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방송

DBS 동아방송 아나운서 이름(명단) 그때 그 얼굴들

이장춘 2010. 3. 29. 20:24

 

 


  
1963년 4월 25일 동아방송이
첫 전파를 내보낼때 동아방송의 목소리
 아나운서는  18명이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전문성에
비추어 기존방송국의 경력사원 중  주로 KBS아나운서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동아방송국은 라디오 방송만 해서 정겨운
 목소리는 들었어도 얼굴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으실 줄 압니다.
그때 그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오늘 글은 개국 때 아나운서실장으로
 시작해서  아나운서 담당 부국장을 지내신  전영우님과 개국때부터
끝나는 날까지 아나운서실에 근무하시면서 아나운서실장을
지내신 김인권님의 도움과 자료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DBS 동아방송의 목소리, 그때 그 아나운서들 



동아방송은 출범준비를 하면서
1963년 연초 KBS에서 9명의 아나운서를
영입해서 동아방송국의 첫 아나운서실장이 되신
전영우님을 비롯해서  이규영, 한경희, 김주환,  김인권,
성선경, 최귀영, 홍기욱, 김남호 아나운서가 대거 옮겨왔고 
또  
부산 MBC에서  옮겨운 윤미자 아나운서를  포함 10명의 
아나운서에 
 3월 12일, 8명의 아나운서를 선발해서 18명의
아나운서로 출발했습
니다.  3월 12일의 수습 아나운서
공모에는
모두 312명이이나
응모했다고 니다.  
제1기
신인 아나운서로는     우제근,
원창호,
천재영,  김동건, 이화영, 한순옥,  최충자,

신선자 등 8명으로 첫해에  모두 18명의
 아나운서는 오랜기간 동아방송국,
간판 목소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다음해인 1964년에도
 2기 아나운서가 증원되어 22명이 
되었습니다.
그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뒷줄 왼쪽부터 민중기, 원예종, 우재근,
 최귀영, 한순옥, 맹경원, 최문정, 김유진, 앞줄
왼쪽부터 김주환, 김인권, 이규영, 윤미자. 김남호,
전영우, 한경희, 최충자, 신선자, 이화영, 앉아있는분
 유영옥, 천재영, 원창호 아나운서입니다.  동아방송국이
막을 내리던 1980년 11월 말에는  아나운서 담당 부국장
전영우, 아나운서부장 김인권, 차장 원창호, 우제근, 원예종,
 아나운서 오성근, 현옥, 이미경, 최윤락, 손석기, 양은숙,
 전윤표, 이미선, 채수일, 송지헌, 김신환, 함명혜,
임옥자, 이숙영님 등이 근무했습니다.  
 
 
 


KBS에서 옮겨가신 분이나 1기 아나운서로
동아방송 개국때부터 근무하시던 전영우, 김인권,
이규영, 김주환, 우제근, 원창호, 천재영, 김동건
,
이화영,한순옥, 최송자, 신선자님은 부서는 달라진
 경우가 있었어도 1980년 11월 30일까지
 줄곧동아 마이크를 지켰습니다. 
 




1969년 12월 동아방송국 아나운서실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앞줄 왼쪽부터 황유성, 이경자,
최경자, 박정희,전영우, 김인권, 원창호 윤소자, 이선미,
김영희 뒷 줄 왼쪽부터 이규영, 조동호, 천재영,김덕렴
아나운서 입니다.  이경자 아나운서 연락처를알고
싶읍니다.
 미국 CA 입니다jk234500@yahoo.com
김정국입
니다. 혹씨 연락처 아시는 분
부탁드리겠읍니다





 


1970년 도봉산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앞줄 왼쪽부터 김인권, 김선휘, 언예종, 김덕렴,
전영우, 천재영,가운데 줄 이동운, 김기경,
김유진, 뒷줄 송재원 아나운서입니다.  
 
 


1977년에 촬영한 사진으로
앞줄 왼쪽부터 손명신, 이선미, 이재민,
김정희,양은숙, 김주환, 뒷줄 왼쪽부터 손석기,
최윤락, 우제근, 천재영, 오성근, 황유성
김인권 아나운서입니다.
   


1977년 10월  각 방송국 아나운서대항
 축구대회를 마치고 촬영한 사진으로 앞줄 왼쪽부터
 홍승애, 이선미, 양은숙, 김주환, 뒷줄 왼쪽부터 최윤락,
이재민, 전영우, 김정희, 손석기, 천재영, 우제근
황유성, 김인권아나운서입니다.
 
