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속가수는 해방된 나라에서 마땅히 부를 노래가 적었던 때 우리 정서에 맞는 노래를 보급하고 아울러 새로운 가수를 양성 하는데서 부터 비롯되었다. 박시춘·손목인을 단장으로 KBS 전속악단을 구성하고 편성과에 김영수, 유호. 두 작가가 임용되어 글·노래 가사를 썼다.
박시춘 손목인은 그 가사에 곡을 붙이면서 새로운 가수를 발굴하고 전속가수를 모집했다.
1947년 제1기 이예성, 김백희, 송민도, 원방현, 옥두옥, 이계운이 선발되고 1949년 제2기 금사향, 고대원등, 6.25가 일어나 주로 군 예대에서 활동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성악가 현인은 KBS 요청으로 「신라의 달밤」을 불러 대 히트! 뒷날까지도 국민가요로 애창되고 있다.
방송국이 서울로 돌아와 1955년 노래자랑을 시작하던 무렵 손석우, 송민영, 나화랑, 김광수, 노명석 등 악단장이 되어 전속가수를 선발 3개월 정도의 교육기간을 거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렀고 그 중에서 히트곡은 음반으로 취입 보급되었다.
1955년 권혜경, 안다성, 명국환, 김정애 등 제 3기에 이어 1965년까지 매년 8∽20명씩 공개모집이나 노래자랑·연말 톱 싱거대회 등을 통해 100여명이 선발되었다.
목장의 노래·애수의 내온가·청춘브루스·청실홍실·나 하나의 사랑·여옥의 노래·홍콩 아가씨·바닷가에서·김삿갓 방랑시인·산장의 여인·산 너머 남촌에는·꽃 중의 꽃·판문점의 달밤·앵두나무 처녀·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내 이름은 소녀 등 전속가수 출신들이 부른 노래는 방송은 물론 영화 주제곡으로도 불렸다. 때로는 청실홍실이나 동심초 처럼 노래이름을 주제로 영화를 촬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시대를 사셨던 분들에게 정겹고 즐거운 노래로 자리매김 했고 오늘까지도 애창되는 노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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