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자연환경 보존의 요람, 요세미티 (Yosemite)
세계 최대 높이 1098m의 화강암 수직바위 엘카피탄, 수백 년씩 자란 세쿠오이아(Sequoia) 원시림, 높이 739m의 요세미티 3단 폭포, 계곡을 흐르는 머씨드 강(Merced), 곰과 사슴을 비롯해서 동식물의 서식처 어떤 글이나 영상, 그림 등으로 그 실체를 표현키 어려운 요세미티는 센 프란시스코에서 네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간단한 동영상을 보시곘습니다.
미국에서 보기 드물게 원시상태로 보존된 자연환경을 앞으로도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요세미티에는 쓰러져 있는수많은 고목들이 그대로 누워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서부에 널리 퍼져있는 모하비사막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요세미티는 이 주변 어느 지역과도 다르게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어 한국 분들은 미국의 금강산이라고 한답니다.
겨울에는 눈비가 많이 내려 교통이 자주 두절 되는 등 어려움이 있어 관광회사에서는 12월부터 3월까지 이곳 관광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겨울을 즐기시는 분들은 더 없는 좋은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겨울에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봄에는 겨울에 내린 눈이 녹아내리면서 콸콸 쏟아지는 거대한 폭포와 머씨드강의 강물이 불어 장관을 이루고 그 시원함으로 피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우리나라 단풍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정취가 있다고 합니다.
이 산은 해발 3,000m쯤 되는 산이라고 합니다. 이 산을 제대로 보려면 2박 3일 정도는 걸린다고 하지만, 저는 해발 1,500m정도의 산 언저리를 지나면서 자동차에서 또는 쉬는 곳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세계 최대 높이 1098m의 화강암 수직바위 엘카피탄은 암벽을 즐기는 세계 각처의 산악인들이 암벽을 오르기 위해 온다고 합니다. 이 바위로 형성된 산자락 따라 바로 곁에 739m의 요세미티 3단 폭포가 있습니다.
이 3단 폭포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더니 실감이 나질 않아서 정 사진으로 처리하고 바닥에서 촬영한 동영상만 올렸습니다.
요세미티를 뒤 덥고 있는 세쿠오이아(Sequoia) 천연수림은 수백 년 자란 나무들이 많고 눈으로 보기에는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아름드리가 넘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잠시 쉬는 곳에 큰 마무가 있어서 그 나무를 붙들고 서 보았습니다.
둘래가 6m는 됨직 했습니다. 이 나무가 위로 곧게 솟아 있어서 윗 부문을 촬영했습니다.
전라남도 담양에서 1960년대부터 길러 지금은 도로의 터널을 이룬 메다 세쿠오이아라고 부르는 바로 그 나무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아파트에도 많이 심어져 있더군요.
큰 나무에 가슴과 이마, 얼굴을 대고 있노라면 신선하고 강건함을 느낀다면서 그 나무에 기대고 자연과 함께 되는 체험을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최고회의 의장시절 이곳을 들렸다가 벌거벗은 우리나라 산과 너무 대조적인 모습을 보고 산림조성에 힘을 기울인 동기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우리나라에서 세쿠오이아(Sequoia)나무를 심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산 계곡을 흐르는 머씨드강가에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for oboe d'amore, Op.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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