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계양산 (인천) 탐방기

이장춘 2019. 3. 2. 12:25

 

 

   

계양산 (인천) 탐방기

  

  

늘 오가며 바라만 보던

인천 계양 산을 올랐다. 필자가

40년 전 인천에서 잠시 살던 시절에는

계양 산이 김포시      계양 면에 속한 농촌

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천시 계양구로

바뀌어 도시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 되었고

공항으로 통하는 전철역도 생겼는가

하면 인천 도시 지하철도 연결되어 산

밑까지 전철역이 마련되었다.

  



  

여기저기서 오르는 등산길이

나 있다.   산 정상에는    전망대 겸

정자    게양정도   세워져 있고 각채널의

전파를 내 보내는 송신소도 있다. 계산동에서

오르는 산언저리에는    계양 산 장미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장미꽃이 필 때면

많은 관람객이 찾을 듯하다.

    


 


계양산에서 본 전망

     


 


북동쪽으로



가현산에서 김포신도시·

검단신도시·파주시·일산시·

청룡정·한강·다남교·게양역·

게양대교·경인라인뱃길 계양산에서

눈에 들어오는 전망 그리고 이곳에

망원랜즈가 있어 이런곳들을

모두 조망 할 수 다.




 



남서쪽 소래산으로 부터


인천 대공원 · 계양산 · 부근의

경인교육대학교 · 문학산 · 송도신도시

원적산 · 천마산 · 월미산






서쪽 영종 하늘도시 ·

청라신도시 · 인천국제공항

을왕리 ·  해수욕장 ·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

영종대교 · 강화마니산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김포의 끝 문수산으로 부터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한남정맥 (漢南正脈)이

이 산을 지난다. 한남정맥은 백두대간 중

한강남쪽을 지나는 제일 낮은 산줄기로

연결되어 있는 특징을 이룬다.

 


    


계양 산을 처음 오른 필자는

계양역에서 내려 게양 산을 바라

보며    논밭으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40여분을 걸어 계양산 밑까지 다다랐는데

여기서   계양 산 오르는 길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참을 헤매다가 젖소를

기르는 집에 들어가 길을 물었더니

바로 부근에 길이 있다고 했다.    길을

도저히 찾을 수 없으니, 안내를 부탁했다.

그러자  오도바이를 타고  지나가면서    작은

샛길을 안내 해 주어 그 길 따라 20분 여를 오르니

그로부터 등산길이 나 있었다. 알고 보니 계양역에서

 계양 산을       오르는 경우는 극소수이고 대부분

계산동에서 오르는 등산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을     계양 산을  내려 와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계양산역으로 해서 계양 산을

가는 가까운 길은 계양산역에서

내려 인천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계산역에서   내리면 이곳에서

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



계양역에서 계양산에 이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홍남원 (시인-산란 메라니) 선생님

    

 

또 한편의 시가 댓글로

올랐다.   산란 메라니! 라는

이름으로   춘하추동방송과   인연을

맺은 지 15년,    신체 내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떼어 사경을 헤매는 남편에게 넘겨주며

그 생명을 연장시키려 했지만 그 생명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픈 마음을 안고 어머니의 고향 일본에

건너가 사업을 하며 살려고 했지만 그 마저 큰

지진을 만나 지진이 덮친 부상으로 사경을

헤매는    신세가 되었다. 

 

도저히 제기 할 것 갖지 못하던

그 님이 불굴의 의지로 사경의 아픔을

극복하고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활기찬

삶을 이어간다.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

96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73의 할머니라면

할머니겠지만  4-50대 보다  더 젊음으로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며    필자는 늘 감동한다. 73세의

연세에도 하루에 200Km에서 1,000Km를 스스로

자동차 운전을 하며  달리는 그 녀는 그리

살지 않으면 우울증이리도 걸릴

것만 같다고 한다.

 

어제(2019년 3월 1일)도

스스로 차 운전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전라남도 목포를 다녀오며 군산 등

여러 곳을 들려왔다고 한다.      그 님의

삶의 방식은 참으로 독특하다. 남편이 살았을

때도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등 모두 

그의 몫이었다. 고   한다.   지금도

생활비를 쓰고 넘칠만한 돈을

벌어드린다.

 

3,000 여 수의 사랑의 시를 쓴

그 님이  춘하추동방송에 또 두편의

시를 올렸다. 방송역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요즈음은 아니지만 지난 15년 동안!

수많은 시가 올랐었다.   그리고 그의

삶의 얘기는    길고 길지만 이만

줄이며        댓글로 올려진

시 두 수를 옮겼다.


 

 

사랑은 그런거야

 

글/ 메라니

    2019.03.02 18:24

 

 

새 봄 오면 보고 싶은 그 사람에게

사랑꽃 듬뿍 담은 사연 보내드리리

오늘도

내일도 문 밖 바라보며

사랑하고 싶은 그 사람에게

나의 마음 가득 담은 편지 띄우리!

