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회 · 문공회

백인제 가옥, KBS사우회 여성위원회 창립 1주년 기념 문화탐방 북촌나들이

이장춘 2016. 9. 30. 21:55

 



2016년 9월 18일! KBS사우회

여성위원회(이하 여성위원회라 함)를

창립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쉼 없는 활동을

 전개하며     KBS사우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여성위원회가 그  1주년 기념으로    2016년 9월 28일

북촌나들이 문화탐방  백인제가옥과  북촌박물관 '조선의

 삶이야기' 해설 관람에 나섰다.  여성위원회 창립 1년과

 함께 백인제 가옥 문화탐방의 얘기를 올린다. 여성

위원회 회원이기도 한 가수 문옥 (문순옥)

 '아리랑 처녀'를 함께 올렸다.



백인제 가옥, 문화탐방

KBS 사우회 여성위원회 창립 1주년 기념



'북촌 나들이' 백인제 가옥, 문화가

있는 해설탐방은 가옥내부의 현장탐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팀당 15명씩이 참여 했지만

이날의 행사는 한팀당 20명씩 두 팀이 참여키로 했다.

 40명으로 제한되다 보니 행사에 참여 코저 하는 회원 20

여명이 함께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 아래 사진은

 백인제 가옥 해설탐방을 마치고 사랑채 정원에서

회원 모두가 함께 한 사진이다.





이날 탐방에 참여하신분, 가나다 순으로

 여성회원 18명   김규은 김연순 김정희 남청점

 문순옥 박현순 배유선 윤문희 이영수 이인숙 (위원장)

이정희 이해옥 이홍순 임경숙 임화숙 전라미 조길자 황인우,

그리고  여성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는  남성 회원들이

 함께 했다.    전봉찬 사우회 회장, 윤대작 감사, 권오철 사무총장,

 김지문 회보 편집장,   그리고 사진촬영 박제헌님을 비롯해서

권태일 김규홍 김성중 김탁 노상관 민경원 민영목 박상수

 박영대 박창학 이기창 임재진 정석현 최명락

 최병찬 님 등이 함께했다.





백인제 가옥 문화탐방은

 여성위원회의 영원히 남는 기록임과

 동시에 현장에 미쳐 가보시기 힘든 분들이나

또 현장을 찾아도 한번 가서는 알기 어려운  문화재

백인제 가옥을 소개 해 드리는 여성위원회의

특별 서비스이기도 하다.



백인제 가옥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



한양도성 안의 대표적인 양반 촌 북촌!

 그 중에서도  '백인제 가옥'은  북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서

 전망 좋은 곳에 여러 특징을 지닌 훌륭한 가옥이다, 문화재

 보존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개방, 그 시대의 가옥문화를 체험 

하도록 하고 있다. 744평이나 되는 대지에 대문간채 (행랑채),

중문간채, 안채, 사랑채, 별당채, 별채가 있고 큰 정원이 있어

 처음 가본 사람은 가옥 전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여성위원회는 누구나  좀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 코저 한다. 대지 안의

 건물 도면이다.






가회동 사무소 오른편에 자리하는

이 가옥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면 두 정거강,  도보로도 10분이

채 안 걸린다. 가회동 주민센터 끼고 옆길로 올라서면

  오른편에 백인제가옥’ 현판이 보인다. 작은 관리사무소가 있고

 그 앞에 마당이 있다.   여기서 출입에 따른 간단한 절차를 마치고

3M쯤 되는 계단 위에 솟을대문   (양쪽 건물보다 대문이 높은)과

 행랑채가  있고 행랑채 마당에 들어서면 안채로 들어가는 중간문채와 

사랑채로 바로 통하는 문이 있다. 여성위원회는 두 팀으로 나누어

 안채로 들어가 해설을 들으며 별당채와 별채 사랑채 정원,

사랑채돌아보는 A팀과 사랑채 정원으로 들어가

반대 코스로 돌다가 사랑채 정원에서 모두

만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백인제가옥 입구


대문간채 솟을문에 '백인제 가옥' 현판이 보인다



대문간채 앞에 선 여성회원들이다.

왼족부터 문순옥, 배유선, 박현순, 김규은,

조길자, 이인숙 (위원장), 이영수, 전라미, 남청점

윤문희,  이해옥,  이정희,  임화숙,  김정희




빨간 벽돌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큰 사랑채 정원이다.

한팀은 이 사랑채 문으로 들어갔고 (위 사진) 또 한팀은 중문간채

대문 (아래사진)을 통해  안채마당으로 들어가 해설을 들었다. 



안채로 들어가는 코스 따라 살펴본다.




