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방송

6.25전쟁중 3년간의 부산 피난방송과 그때의 방송인들 (1)

이장춘 2011. 6. 5. 08:06

 

 

 

 6.25전쟁중 3년간의 부산 피난방송과 그때의 방송인들 (1)  

 

 

노정팔님은 1945년에 방송국에 들어와

부산 피난방송은 물론 1995년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방송 한길을 걸어오신분으로 님이 남기신

기록도 많습니다. 그 기록중 일부를 옮깁니다,

 

 

 

부산 피난시절 3년간의 방송

방송 프로그램은 모든 것이 전시체제로

전환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집중하였다.

물론 일반 교양방송과 음악, 드라마 등 연예방송도

있었지만 온 국민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전황소식을

내외 정세의 변화세계의 움직임 같은 시사보도

방송에 중점을 두어 실시했다.

 

방송과장은 송영호, 프로그램 편성은

김서봉, 어린이시간과 교양방송은 배준호,

결전의 모습, 마이크인터뷰,녹음탐방 등은 문시형

 강연좌담회, 국민의 소리 등 프로그램 조규민, 건강과학은

유억, 일선장병에게 보내는 시간은 김시형, 필자는

 일반사회 교양과 녹음구성을 담당했다. 

 

 

부산 피난시절의 사진으로 2 이상송, 3 송영호, 5 강찬선,

6 노천명, 7 김창구, 8 방필주, 9 김용환, 10 이상만, 11 안병원,

13 조백봉,14 강정수, 15 문시형, 17 배준호, 19 최요안, 21 강익수,

그리고 공승규, 조규택님 등이 함께 한 사진인데 오래된

사진이라 몇분은 얼굴을 확실히 기억 할 수 없어

확인되는데로 올리겠습니다.

 

 

 

시인 노천명 씨가 부산 시절부터

가정메모를 쓰기 시작해 환도까지 계속

집필하며 가정시간을 윤택하게 장식 해 주었다.

또한 삭막한 방송국 분위기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음악은 김창구와 레코드 선곡에 신금선씨 그녀는

그 후 기독교방송을 거쳐 지금은 이화여대에 봉직하고

있다.  여류 작곡가 김순애 씨가 가끔 와서 레코드

선곡에 도움을 주었다. 조백봉은 리버티 뉴스를

그만두고 후반기부터 음악계에 가세했다.

 

 

 국악은 피난 초기에는 장사훈씨가 주로

 담당 했으나 도중에 물러나고 그 후 강정수씨가

 오랫동안 맡았다. 문예담당은 최요안 그는 정식직원은

아니었지만 서울에서부터 문예방송을 책임지고 있었다.

연출은 조남사, 이상만, 김용환, 그리고 새로 입사한

 강두현 이호원등도 연출계에 속했다. 

 

 

아나운서는 윤길구를 위시해 서명석,

장기범, 한희동, 최승주, 양현문, 공승규, 김순철,

강익수, 양재현, 씨등이 버티고 있었고, 김경자씨가 있었다.

51년 공채로 새로들어온 아나운서는 강찬선, 임택근, 황우겸,

이수열, 홍일점으로 정순향 씨 등이었다.  강찬선씨는 평양방송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서금방 적응했고 임택근씨는 아나운서를

위해서 세상에태어난 사람이라고 칭송을 받을 정도였다.

 

 

 

보도에는 조한긍, 김인현, 한영섭, 이경수,

조용하, 홍순구 기자가 있었다. 워낙, AP나 UPI같은

외신이 전황소식을 상세히 전해주어 직접 일선취재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종군기자는 있어서 통신에 들어오지 않는

 뉴스를 취재 방송했다. 이때 방송심의 제도가 생겨 반드시

사열하기로 되어 있었다. 사열을 맡은 이가

연출과장을 했던 이덕근씨였다.

 

 

 

기술과장에는 한기선, 그 밑에 정경순 조정계장,

왕종현, 김성열, 최당, 하정용, 부산방송국의 박인규씨가

조정, 녹음등을 도왔다. 이밖에 대부분의 기술진들은 대전 대구 등

송신소 재건계획에 착수했다. 이인관 송신과장 지휘아래 한기선, 성기석,

권오진씨 같은 중견 엔지니어 들이 참여하여 폐허된 잿더미위에 망치소리를

 울리며 철탑을 세우고송신기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되었다. 오늘은

노정팔님의기록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아랜 명문자 주소를 클릭

하시면 그때 방송인들의 생활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6.25전쟁중 3년간의 부산 피난방송과 그때의 방송인들 (2)

 

http://blog.daum.net/jc21th/17780857

 

부산피난시절 방송인 오른쪽 따로 있는 사진은 방송국장 노창성님이고

왼쪽부터 안병원 우리의소원 작곡가, 깅찬선, 이상송아나운서, 송영호방송과장,

강익수, 유덕훈아나운서, 조백봉님 (음악), 김창구님 (음악)입니다.

  

부산방송국 주조정실에서 PD 분시형님과 엔지니어 박능상님입니다.

 

덜레스 미국 대통령 특사와 인터뷰 모습

 

부산에서 젊은 방송인들의 모습입니다.

앞줄 왼쪽부터 김창구, 강문수, 문시형, 이중집님이고

뒷줄은 왼쪽부터 김기형, 김성열, 박경환님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한많은 피난살이.mp3

한많은 피난살이.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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