 

님은 사연 듣고 마음 접은 이별을

정담은 사연 적어보네 주시겠지

나는 나는 몸도 마음도

그 사람에게 달려가

처음 만난 연인처럼 가슴설렘으로

짙은 사랑 고백하고 싶네

 

사랑은

그렇게 마음이 서로를 알아주는 것

많은 시간으로 서로를 알고

 

서로에게 접근하며

들어주는 마음의 진실 같은

사랑으로 매듭지어야

오래도록 잊힘 없이 사랑할 수 있는 것

오늘 하루

변함없이 기다림으로

그 사람 향한 나의 마음

 

봄 편지와 사랑의 이름으로

그려놓은 화폭에 담은 나의 사랑

이야기 보내드리네.

 

2019 3 2

 

한나절에 쓸쓸히 차 맛을 보면서




산란 메라니

    2019.03.02 21:58

 

 

뜨거운 눈물이란게 무슨 뜻일까?

자못 마음속으로만 느꼈던 이야기를

이 곳와서 한 껏 울었습니다

 

메라니가 아무런 고생 없는

삶을 산다고들 남들은 말하지만

한 편으로는 남 모르게 쓸쓸함과

지나간 세월들로 아픔과 부상으로

수 많은 날들을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이해를 못 하실 것..

운동과 여행에서 얻은 삶과의 詩 속에서

얻은 희망과 절망이라는 길목에서

당당한 자신감이었습니다

 

노트북과 인연이 된 후로부터는 외롭다거나 슬픈일도

거뜬히 글로써 담아 놓고 흘러간 시간을 재 점검하고

그것들로부터

인간의 가장 순수한 진실을 깨닫고 터득할 것에 대한

무한한 시간을 벌어드렸습니다

 

지금은

한가로움에 하루하루를 녹두와 몽룡이

진돗멍이하고

아침을 맞을 땐 햇살을 대화하고

노을지면 일기장에 그림그리는 순간이기도 한

행복함에 젖기도 합니다

 

그것은 인생입니다

그것은 나 스스로 가는 신이 정해주신 운명의 길입니다

 

메라니 글.




 

 

유카리나

2019.03.03 21:56

 

 

시 쓰시고, 그림도 그리시고,

친구도 많으시고, 운전도 신나게

하시고, 책임지시는 식구도 많으시고.....

못하시는 것도    있으신지요?    어디 그런

일들이 다 그냥 되었겠습니까? 돌아 돌아 온

구비가 한두 구비가 아니였을 터이고 넘어야

했던 고갯마루 또한 높고 높았을 터이지요.

영화 같은 인생의 주인공으로 오늘을

이루신 메라니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2019.03.03 21:43

 

봄이 되면서 날도 포근해

지고, 이국장님께서도 여기저기

답사하시느라    행선지를 정해서

움직이시고 훌륭한 게시물을 편집하여

올려주시는 모습을 대하며, 여전히 건강

하게 활동하시니 반갑습니다. 한남정맥은

처음 들어보는 산맥 이름입니다.    또한

‘메라니’ 라는   독특한  별칭을 쓰시는

홍남원  시인님의     Life story

또한 공부 하여 나가겠습니다.




나의 남은 시간은

 

글/ 메라니

    

 

먼 길 다니느라 친구들과의 여행길

옛날에 소싯적엔 시간과 날짜들을

생각지 않은 채 많이 들려 본 곳이기도

 

해마다 이 길 저 길 찾아 떠나 본 길

지금은 소란 피우고 싶은 생각도 멀어져 간다.

 

잠시 좋은 호텔을 예약해 놓고 차 몰고

행복을 실어보려는 욕심을 담아 다 달은 그곳엔

 

나를 반기는 시간이 아직은

서운한 기색을 보이지 않게 기다려 준다

 

가만히 창문 밖 바라보며 글이나 쓰고

배꼽시계 울면 내려 가 먹고 싶은 샌드위치로

위장 달레고 나면

 

드라이브로 유혹하는 방파제 길 달려본다.

나의 인생은 그렇게 저물어간다  

 

바닷길엔

아직도 낯설지 않은 이야깃거리들로

나를 유혹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일상들은

나의 일기장 속에 수놓으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상일들에 속삭임들을 불어준다.

 

꽃이 필 때면 꽃과의 나눔으로 글 쓰고

울창한 숲이 놀다 가라 하면

물 흐름 속으로 들어가

발 담고 어릴 적 놀던 벗과의

소꿉놀이했던 일들을 적어가며

가을 들 길 달리는 시간을 접할 땐

풍요로왔던 삶을 그리는 나를 발견하며

남은 시간을 정리해보는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을 채운다.

 

저물어간다는 느낌의 겨울의 찬바람 이겨내는 듯한

나이 들어가는 나의 모습을

이미지 개선 위한 시간들을 마음껏 펼치는 좋은 감정으로

오늘 하루를 만들어가는 요리처럼 다루는 순간이

마치 나처럼만 살아라 하는 건강한 마음을 글로 올린다.

 

장하다.

잘 살아 온 날들에 포상이라도 주고 싶다. 라고.

 

2019 3 18

아침 시간은 달콤하다 중에서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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