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우회 여성위원회 따라 뜻밖에 훌륭한 전시회를 감상했다. 알렉산더대왕이 만난 붓다 간다라 미술展! 절에 가면 불상을 볼 수 있어서 불상의 형상은 저런 모습이려니 생각 해 왔고 불교의 기원이 인도라 저런 불상도 인도에서 전래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 해 왔던 필자에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불교가 탄생하던 때는 불상이라는 것이 없었지만 부처님 열반 후 약 500년이 지나 서기 200년대 간다라와 마투라에서 인간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간다라 미술, 불상의 기원
이로부터 불상은 불교와 함께 널리 전파 되었으며 백제시대에 들어온 불교도 그런 경로를 통해서 들어 왔음을 알았다. 백제에 처음 불교가 들어온 전라남도 영광의 법성포가 불교의 성지로 받들어지고 있다. 는 것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알았다. 불상이 만들어 지기 전에는 불탑, 산개, 삼보, 터번이나 진리의 수레바퀴, 발자국, 빈 옥좌, 보리수, 발우로 표현되었다.
석가모니의 탄생(2-3AD)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영광 마라난타사 간다라의 고승 마라난타는 백제 제15대 침류왕 즉위 원년 서기 384년 백제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파했다. 불상이 서양문화의 영향으로 탄생했다는 것 역시 전혀 뜻밖의 일이었다. 전시회 제목을 「알렉산더대왕이 만난 붓다 간다라 미술展!」 이라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왜 간다라인가? 주최 측의 설명이 쓰여 있다. 간다라 미술은 동서양 화합의 결정체로 인류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종, 문화 종교 간의 하모니다. 신을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한 그리스 로마의 예술기법이 동양의 불교와 만나 불상을 탄생시켰고 이 영향은 불상의 입체적인 옷 주름, 손 모양, 물결모양 머리 등을 통해 잘 표현되어 나타난다. 가다라 미술은 2 BC-5 AD 폐사와르를 중심으로 생겨난 그리스 로마풍의 불교양식으로 2세기 쿠샨왕조를 일으킨 커니시카왕 때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알렉산더 대왕 동방원정 이후 그리스 신상문화 영향으로 사람의 형태를 띤 간다라 불상이 처음으로 탄생 했다. 이 불상은 사실적인 묘사와 헬레니즘 양식이 많이 반영되어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불교이술에 큰영향을 주었다
간다라 불상을 보는 순간 로마를 소재로 한 영화가 연상되었다. 그 옷차림 이나 머리 등 용모가 로마영화에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3층을 조각과 그림으로 가득 메워 일일이 설명서를 붙여 놓 았고 또 직접 설명을 곁들여서 현장에서는 쉽게 이해 할 수가 있었지만 그 전시장 상황을 모두 보여 드리 면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 이달 말(9월 30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니 시간 나시면 가 보심도 좋으시리라는 생각입니다. 화 보 기적을 일으키는 부처(2-3AD) 연등불수기 전생기(2-3AD)
삼존불상(2-3AD)
부처님의 열반
실재 보기에은 그리 크리 않은 돌에 새겨진 불상조각이지만 5사람이 들어야 들 수 있는 무거운 작품이다.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영광 마라난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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