 그 계비(繼妃)

안순왕후 한씨(安順王后 韓氏)의 능입니다. 왕릉·왕비릉이

동원이강식을 이루고 있고, 그 석물(石物) 배치는 국조오례의

(國朝五禮儀)의 전통적인 예에 따르고 있으며, 석물의 양식상

 특이한것이 있다면 고석(鼓石)의 무늬와 석난간 대석주

주두양식(石欄干 大石柱 柱頭樣式)입니다.

 

 

 

창릉 비각의 문이 열려 있고 뒷면의 비문을 게시 해 놓아서 비문 앞,뒷면을 촬영했습니다.

 

 

 

익      릉

 

 

 

숙종왕비(肅宗王妃) 인경왕후 김씨

(仁敬王后 金氏)의 능입니다. 능제(陵制)는 기본적으로

국조오례의의 제도를 따르면서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좇고 있습니다. 능표(陵表)는 송시열(宋時烈)이

찬(撰)했고 심익현(沈益顯)이 글씨를 썼습니다.

 

 

 

 

 

명     릉

 

 

 

 

숙종(肅宗)과 계비(繼妃) 인현왕후 민씨

(仁顯王后 閔氏),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仁元王后 金氏)의

능입니다.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이 쌍분(雙墳)으로 조영(造營)되어

인현왕후릉이 좌측에 있어 우측의 숙종릉과 동원이강의 배치로 된

 형식입니다. 명릉은 조선의 능제상(陵制上)에 한 시기를 이루었으니

즉 그 제도는 속오례의 산릉의(續五禮儀山陵儀)의 골자가 되었고

조선 후기 치장(治葬)의 근간이 된 상례보편 산릉의

(喪禮補編山陵儀)의 기초를 이루었습다.

 

 

 

 

 

홍     릉

 

 

 

영조 원비(英祖元妃) 정성왕후 서씨(貞聖王后

 徐氏)의 능인데 제가 찾았을때는 능에 잔디를 조성하고 있었

습니다. 영조는 왕후의 택조(宅兆)를 정하면서 장차 함께 묻히고자

 허석(虛石)의 제도를 쓰고 능상석물(陵上石物)은 쌍릉(雙陵)을 예상해서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현재 홍릉 우측의 공간은 바로 이것으로  영조의 능이

동구릉(東九陵)에 자리잡게 되자 빈 채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이 능은

 능상설(陵象設)의 제도와 양식은 기본적으로 명릉(明陵)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 장명등(長明燈)·석망주(石望柱) 등에 독특한 양식의

 변화를 보이고 있고 난간석주 주두양식(欄干石柱柱頭樣式)이

 특이한 것으로 속오례의(續五禮儀)와 국조상례보편

(國朝喪禮補編)의 제도가 잘 반영되고 있습니다.

 

 

 

 

 

수경원(綏慶園)

 

 

 

 

영조의 후궁 영빈이씨를 모신 곳으로

영조의 총애를 받은 이씨가 세상을 떠나자 후궁 가운데

 으뜸의 격식으로 성대하게 장례를 치르도록 명해서 수경원을

 조성했습니다. 원래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내에 있었으나

 1968년 현재의 자리로 이장했습니다. 1899년(고종 36)에 정자각과 비각을

새로 신축하고 비석도 새로 세웠는데 정자각과 비각은 연세대학교 내에

그대로 남아 있어 비각과 비석이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연세대학교에 있는 수경원 정자각과 비석 비각입니다.

 

 

 

 

 

 

 

 

 

순창원

 

 

 

 

조선조 제13대 왕 명종의 장자인

순회세자(順懷世子)와 세자빈인 공회빈(恭懷嬪)

윤씨의 합장묘입니다. 원래는 순회묘라고 했으나 순창원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조선 왕실의 무덤 품격에 따 원은 왕의

생모나 왕세자, 빈의 무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정자각과

 문인석, 여러 석물 등이 배치되었지만 비각과  비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아래는 순창원

 입구에서 촬영했습니다.  

 

 

 

대빈 묘  (장희빈 묘)

 

 

 

 

서오릉에서 유일한 묘입니다.

1961년 이서구선생님이 쓴 라디오드라마

장희빈이 방송된 이래 영화로 또 TV방송등을 통해서

잘 알려진 숙종의 후궁 장희빈, 그 묘가 이곳 서오릉에 있습니다.

제가 서오릉을 돌아보기전 까지는 그 묘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지만 뜻 밖에도 서오릉에서 묘를 발견했습니다. 궁녀가

되고 왕자를 낳아 희빈이 되었다가 왕비에 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탐욕으로 결국 사약을 받은 그 많은 역사적 일화를 남긴 

희빈장씨(禧嬪張氏)의 묘는1969년 광주군 오포면

문형리에서 이곳으로 이장되었습니다.

 

  

저는 세계문화유산의 현장을 들릴

때 마다 현장탐방을 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 종묘, 강화 고인돌, 영월 장릉 (단종릉),

경기도 서오릉, 광주 민주화 운동을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아래 영문자 주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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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세계문화유산 조선왕조 왕릉 사적 제 1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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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선릉) 조선왕조 성종, 중종대왕릉 사적 199호 세계문화유산

http://blog.daum.net/jc21th/17781439

 

서오릉,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 1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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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제 6대 임금 단종릉, 영월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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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유산 종묘와 전주이씨 대동 종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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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역사 박물관과 고인돌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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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화 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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