 
 




유쾌한 응접실 사회를 보는 전영우 아나운서입니다.
개국 프로그램인 유쾌한 응접실은 동아방송국이 막을 내릴때가지
계속된 최 장수 프로그램으로 처음터터 끝까지 전영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영우아나운서는  그 시대에 방송의 얼굴인 아나운서로서
 또 그 책임자로서 아나운서실장, 아나운서담당 부국장등을 지내시면서 방송국의
 대표 뉴스가 되었던   낮 12시 뉴스나 아침 출퇴근 전후시간대에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알려주는 뉴스전망대에서 부드럽고 차분한 음성에  호소력이 곁들인
 방송은 많은사람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현재 원로방송인 모임,
 방우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동아마라톤 대회
실황를 중계방송하는 김인권 아나운서로 옛 중앙청
 동아마라톤 꼴인지점입니다.  동아방송국의 아나운서부장을
 지내신 김인권님은 1959년 말 KBS 아나운서 공개 모집때 이병열,
박노설, 송영규, 송한규님과 함께 들어 오셔서 동아방송국
개국때부터 동아방송국에 근무 하셨습니다.  1980년 방송
통폐합때 KBS로 옮겨 목포방송국장을 하셨습니다.
 


1978년 4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농구 중계방송하는
김인권, 김주환 아나운서와 해설을 맡은 이희주님입니다.  
 


동아일보사에서 실시한 동아마라톤 대회
실황를 이동방송차에서 중계방송하는 김인권
 아나운서와 김주환 이니운서입니다.
 
 


"이사람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주환 아나운서입니다. 김주환 아나운서는
 1959년 KBS공개모집 아나운서로 동아방송국
 개국때 부터 끝날대까지 근무 했습니다.
 


공개방송 사회보는 한경희 아나운서입니다.
한경희 아나운서는 1957년 KBS공채 아나운서로
동아방송국초기에 공개방송에서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1960년대 실시한 국민투표 실황 중계방송석의 
윤미자 아나운서(여자분)입니다. 윤미자 아나운서는
 KBS 여수방송국에서 출발 1959년 부산 MBC개국 아나운서로
활약하다가 서울에 MBC가 발족하면서 서울 MBC개국 아나운서가
되어 방송하다가동아방송으로 옮겼습니다.   아래는 어린이
 노래자랑 사회보는 윤미자 아나운서입니다.
 

 
  
 
다음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맹경원 아나운서가 동아방송시절에 촬영한
 사진과 사연을 보내오셨기에 올렸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아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는 야외에 나가 생방송으로 중계방송 
하는 장면으로 등뒤로 아까운 나이에,이미 고인이된
짝꿍 PD,우명미씨의 얼굴이  보인다.





  
 1967년 세종호텔 에서 열린, 국회 초청
아나운서만찬회사진, 앞줄애 전영우 실장님
(왼쪽), 맹경원 아나운서, 강찬선 KBS 아나운서
실장님 (오른쪽), 맨왼쪽 한순옥님이 앉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래 한순옥님 글입니다.



 동아방송국 1기 아나운서 한순옥님의 회상기
 
 
그때는 저렇게 광화문 네거리가
으리 으리 하거나 쌩쌩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무섭거나 하지도 않았다.  마치 밖은
 "우리마을" 깉있지.  막 동아방송이  생기고 나서
 시작된 켐페인 "걸어서 가지" 노래가 광화문 파출소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걸들으며순경님의 손신호를 받고
 네거리를 땅 위로 건너 출근을 했으니까.  60년대 중반 5월의
 냄새를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버스안의 냄새, 비오는날 우산을 펴
들때의 냄새, 하늘을 무심히 바리 볼 때의 공기의 냄새, 지금도 5월의
어느날 언뜻 그때 그 냄새가 느껴질때, 아! 5월이구나 하면서 좋았던 그때
그 시절이 따라오곤 한다.   그것을 바로 동아방송이 온 서울을 꽝꽝 울리던
시절이었으니까.      방송가재는 지금의 큰 방송국에 드나들며 생각해 보니
각시 놀음 같았다. 코딱지만한 스튜디오도 있었고 거기가 저기일만큼
비좁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다는 거지 얼마나 깨끗하고
 다부진 스튜디오였는가! 녹음하며 거기서 몰래짜장면도
시켜 먹었으니...새 기계들에 새 기물들, 새 사람들,
 새의욕, 새 정열로 뭉쳐진 동아방송은
 그야말로 거칠것이 없었다. 
 
이 글은 1990년에 발행된 동아방송사에
실린 글로 한순옥 아나운서가 KBS에 근무하시면서
쓴 글을 일부만 옮겼습니다. 좋은 자료가 모아 지는대로
 더 좋은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상준선생님 글  




우연히 보았습니다.
고모님이 한순옥 아나운서 시죠...
1967년 세종호텔 에서 열린, 국회 초청
아나운서 만찬회사진 맨 왼쪽이 고모님
이신데, 사진 설명에 빠져있네요.

