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물

김정구의 친형 김용환

이장춘 2010. 11. 17. 03:24


  

 

 

김정구의 친형 김용환님과 아주가리 선창

 

 

눈물젖은 두만강의 김정구라면 잘 아셔도

김용환은 다소 생소하실 줄 압니다,  김정구의 친형이

김용환이고 1930년대 초부터 노래와 작곡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일제강점기     최고의 가수왕 왕수복을 데뷰시킨 김용환은 왕수복, 

윤건영과 함께   그리운 강남을 불러 그 노래가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1935년 삼천리지에서 실시한 가수 인기투표      남자 부문에서 채규엽애

이어 2위로 입선한 김용환은 그의 여동생 김안라(金安羅), 남동생 김정현,

김정구 그의 아내 정재덕이 가수로서 널리 알려졌고 특히 김정구는

 오랜 세월 정겹고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어 문화 훈장을

받는등 국민가수로서  사랑을 받았습니다.


 


 

1909년에 함경남도 원산에서 테어난

김용환은 두만강 뱃사공을 발표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한 이래 1949년 세상을 뜰때까지 짦은 일생을 사시는 동안

구십리 고개, 노다지 타령, 모던 관상쟁이, 낙화유수 호텔, 이꼴 저꼴,

장모님전 항의, 가거라 초립동 등 아주가리 선창등 수많은 곡을

남겼습니다.  김영파, 조자룡등의 예명으로도 발표된

 김용환 작곡 노래는 거의 대부분  선율이 우리

민족의 토속성을 담고 있습니다.

 

숨쉬는 부두 (작사 김성집, 작곡 김양촌)로

데뷔한 김용환의 노래는 우리들의 귀에 익은 동생

김정구와 비슷한 성량과 목소리를 지녔습니다.   1930년대

초부터 젊은이의 봄,  춘몽, 낙화유수 호텔, 눈깔먼 노다지,

꼴망태  등 스스로 작곡한 노래를 비롯해서

수많은 정겨운 노래를 불렸습니다.

 

 

 

 

운수납님이 댓글로 올린 글을 본문에 옮겼습니다.

 

 

<아주까리 선창>은 가수 차홍련님이

 43년 9월에태평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북경제 ; KC-5081/차홍련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처녀림(본명;박영호 ,타명; 김다인, 불사조) 작사 / 김용환작곡의

작품으로,<무의도 사랑(42/7)>으로 데뷔한 차홍련님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통천이 고향이라고 하는

작사가 박영호님이 고향 부두 풍경을 그리며,노랫말을 썻다는

이 작품은, <세기말의 노래(32)>으로 같이 데뷔한 박영호 /

 김용환 두 분이 마음을 모은 곡이 아닌가 합니다.

 

 

 

 

듣고 계시는 노래는 김용환님이

작곡하시고 차홍련님이 노래한 아주가리 선창

입니다,  처녀림님이 작사한  이 노래를 들으면 머리속에

 상상으로 그려진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이 실재

눈으로 보았던 것 처럼  떠 오르고 정겨움이

 더해서  제가 쓴 여러편의  글,  배경

음악으로  실었습니다.

 

  

 

아주까리 선창 


.

.

유튜브에서 보기  -> https://youtu.be/UDxrS2liHQU 




 작사 처녀림(박영호)  

작곡 김용환

노래 차홍련

아주까리 선창 우에 해가 저물어
천리타향 부두마다 등불이 피면
칠석날 찾아가는 젊은 뱃사공
어서 가자 내 고향
어서 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대사) 사공님, 오시마는 날짜가
오늘이 아닙니까?
아주까리 선창에 칠석달이
둥그렇게 올랐소.

열 두 척 나룻배에 꽃초롱을 달고
오시마는 날짜가 정녕 오늘입니다.
동해 바다에 섬도 많고 꽃도 많지만
이 아주까리 선창으로 어서오세요. 네?


뱃머리에 흔들리는 피마주 초롱
동백기름 비린내가 고향을 안다
열 두 척 나룻배에 방어를 싣고
어서 가자 내 고향 
어서 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아름다운청년 선생님 글

2011.02.13 02:47

 

김용환... 이렇게

적으니까 어색하네여...

유일하게 남은 김용환 선생님의

손자 입니다... 저희 할아버지 뵌 적은

없지만 아직도 이렇게 포스트를 달아

주시는 분이 계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감사합니다..

춘하추동

2011.02.14 01:18

 

반갑습니다.

자료가 있으시면 성의 껏

잘 올려드리겠습니다.

    

 

   김원희 선생님 글    

2011.10.26 05:35

 

ㅎㅎ 우연히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에 관한 글이라서

 읽게 됐는데 보지못했던 사진과 자료들까지..

감사드린다는 글 남기려고 왔는데 밑에 울 오빠도

덧글 남겼네요~^^할아버지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아쉽고 직접 뵙지 못해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서서 하늘에서도 기뻐하실

것 같아요~!!

 

 

춘하추동 

2011.10.26 17:39

 

반갑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여기 말고도

김용환, 김안라님의 노래나 여러

얘기들이 있습니다. 김용환 선생님이

워낙 일찍 돌아 가셔서 잘 모르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디에 사시는지 연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으시는 방송인

들이나 연예인들이 많으시고 이 메일을

받아서 소식도 전합니다. 제 블로그 검색창에

"김용환" 이나 "김정구"    "김안라"를 쳐 넣고

검색 해 보세요. 댓글을 본 블로그 "방송인

가족들과 춘하추동방송 불로그의

인연" 에 옮겼습니다.

자주 오셔요.



김계정 (모조) 선생님 글

2019.03.03 20:55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고 김용환 작곡가의 손녀

김계정입니다. 할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이렇게

춘하추동방송을 만나게 되었네요. 어디서도

찾기 어려운 귀한 자료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

하구요. 사실 할아버지에 대한 실제적인 자료를

더 알고 싶어서 이곳에 글 남겨요. 제한된

사실 외에는 어디서도 그런 자료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한

갈증을 느낍니다.


사실 저희 작은 할아버지

김정구 가수님도 오래전에 돌아

가셨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구체적인

얘기를 해 줄 수 없는 상황이고 서점에서도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혹시 선생님께서

좀 더 구체적으로  할아버지에 대해 알고

계신게 있으시다면   찾아 뵙고라도 듣고

싶습니다.    그럼 추위도 물러나는

이 봄, 건강히 지내시고 답신이나

연락, 답글 부탁드려요.

 

다시 뵙기를 희망 합니다 ^ ^

 

 

 

이장춘

2019.03.03 21:05

반갑습니다. 그 시대

최고의 작곡가이자 성악가이고

예술가이셨던 그리고 그 예술가 집안의

후손 김게정님을 여기서 접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얘기는 이 블로그에

다 올라 있어서 더 아는

얘기는 없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쓴 글 외에도

더 많은 자료가 있으시거나 찾으시면

제가 부탁 올리겠습니다. 오늘 올려

주신 글도 김용환 선생님 글에

함께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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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의 친형 김용환님과 아주가리 선창 

http://blog.daum.net/jc21th/17780615

 

감정구의 친누이 김안라(김안나), 동무의 추억

http://blog.daum.net/jc21th/17780722

 

국민가수 김정구님과 눈물젖은 두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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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작사(김석송), 안기영 작곡 그리운 강남, 노래 왕수복, 김용환, 윤건영 (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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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젊은이의 봄, 일제강점기 대중가요 (유행가) 1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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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2월 5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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