전통가옥의 기둥은 2.5m쯤 된다지만

이 가옥의 기둥 높이는 3.1m가 된다고 했다.

또 기둥은 46cm의 높고 단단한 화강암 주춧돌이

벋치고 있다. 마당 오른쪽 벽은 사랑채 뒷벽으로

태극문양 아름다운  완자형 문양, 壽富多男

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다.  또 문양 벽

 밑으로 작은 지하 문이 있음을 본다.



 



그 시대에 지어진 한옥은 2층을 볼 수가

없었다는데 이 집은 2층으로 되어 있음을 본다.

사랑체와 안채의 중간에 있는   그렇지 않아도 높은

백인제 가옥에서 2층으로 된 건물에서는 한양도성 안이

다 보였을 것 같았던 생각이다. 2층은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고 있어서 관람은 불가했다.





안채는   건넌방, 대청, 안방, 부엌

모두 남향 ㅡ자형으로 배치되고 여기에 전후

로 퇴칸과 기타 크고 작은 방들이 붙어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서울 지방의 상류주택들은 사랑채와 안채가

 다른 동으로 분리되어 있었지만 이 주택은 한 동으로

 연속되고 그 사이에 복도가 있다.




분위기 있게 꾸며놓은 대청 지금으로

 말하면 거실이다. 천정을 촬영 해 보았다.


 



대청 옆방 일상생활하는 방이다.

여기에 귀한 사진 한장이 작은액자에 담겨져

 있어서 촬영했다. 백인제 박사와 최경진 여사의

 결혼사진으로 이광수, 장기려 등 이름있는 분들이

 함께 한 사진인데    녹음이 불가 하다고 해서

 귀로만 들었더니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ㅡ자형 안채에서 부억으로 나오자

장독이 보이고 안채 뒤로는 언덕정원

또  3M 언덕 위에 있는 가옥

보였다. 별당채와  별채다.



 



별채에서 별당채를 바라보고 촬영한 사진

이다. 빌딩으로 전망이 막히지 않았던 얫날에는

 한양도성 안이 다 보였을 법 하다. 사방 유리창문을 활용

해서 풍광을 마음것 즐겼을 법 하다. 기둥에 쓰여진 글도

 그런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문장으로 꾸며졌다.

북촌 중에서도 백인제 가옥! 그 중에서도 별당채!


日光滿室當無暗

 햇빛이 방에 가득하니 당연히 어두움이 없고

瑞氣盈門必有融

 서기가 문에 가득하니 반드시 융화가 있으리라





사랑채를 지나 이곳에 온

이인숙 위원장, 전봉찬 회장, 김지문

편집장을  만나 사진을 촬영했다.








별당채에서 언덕 오솔길 따라 내려오면 넓은 사랑채 정원에

이른다. 설명 현황판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용이했다.








사랑채와 안채는 정원을 통해서도 오, 갈 수 있고

내부 복도로도 연결되어 있다. 이 가옥의 특징이다.







현재의 백인제 건물이 지어진 것은

 1913년으로 103년이 되었지만 한성은행 전무를

지낸 한상룡이  처음 터를 잡은 것은 1874년이다. 한상룡은

주변의 집  12채를 사들여   907평의  큰 대지에  1907년 경성

박람회 때 서울에 처음 소개된 압록강 흑송(黑松)을 사용해서

 오늘의 집을 지었다. 그후 한성은행, 최선익 등을 거쳐 1944년

 백인제가 매입했다. 대지 907평에서 744평으로 줄어든

 것은 최선익이 살던시절 일부를 매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백인제는 1898년에 태어나

 일제강점기부터 의료계의 선구자로

오늘 날의 백병원과 인제대학교의 설립자이지만

6.25때 납북 되었다. 의료계의 거성 장기려박사, 문학가

춘원 이광수 등과 친분이 깊다. 백인제 박사가 납북된후

집은 부인 최경진 여사가 관리 해 오다가 2009년 서울시에

넘기고 2011년 103세로 세상을 떴다. 부인 최경진 여사는

 백인제 박사 납북된 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백병원과 인제대학교를 육성했다. 





위 1976년 10월 19일자 경향신문

아래 1999년 2월 1일 매일경제





일제 강점기에 지어져 원형이

보존된 이 집은 문화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77년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최경진 여사로부터 소유권을 이양 받으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가꾸어 2015년 11월부터 문을 연 것이다.

소유권을 받을때의 소유자 이름을 따 '백인제 가옥'

 으로 이름 붙여졌다. 입장은 무료지만 해설을

들으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월요일은 휴무다.




KBS사우회 여성위원회 연혁


작성 :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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