 추억 돋습니다. ^^
   



조자룡 선생님 글




항상 멋진 POP 과 칸죠네 가끔은 
시낭송도 해주신 한순옥 선생님에게 인사말씀을
 전합니다.한순옥선생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계시면 KBS방송국에 출연하시도록 KBS측에서 도와주시면
 어떨까요.한순옥선생님께서 지금은 82세정도 되셨을겁니다.
오전에 FM방송에서 멋진 글 낭송해주시던 모습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머리속에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
하시면 방송에 출연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한국의 방송
진행자들은 한국인 인지 외국에서 오신 분인지 국민에게
정서를 교양하지 못합니다.멋진 마음의 한순옥
선생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싶습니다

   



팔광 선생님 글


 
전 50대후반으로 70년대
 고교야구를 즐겨 애청했습니다.
특히 동아방송을 즐겨 들었는데...원창호
아나운서의중계는 흔히들 동시대의 TBC박종세의
 평이 좋은데 전 원창호님의 중계가 더좋았습니다. 일례로
 원창호님은 안타치고 나간 선수가 세입이냐 아웃이냐의 멘트때
세이프라고 하지 않고.."심판이 양 날개를 폈습니다"라고 멘트하여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직접 현장에서 보는 느낌을 주곤 했습니다.
아나운서를 주로 소개하셨는데...기억나는 프로하나만 들라고

하면..김세원님의 밤의 플랫홈..많이 기억납니다.
9시40분에서10까지의 프로인걸로 기억하는데
애청하면 잠이 스~~르~~르~~


좋은 방송국이 없어져 매우

애통해 했으며.지금도 가슴한켠이
저려오며 쓰라립니다. 오래된 흑백사진이
 정겹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통통이삼촌님 글
 




2017.09.04 11:56


아~~~~~~송지헌아나운서
손석기아나운서 원창호아나운서가
동아방송출신이었군여 이숙영아나운서가 
  동아방송출신인건알고있었습니다




2021년 5월에 한국아나운서클럽 카톡 방에 올라온 글을 옮깁니다.
 

이성화 아나운서님 글
 
동아방송 한순옥 아나운서
활동 시절 몇 번 만난 적 있었어요.
약간 저음의 매력적 방송으로 인기가
컸습니다. 지금 보면 서로 못 알아 볼 것 같은
세월이 흘렀네요. 과연 방송 박물관장님의
자료는 방송 사랑의 무료제공 이시니
얼마나 감사한일입니까.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계진 아나운서님 글
 
다른 선배님들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청년시절에,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한순옥 아나운서의 라디오
방송 목소리를 참 좋아했답니다.. ^^
 

박찬숙 아나운서님 글

 
전 한순옥아나의 방송을
교본삼아 뉴스를 연습했습니다.
매력적 저음의 뉴스는 첼로를
듣는 듯 했습니다.
 
 
 
눈초님이 전화가 오셨습니다.
Big 7을 얘기하셨는데 꼭 들어가야
할 분 한분이 빠졌다고요. 그 이름 「한순옥」
동아방송 1기,    여자 아나운서 목소리가
대부분
소프라노인데, 유일무이한
「alto」 한순옥!
 


 
우와2020.03.04 17:29

김주환 아나운서님의 손녀입니다.
우연히 구글에서 할아버지 성함을 검색해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엄청 젊었을적 할아버지
모습을보니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할아버지는
아직 정정하십니다. ^^
 


kay joung2020.05.26 10:51


김인권님이
동아방송을 통해
고교야구중계방송하던
목소리 기억이 생생하네
그때가 그립네요

두환초기에
허씨가
주도한 언론 통폐합

당하던 어두운 시절에
그리운 
목소리...
김인권입니다
 
 
애니사랑2020.11.05 06:14


동아방송 라디오 마지막 진행자가
이숙영씨였지요.
송지헌 아나운서는 지금도
프리랜서로 활동 하시고, 손석기 아나운서는 언론
통합때 KBS로 옮겼다가 동아방송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만든SBS 개국시에 SBS 아나운서 실장 으로
옮겼습니다.
SBS 개국일은 1991년 12월 9일...
2008년에 정년 퇴임하신 걸로 알고 있습
니다.
94, 98 월드컵 SBS 캐스터가
손석기 아나운서..

 


한줄기바람
 
너무나 좋은 추억의
장면들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당시 모든이의 우상이 아나운서님들
이었죠. 실력도 정말 탁월하셨던것 같구요.
저는 지금도 대부분 기억나지만, 천재영
아나운서님의 경쾌한 목소리 야구
중계방송이 너무 그립습니다.
 
유쾌한 응접실은
초교시절 등하교길에
가게에서 흘러나오던
강송을 듣곤 했었죠.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좋은 소식
올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위는 방송초기 야유회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는 1979년 11월 각 방송국 아나운서대항
축구대회를 마치고 촬영한 사진으로 앞줄 왼쪽부터
김인권, 양은숙, 이미선, 송지현, 이숙영, 나경희, 원예종
뒷 줄 왼쪽부터 우제근, 원창호, 함명혜, 김은정, 손석기,
 채수일, 오성근, 김신환, 박용선 아나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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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 동아방송의 얼굴, 전영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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