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방송

동영상, TBC 동양방송 최후의 날 공개방송

이장춘 2011. 3. 13. 11:26

 

 

 

TBC 동양방송을 이끈 인물은

삼성그룹의

이병철회장이었습니다. 

 

 

 

 

 

초창기 방송국을 설립하면서
이사로 

출발한 이병철 회장은   세월이 가면서 차츰

수면위로 떠 올랐고,   이병철회장과  친인척 관계를

맺으면서 가까워진 자유당 시절의 정계 거물급 인사 

홍진기 회장이   매스켬을  실질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라디오 서울 초기,  假 허가을 받은  김규환님이 사장

으로 취임했다가 곧 홍진기님으로 바뀌었고 방송의

실질적인 운영자는 정환옥 전무였습니다. 

 

 

 

 

정환옥님은 일제 강점기 조선 방송협회

시절부터 방송에 몸을 담아온 경상남도 양산

 출신으로 부산 MBC 창설의 주역이고 그후 서울에

 와서  서울 MBC를  창설하기도 했으며 TBC

동양방송을 창설하는데 중책을 맡았습니다

 

 

 

 

부산 MBC시절부터 같이 일한
이수열, 김영출, 잔응덕님과 서울 MBC 창설때
같이 일한 최계환님등이 함게 옮겨와 TBC의 경영과
방송의 실무책임자로 참여 함으로서 초창기 TBC는 정환옥님에

의해서 움직였다고 할 만큼 님의 영향력은 컸습니다. 처음부터 상무로

 취임한 김덕보님은 공보부의 기획관리실장을 하다가 자리를 옮겨 정부와

방송국간의 교량적 역할을 했습니다.  전환옥님은 중간에  남산 타워

건설등으로  일이  바빠져  TBC에서 물러났지만 김덕보님은

TBC사장직을 맡아 1980년TBC가 막을 내릴

 때까지 TBC와 함께 했습니다.

 

 

 

 

1964년부터 17년간 이어왔던

TBC 동양방송은 1979년 10. 26 박정희대통령

서거가  12. 12 쿠데타로 이어지고 80년의 봄을 무참히 짓밟은

광주학살사건으로 권력을 한손에 쥔 신군부가 국가보위 상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전두환이 스스로 상임위원장 자리에 앉아서 언론을 자기 뜻데로

이끌어 갔습니다.        자기 뜻에 맞지 않은 모든 언론인들을 해직했으며

마침내 모든 언론사를 통폐합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80년 언론 대 학살이었습니다. 1980년 11월 30일 자정을 기해서 

TBC 동양방송은 다른 민영방송과 같이 문을 닫으면서

 그날 하루의 방송은 사실상 시청자와의

고별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동영상, TBC 동양방송 최후의 날 공개방송

 

 

여기 올린 동영상은 1980년 11월

30일 오후 8시부터 두시간에 걸쳐 실시한

공개방송의 일부입니다. 옛 TBC에 재직하시던 분들

(박광희님)이 올려 놓은 동영상으로 이 고별방송 프로그램

에서 이은하가 공연중 울음을 터트려 화제가 되었고

그로부터 이은하는 방송출연이 어려웠습니다. 

 

 

TBC 고별 공개방송 동영상 보기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고별 공개방송 허참 정소녀.mp3

고별 공개방송 허참 정소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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